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수령님께서는 뜨거운 인정미와 한없이 검박하고 소탈한 품성을 지니시고 인민들을 따뜻이 대해주고 보살펴주시였다.》

사색을 하시여도, 걸음을 한걸음 옮기시여도 언제나 인민을 먼저 생각하시며 공장의 구내길에서, 거름냄새 나는 밭머리에서, 물고기비린내 풍기는 어촌에서 이 나라 평범한 인민들과 허물없이 마주앉으시여 나라의 정사도 의논하시고 그들의 마음속진정도 들어주시던 위대한 김일성주석님.

가까이 앉아야 정이 통한다고 하시며 멍석우에 앉으시여 농장원들과 담소하시던 청산리의 이야기, 전화의 불비속에서 농민들과 함께 봄씨앗을 묻어나가시던 원화리의 전설, 전후 어려운 조국의 현실을 두고 로동자들과 심금을 나누시던 강선의 못 잊을 추억…

커가는 인민의 행복에서 락을 찾으시며 천만고생을 달게 여기신 위대한 주석님의 혁명활동사에는 자신의 탄생 65돐을 탄전에서 보내신 가슴뜨거운 사연도 있다.

그때 위대한 주석님께서는 자신께서 한 10년만 젊었어도 막장에 들어가 석탄을 캐보겠다고 하시며 개천, 안주지구 탄전에 대한 현지지도의 길에 계시였다.

뜻깊은 ４월의 명절을 하루 앞둔 그날 저녁에도 위대한 주석님께서는 석탄생산문제를 두고 마음쓰시였다.

위대한 주석님께서 평양으로 올라갈 생각을 하지 않으시고 정력적으로 사업하시니 일군들의 마음은 안타까왔다.

그들의 심정을 헤아려보신듯 위대한 주석님께서는 생각깊으신 안색으로 한동안 저 멀리 평양하늘가를 바라보시다가 자신의 절절한 심정을 담아 이렇게 교시하시였다.

《온 나라 인민을 남부럽지 않게 잘살게 해야 할 무거운 임무가 이 국가주석의 어깨우에 놓여있습니다.

그러니 그 무엇도 다 삭이면서 일을 해야지. …》

순간 일군들의 가슴은 뜨거워올랐다.

우리 주석님의 마음속에는 인민만이 꽉 차있었던것이다.

이렇듯 인민에 대한 열렬한 복무정신을 지니시고 민족최대의 경사스러운 날인 자신의 생신날을 탄전에서 맞으신 우리 주석님이시였다.

진정 성스러운 혁명의 한길에서 사색과 실천의 첫자리에 인민을 놓으시고 인민들에게 더 좋고 더 행복한 생활을 안겨주시려 모든것을 다 바치신 우리 주석님 같으신 인민의 어버이가 과연 어느 시대, 어느 나라에 있었던가.

전후 평양시에 처음으로 건설된 다층주택에 새로 이사한 세대를 찾으시여 주인아주머니의 소박한 말에서 인민의 요구를 헤아리시고 집집마다에 온돌방을 꾸려주도록 하신 이야기, 나어린 처녀병사에게서 동생으로부터 신발이 부족하다는 편지를 받게 된 사실을 아시고는 그것을 군중의 요구로 헤아리시고 당중앙위원회 정치위원회를 진행하신 사실, 물고기대풍을 안아온 소식을 들으시고 인민들에게 물고기를 푸짐히 먹이게 된것이 그리도 기쁘시여 떠나갈 땐 빈배로 가지만 돌아올 때는 배전에 넘친다는 노래를 흥그럽게 부르시던 가슴뜨거운 사연…

정녕 위대한 주석님의 마음속에는 오로지 우리 인민에 대한 생각만이 뜨겁게 자리잡고있었다.

하기에 우리 주석님께서는 위대한 생애의 마지막시기까지 슬하에 품어안은 수천만 인민의 행복을 꽃피우는 길에서 보람을 찾으시며 그 길에서 하실수 있는 모든 일을 다 하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