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ril 24, 2024
KCNA Tongil Voice

대답

Date: 08/04/2021 | Source: Tongil Voice | Read original version at source

이 시간에는 본 방송 리영민기자의 단상을 보내드리겠습니다.

《대답》

사람들은 흔히 아이들은 엉뚱한 생각을 곧잘한다고들 말한다.

어릴 때의 호기심이 남달리 강해서일가. 나 역시 그렇게 생각해왔다.

그러나 엉뚱하다고밖에 달리 보지 않는 그런 생각이나 행동속에도 시대의 지향이 반영되여 어른들을 놀라게 하는 경우도 있다고 본다. 나의 조카애가 나에게 한 물음을 두고도 그렇게 말할수 있는것이다.

《삼촌, 래일이 무슨 날인지 아나요?》

남들이 모르는것을 자기 혼자만이 알고있기라도 한것처럼 호기심이 짙은 어조로 묻는 철없는 조카애의 목소리에 나는 절로 웃음집이 흔들거리는것을 누를수가 없었다.

4월 9일!

이 뜻깊은 날을 모를 사람이 이 땅 그 어디에 있으랴.

어버이장군님을 우리 공화국의 국방위원회 위원장으로 높이 모신 력사의 이날이 있어 우리 조국의 오늘이 있고 우리 인민의 행복이 영원히 꽃펴날수 있는 튼튼한 토대가 마련되였다는것을 그 누구인들 모르랴.

남들같으면 열백번도 더 쓰러졌을 그 모진 시련과 난관이 겹쌓이던 고난의 행군, 강행군시기, 살아있는것자체가 기적이였던 그때 우리가 어떻게 사회주의조국을 영예롭게 수호하고 세인을 경탄시키는 기적들을 련이어 창조하며 사회주의강국건설의 대통로를 보란듯이 열어제낄수 있었던가.

바로 우리 장군님께서 자신의 모든것을 다 바치시여 억척으로 벼려주신 선군의 보검이 있었기에 우리는 그처럼 어려운 최악의 역경속에서도 주저앉은것이 아니라 더욱 과감히 떨쳐일어나 남들이 믿기 어려운 기적만을 창조하며 승리에로 줄달음쳐올수 있지 않았던가.

우리 장군님 사생결단으로 헤쳐오신 선군의 길, 바로 그 길이 있어 존엄높은 내 나라는 오늘 수천만아들딸들의 고운 꿈을 지켜주는 주체의 사회주의로 빛을 뿌리고있는것이다.

그렇다.

래일이 어떤 날인가를 나는 철없는 조카애에게 똑똑히 대답해줄수 있다.

어버이장군님을 우리 공화국의 국방위원회 위원장으로 높이 모신 뜻깊은 이 날은 바로 너와 같은 아이들, 온 나라 인민들의 영원한 웃음을 약속한 날이라고.

행복넘친 우리 인민의 천만가지 고운 꿈이 끝없이 나래를 펼치게 된 날이라고…

지금까지 본 방송 리영민기자의 단상을 보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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