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강하천정리사업에 힘을 넣어 큰물피해를 막고 강하천주변을 보기 좋게 잘 꾸려야 합니다.》

강동군 봉문농장은 읍에서 수십리 떨어져있는데 농경지주변으로는 여러 갈래의 하천이 흐르고있다.

최근 농장에서는 수천m구간의 하천정리공사를 질적으로 해제꼈다.그리하여 큰물피해를 막고 농업생산을 안전하게 할수 있는 담보를 마련하였다.

사실 지난 시기 장마철에 물이 불어나면 하천주변의 농경지가 침수피해를 입는 때가 없지 않았다.결국 농작물생육에 큰 지장을 주고 나아가서 정보당수확고도 떨어지게 되였다.

더욱 심각한것은 나라의 귀중한 재부인 토지가 류실되는것이였다.

올해에 어떤 일이 있어도 하천정리공사를 잘하여 이런 현상이 다시는 되풀이되지 않게 하자.

이것이 바로 당중앙위원회 제８기 제２차전원회의 문헌을 깊이 학습하면서 농장일군들이 내린 결심이였다.

그 결심을 실천하자고보니 적지 않은 사람들이 머리를 기웃거리였다.일감이 아름찼기때문이였다.여러 갈래로 뻗은 하천들의 바닥파기와 석축공사, 적지 않은 량의 토량운반…

이에 비해 운수수단뿐아니라 로력도 여간만 긴장하지 않았다.시급히 이 공사를 진행하자면 빈틈없이 맞물려놓았던 다른 계획들도 일부 변경시켜야 하였다.

농장일군들의 모임에서 이 문제가 심중히 론의되였다.

신심을 못 가지는 일부 일군들의 모습을 지켜보는 원유경관리위원장의 마음속에 다시금 불길처럼 세차게 타오른것이 있었다.

영광스럽게도 당 제８차대회에 대표로 참가하여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가르치심을 자자구구 깊이 새기며 전진하는 대오의 최전방에서 자기의 책임과 본분을 다하리라 굳게 다졌던 심장의 맹세였다.

관리위원장의 불같은 호소가 분위기를 일신시켰다.

물론 조건은 어렵고 부족되는것도 한두가지가 아니다.그럴수록 이 문제를 실무적으로만 대해서는 안된다.이 하천정리공사는 올해의 농업증산을 위해서만이 아니라 모든 토지를 옥토로 만들어 후대들에게 물려주기 위해서도 반드시 해야만 하는 사업이다.한평의 새땅이라도 더 찾아 농업생산을 늘여야 할 지금 농경지를 조금이라도 류실한다면 어떻게 나라의 쌀독을 책임진 주인이라고 떳떳이 말할수 있겠는가.…

일군들은 자기들의 사업을 심각히 돌이켜보았다.

땜때기식일본새를 결정적으로 뿌리뽑을 결심이 굳어지는 속에 하천정리공사를 짧은 기간에 끝내기 위한 구체적인 작전안이 세워졌다.

일군들은 공사가 진행될 전 구간을 빠짐없이 밟으면서 각 단위들이 수행해야 할 작업량을 따져보았다.이에 기초하여 로력과 운수수단들을 립체적으로 동원리용할수 있는 현실적인 가능성을 탐구해나갔다.

무조건 해야 한다는 립장에서 안목을 넓혀 사색을 거듭하니 영농공정을 일정계획대로 추진하면서도 하천정리공사를 동시에 내밀수 있는 합리적인 방도를 찾을수 있었다.일군들과 농업근로자들은 공사시작부터 완강한 실천력을 발휘해나갔다.하천바닥파기를 앞세우고 석축공사에 필요한 돌보장을 예견성있게 따라세웠다.

당조직에서는 여러가지 형식과 방법으로 농업근로자들의 열의를 최대로 고조시키였다.

어렵고 힘든 모퉁이마다 남먼저 어깨를 들이미는 일군들의 모습에 고무된 농업근로자들모두가 일자리를 푹푹 냈다.

모두의 헌신적인 노력에 의하여 아름차게만 여겨지던 하천정리공사는 계획을 앞당겨 결속될수 있었다.

본사기자 박영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