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ch 29, 2024
KCNA Ryomyong

은혜로운 어버이품에 안기였기에

Date: 19/04/2021 | Source: Ryomyong | Read original version at source

은혜로운 어버이품에 안기였기에

위대한 김일성주석님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애국렬사릉에는 일제때 나라의 독립을 위하여 투쟁하다가 희생된 사람들, 해방후 새 조선건설과 조국통일을 위하여 헌신적으로 투쟁하다가 희생된 사람들이 안치되여있습니다.》

오늘 평양시교외의 신미리애국렬사릉에 안치되여있는 수많은 애국렬사들가운데는 남조선의 명망높은 민주인사였던 최동오선생도 있다.

1920년대부터 위대한 김일성주석님과 각별한 인연을 맺고있은 그가 참다운 애국의 길에 들어선것은 지금으로부터 70여년전인 주체37(1948)년 4월 남북련석회의때였다.

위대한 주석님께서 몸소 보내주신 초대장을 남조선의 모든 정당, 사회단체대표들, 각계 인사들과 함께 받아안은 선생의 가슴은 크나큰 흥분으로 세차게 높뛰였다.

민족분렬의 위험이 짙어가던 때에 위대한 주석님을 모시고 북과 남이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여 조국통일문제를 토의하는 영광의 자리에 자기도 참석하게 되리라고는 꿈에도 생각해보지 못한 그였다.

서슴없이 공화국북반부로 달려온 남조선의 여러 인사들은 회의에 참가하여 위대한 주석님으로부터 외세의 조국분렬책동을 반대하고 전 조선적인 민주주의적통일정부를 수립할데 대한 명확한 투쟁과업을 받아안게 되였다.

회의전기간 자기들의 생활에서 자그마한 불편이라도 있을세라 세심히 보살펴주시고 친히 저택에서 식사도 함께 나누시면서 우리 민족자체의 힘으로 조국을 통일해야 하며 우리 민족자체의 힘으로 나라를 건설해야 한다는 귀중한 말씀을 주시는 위대한 주석님의 숭고한 동포애와 깊은 뜻에 남조선의 여러 인사들은 감격을 금할수 없었다.

위대한 주석님의 하해같은 은정과 크나큰 믿음을 받아안은 최동오선생은 동료들에게 《나는 오늘의 영광을 심장깊이 간직하고 김일성장군님을 위해 <불사이군>하는 충신이 되겠소. 우리가 나아갈 길은 오직 한길 김일성장군님 한분만을 따르는 길이요.》라고 자기의 흥분된 심정을 토로하였다.

그후 남조선으로 돌아간 최동오선생은 여러 애국적인사들과 함께 위대한 주석님께서 밝혀주신 평화적조국통일로선을 관철하기 위한 통일애국투쟁에 자신의 한몸을 다 바쳐나갔다.

위대한 주석님께서는 지난 조국해방전쟁의 전략적인 일시적후퇴시기 공화국북반부로 찾아들어온 최동오선생을 비롯한 남조선의 여러 인사들의 건강을 특별히 잘 돌봐주도록 은정깊은 조치를 취해주시여 그들이 조국통일성업에 온갖 정열을 다 바쳐나가도록 세심히 보살펴주시였다.

뿐만아니라 재북평화통일촉진협의회 상무위원으로 사업하는 최동오선생을 여러차례 친히 만나주시고 귀중한 말씀도 주시였다.

위대한 주석님께서는 최동오선생이 세상을 떠났을 때에는 조국과 민족앞에 귀중한 공적을 남기고 애국지사로서의 훌륭한 생애를 마쳤다고 높이 평가해주시였으며 그를 신미리애국렬사릉에 안치하도록 뜨거운 사랑을 베풀어주시였다.

위대한 김일성주석님의 한없이 자애로운 품, 은혜로운 어버이품에 안기였기에 지난날 갈 길 몰라 어둠속에서 헤매이던 최동오선생은 오늘도 조국이 알고 민족이 기억하는 애국지사로 영생의 삶을 누리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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