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ril 20, 2024
KCNA Tongil Voice

중평땅의 남새가을풍경

Date: 11/04/2021 | Source: Tongil Voice | Read original version at source

이 시간에는 함경북도 특파기자 김영호의 글을 보내드리겠습니다.

《중평땅의 남새가을풍경》

겨울을 이겨내고 봄을 맞이한 기쁨으로 움츠러들었던 나무가지들에서는 새싹들이 움터나고있다.

인민사랑의 창조물로 중평땅에 일떠선 남새온실농장에서는 남새가을이 한창이다.

얼마전 우리는 청진시에서 100여리 떨어진 경성군 염분리에 자리잡고있는 중평남새온실농장의 가을풍경을 취재하기 위해 취재길에 올랐다.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의 인민사랑의 숭고한 뜻에 떠받들려 중평땅에 남새온실농장이 일떠선지도 이제는 1년남짓이 흘렀다.

함경북도인민들의 남새문제를 그토록 중시하신 경애하는 원수님의 사랑에 의해 여기 중평땅에 100정보의 온실바다가 펼쳐지고 즐비하게 늘어선 300여개의 온실호동들에서는 도안의 상업봉사망들에 보낼 여러가지 남새작물들이 푸르싱싱 자라고있었다.

우리와 만난 이곳 농장의 일군은 지난 한해동안만해도 여기에서 1만 2 000t이나 되는 신선한 갖가지 남새를 생산하여 도안의 육아원과 양로원, 초등학원, 중등학원, 청진시를 비롯한 여러 곳에 보내주었다고 한다.

한개 호동에서 한번에 부루는 250kg, 진채는 200kg이상 , 쑥갓은 한번심어 1t이상 수확한다는 말을 듣고 우리는 어림짐작으로 300여개 호동에서 나오는 남새생산량을 계산해보았다.

얼핏 계산해보아도 300여개의 호동에서 한번에 수확되는 생산량은 수백여t, 그러니 한해동안에 생산되는 남새생산량은 그야말로 간단치 않았다.

온실들에는 천정으로 뻗어오른 실한 줄기마다에 주렁주렁 매달린 팔뚝같은 오이며 도마도, 가지, 고추를 비롯한 열매남새들, 비옥한 토양을 뒤덮은 호함진 통배추들이 자라고있었다.

풍요한 남새바다가 펼쳐진 이 장관에 절로 가슴이 흐뭇해짐을 금할수가 없었다.

남새들을 수확하느라 여념이 없는 종업원들의 모습 또한 우리들의 마음을 흥그럽게 해주었다.

그들을 바라보느라니 2년전 12월 북방의 맵짠 추위도 마다하지 않으시고 위대한 인민사랑의 창조물로 웅장하게 일떠선 농장조업식에 참가하시여 조업테프를 끊으시던 경애하는 원수님의 거룩하신 영상이 눈앞에 삼삼히 안겨왔다.

그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지리적으로 멀고 가까운 곳은 있어도 자신의 마음속에는 멀고 가까운 인민이 따로 없다고, 남새온실농장이 함경북도인민들의 식생활에 이바지한다면 더 바랄것이 없다고 뜨겁게 말씀하시였다.

정녕 봄을 맞은 중평땅에 펼쳐진 남새가을풍경은 그 무엇에도 비길수 없는 우리 원수님의 인민에 대한 숭고한 사랑이 낳은 고귀한 결정체이다.

따스한 해빛이 흘러드는 온실호동마다에 넘쳐나는것은 결코 늘어나는 남새자랑, 수확의 기쁨만이 아니다.

지금 함경북도인민들은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일떠세워주신 중평남새온실농장의 덕을 단단히 보고있다.

늘 남새가 부족하여 식생활에 지장을 받던 도내인민들이 이제는 사시장철 남새를 떨구지 않고 앉은 자리에서 사철 신선한 남새를 공급받고있다.

지금 남새온실농장의 일군들과 종업원들은 정성껏 자래운 남새를 수확하고 또 도안의 여러 곳으로 그것을 공급하느라 하루해가 어떻게 지나가는지 모른다.

남새생산목표를 기어이 점령하여 당대회결정관철을 위한 투쟁에 떨쳐나선 도안의 인민들에게 당의 사랑과 은정이 그대로 가닿게 하자, 바로 이것이 이곳 농장의 모든 일군들과 종업원들의 결심이다.

이 자랑찬 현실을 두고 우리는 다시금 페부로 절감하였다.

경애하는 원수님의 열화같은 어버이사랑을 길이 전하여주는 중평땅의 온실바다와 온실마다에 펼쳐진 풍요한 남새가을풍경은 인민사랑의 새 전설로, 시대의 장관으로 더욱 빛나게 되리라는것을.

지금까지 함경북도 특파기자 김영호의 글을 보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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