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ril 19, 2024
KCNA Tongil Voice

애국의 무게

Date: 10/04/2021 | Source: Tongil Voice | Read original version at source

이 시간에는 본 방송 리철수기자의 단상을 보내드리겠습니다.

《애국의 무게》

얼마나 신통한지 그저 지나칠수 없는 군인건설자들의 속보판이였다.

《애국의 무게》라는 제목을 수평저울눈금우에 직관적으로 두드러지게 형상한 가운데 32㎏이라는 수자 역시 수직으로 매여달린 큼직한 저울추에 새겨넣은 그 속보판은 정말 모두의 눈길을 끌만큼 생동하였다.

사실 속사첩을 가지고 영웅적위훈의 창조자들을 찾아 평양시 1만세대 살림집건설장을 찾았던 나였던지라 그 속보판의 내용을 삼켜먹을듯이 단숨에 읽어내려갔다.

《건설장을 오고가며 그가 모은 쪼박철근 32㎏, 그 마음속에 간직된 애국의 무게를 달아본다.》

가슴이 후더워나면서 문득 금방 지나온 《사동구역 송신, 송화지구 1만세대살림집건설 총계획도》가 어려왔다.

덩지큰 초고층살림집들로 긴도로를 감싸며 종심깊이 뻗어나간 거리형성안은 보기만 해도 이 건설의 거창함과 방대함을 한눈에 알수 있게 하였다.

사실 나라의 중요대상건설의 하나인 여기 살림집건설장으로는 매일과 같이 수많은 세멘트며 철강재 그리고 각종 건설자재들이 그칠새없이 실려온다. 하기에 그가 모은 몇십㎏의 철근쪼박은 이 건설장에 쌓이는 방대한 자재량에 비해볼 때 하나의 점과도 같은, 지어 티끌과도 같은것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허나 병사들은 애국의 뜨거운 마음으로 흘려진 한g의 세멘트도, 쓰다남은 한꽁다리 철근도 다 나라의 귀중한 재보로 소중히 품어안는것이다.

거창한 대하도 시작은 작은 물줄기에서 이루어지기 마련이다. 조국보위도 사회주의건설도 다 맡아안은 군인건설자들의 이런 애국의 마음에 떠실려 이 땅이 무겁도록 아름지게, 주렁지게 될 창조의 열매들을, 사회주의 내 조국의 아름다운 모습으로 더욱 빛날 조국번영의 만년재보들을 나는 그 뜨거운 애국의 무게속에 안아보았다. 그 뜨거운 마음들에 떠받들려 이제 머지 않아 여기에도 또 하나의 인민의 리상거리가 훌륭히 일떠설것이다.

이 땅을 사랑하는 군인건설자들의 그 열정의 힘에 의해 세세년년 길이 빛날 내 나라의 훌륭한 창조물들이 세기의 창공높이 눈부시게 솟구쳐오를것이다.

높뛰는 가슴에 속사첩을 꼭 눌러안으며 나는 서둘러 건설의 동음 나래치는 현장복판으로 뛰여들었다.

지금까지 본 방송 리철수기자의 단상을 보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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