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려명거리를 지나던 나는 어느 한 집 창가에서 울려나오는 노래소리에 문득 걸음을 멈추었다.

우리 인민 누구나 즐겨부르는 노래 《세상에 부럼없어라》였다.

하늘은 푸르고 내 마음 즐겁다

손풍금소리 울려라

사람들 화목하게 사는

내 조국 한없이 좋네

…

우리 인민이 세대와 년대를 이어 즐겨 불러오는 전인민적송가 《세상에 부럼없어라》.

들을수록 더 듣고싶고 부를수록 더 부르고만싶은 송가는 나를 한없는 사색의 세계에로 떠밀어갔다.

노래가 세상에 태여난지 어언 60년, 하지만 그 많은 세월속에서도 노래가 주는 크나큰 여운은 조금도 달라지지 않았다.

돌이켜보면 이날이때껏 남녀로소 누구나 이 노래를 늘 부르며 살아오지 않았던가. 노래와 함께 흘러온 날과 달들은 그대로 자애로운 어버이의 사랑의 품속에서 세상에 부럼없는 행복을 누려온 잊지 못할 세월이였다.

과연 무슨 말로 다 이야기할수 있으랴.

인민이 대대손손 행복을 누려갈 사회주의 우리 집을 세워주시고 인민을 품에 안아 따뜻이 보살펴주신 위대한 수령님의 하늘같은 그 은덕을.

자식들에게 이 세상 제일 훌륭하고 좋은것만을 안겨주고싶어하는 친부모의 심정으로 명절날과 휴식날, 생신날도 인민의 행복위해 헌신과 로고의 길 이어가신 우리 수령님이시였다.

이 땅의 찬눈비를 다 맞으시며 낮과 밤이 따로 없이 인민을 찾고 또 찾으신 그 로고속에, 우리 인민들을 잘살게 하시려고 끝없이 베푸신 위대한 어버이의 그 사랑속에 이 땅에 수풀처럼 솟아난 행복의 기념비들은 오늘도 우리에게 전하여주고있다.

우리의 아버진 김일성원수님이시고 우리의 집은 당의 품이라고.

언제인가 우리 나라에 왔던 서방의 한 기자가 《세상에 부럼없어라!》의 글발을 보며 이렇게 물은적이 있었다.

저 구호가 잘못되지 않았는가? 부러운것이 많아야 부자가 될수 있다. 당신들한테는 아직 자가용차도 별장도 없지 않은가.

그때 우리 인민은 이렇게 웨쳤다.

돈으로 살수 있는것이 뭐가 그리도 부러운것이겠는가. 우리에게는 인간의 참된 삶과 행복을 안겨주시는 수령님께서 계시기때문에 세상천하에 부러운것이 아무것도 없다. 수령님은 우리의 어버이이시다!

얼마나 뜨거운 심장의 고백이였던가.

세상에 수령을 아버지로, 당의 품을 우리가 사는 집으로 노래하는 인민은 오직 위대한 수령님들을 사회주의대가정의 어버이로 높이 모시고 사는 우리 인민뿐이다.

세상에 부럼없어라!

이는 오늘 위대한 수령님들의 사랑을 그대로 이어가시는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의 어버이사랑에 대한 인민의 격정이다.

지금도 귀기울이면 들려오는듯싶다.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을 믿고 전체 인민이 앞날을 락관하며 《세상에 부럼없어라》의 노래를 부르던 시대가 지나간 력사속의 순간이 아닌 오늘의 현실이 되도록 하기 위하여 헌신분투할것이라고 하신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의 뜨거운 그 말씀이.

그렇다.

《세상에 부럼없어라》의 노래는 단순히 오선지우에 씌여진 가사와 선률이 아니다.

그것은 대를 이어 위대한 수령을 사회주의대가정의 어버이로 높이 모시고 사는 이 나라 인민이 천만년세월을 두고 부르고부를 영원한 삶의 지정곡, 행복의 주제가이다.

정녕 인민을 하늘높이 떠받드시고 그 하늘의 태양이 되신 위대한 수령님들의 사랑의 력사는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 계시여 이 땅우에 끝없이 굽이쳐흐를것이니,

해빛밝은 창가에서 울려나오는 행복의 노래소리가 나에게는 온 나라 인민이 심장으로 터치는 고마움의 대합창, 위대한 수령님들의 존함으로 빛나는 사회주의 이 조선을 세계에 높이 떨쳐갈 우렁찬 맹세의 메아리로 증폭되여 들려왔다.

…

우리의 아버진 김일성원수님

우리의 집은 당의 품

우리는 모두다 친형제

세상에 부럼없어라

김일성종합대학 연구사 채남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