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우리 수령님은 일찌기 력사가 알지 못하는 가장 탁월하고 위대한 혁명의 수령이시며 인민의 자애로운 어버이이십니다.》

남포시에서 민족최대의 명절인 태양절을 맞으며 군중예술활동이 활발히 벌어져 경축분위기를 한껏 돋구고있다.

기관, 기업소, 공장과 농장은 물론 그 어느 단위에서나 어버이수령님에 대한 절절한 그리움의 노래, 영원한 태양의 노래가 울려퍼지고있다.

남포수산사업소의 일군들과 종업원들이 어버이수령님의 불멸의 령도업적을 길이 빛내여갈 불같은 마음을 형상한 공연종목들을 무대에 올리였다.

구명조끼를 입은 남녀어로공들이 건드러진 춤가락과 북장단 등으로 날바다를 정복하며 황금해의 새 력사를 창조해가는 긍지와 보람을 진실하게 형상한 작품은 관람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였다.

특히 녀성들이 출연한 대화시는 대중의 심장을 뜨겁게 울려주었다.

이른새벽 부두가에서 녀성어로공들을 만나시여 뜨거운 은정을 베풀어주신 어버이수령님, 어로공들의 수고를 헤아리시여 현대적인 배도 무어 보내주도록 하시고 그들이 물고기잡이에서 위훈을 세웠을 때에는 영광의 대회장에 처녀선장을 불러주시고 배의 이름을 《조선로동당의 딸 청년녀성영웅》호로 부르게 해주신 크나큰 은덕을 노래하며 출연자들이 눈물을 쏟을 때 관람자들도 눈굽을 훔치였다.

공연이 사람들의 심금을 그토록 울린것은 결코 예술적기량이 높고 안삼블이 잘 맞는데만 있는것이 아니였다.

우리 수령님께서 어로공들에게 베풀어주신 뜨거운 은정을 진실하면서도 소박하게 형상한데 있다.

강서구역 청산협동농장 농장원들도 청산벌에 깃들어있는 어버이수령님의 불멸의 령도업적을 감동깊게 형상하여 관람자들의 절찬을 받았다.

그들이 펼쳐놓은 한종목한종목은 어버이수령님의 불멸의 업적이 깃들어있는 사연많은 고장에서 살며 일하는 농장원들의 심장이 어떻게 높뛰고있는가에 대한 훌륭한 대답이였다.

특히 《청산벌에 풍년이 왔네》의 흥겨운 노래장단에 맞추어 추는 농악무를 보면서 사람들은 깊은 감회에 잠기였다.

멍석우에 허물없이 앉으시여 농사일을 의논해주시던 어버이수령님, 추울 때에도 오시고 봄날에도 오시고 무더운 여름에도, 풍요한 가을에도 청산벌을 찾으시여 바치신 그 로고와 헌신이 없었다면 어찌 저렇게도 흥취가 나는 노래가 태여날수 있었으랴.

청산협동농장에서 무대에 올린 공연종목들에는 어버이수령님을 사무치게 그리며 하늘같은 그 은덕을 잊지 못해하는 청산리사람들의 뜨거운 감사의 마음, 절세위인들의 불멸의 업적을 대대손손 길이 빛내여가려는 불같은 맹세가 어려있었다.

남포대경수산사업소 예술소조원들이 출연한 공연은 처음부터 관람자들의 심금을 틀어잡았다.

그중에서도 종합봉사선에 깃든 사연을 예술적으로 형상한 시와 노래는 특별히 큰 감흥을 불러일으켰다.

실지 바다에서 봉사활동을 벌려온 처녀들과 먼바다에서도 생활에 자그마한 불편도 없이 온갖 편의를 보장받은 어로공들이 직접 출연한것으로 하여 작품의 진실성은 더욱 부각되였다.

관람자들은 공연을 통하여 한평생 조국과 인민을 위하여 끊임없이 걸으신 위대한 수령님들의 사랑과 헌신의 대장정을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줄기차게 이어가고계시기에 하늘보다 높고 바다보다 깊은 친어버이의 다심한 은정은 오늘도 인민들의 가슴마다에 뜨겁게 흘러들고있다는것을 심장으로 절감하였다.

그렇다.

위대한 사랑의 력사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높이 모시여 오늘도 변함없이 흐르고있다.

뜻깊은 태양절의 경축분위기를 한껏 돋군 공연종목들을 통하여 우리는 이것을 다시금 깊이 새기였다.

특파기자 주창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