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ril 16, 2024
KCNA Tongil Voice

악용

Date: 21/04/2021 | Source: Tongil Voice | Read original version at source

이 시간에는 중앙아시아에서 살고있는 리상수해외동포의 단평을 보내드리겠습니다.

《악용》

최근 갈수록 심화되는 경제위기와 민생악화에 대한 남조선인민들의 불만의 목소리가 날을 따라 높아가고있다.

이러한 민심을 남조선의 보수적페세력이 저들의 재집권야망실현에 교묘하게 악용하고있다.

얼마전에 있은 보충선거결과를 놓고 《국민의힘》을 비롯한 보수세력은 《국민이 준 값진 승리》요, 《내로남불<정권>에 대한 랭혹한 심판》이요, 《국민의 지지》요 하면서 남조선민심이 마치 자기들한데 돌아선듯이 너스레를 떨며 빈정거렸다. 그런가하면 《성난 민심이 요구하는것은 야권의 대통합》, 《대동단결해야 한다.》, 《모두가 힘을 합쳐야 할 때》, 《안철수, 윤석열, 홍준표, 금태섭 등 모두를 끌어안아야 한다.》, 《범야권이 모두 합쳐져야 <정권>교체를 바라볼수 있다.》며 너도나도 보수대통합을 웨치고있다.

이것이 현 남조선민심을 《정권심판》으로 오도하고 보수세력을 긁어모아 재집권의 발판을 마련하려는 흉악한 속심의 발로라는것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

력대로 보수집권세력들은 권력유지를 위해 별의별 계책을 다 꾸며왔으며 초불민심에 의해 권력을 빼앗긴 오늘에 와서는 민생을 도탄에 빠뜨린 장본인으로서의 사과는커녕 오히려 권력찬탈에만 눈이 시뻘개서 돌아치고있다.

하지만 제처지도, 분수도 모르고 주제넘게 노는 그 꼴은 오히려 민심의 혐오와 환멸만을 더욱 증대시킬뿐이다.

지금 남조선각계는 착각하지 말라, 너희가 뭘 잘하는게 있다고 민충이 쑥대 올라간듯 건들거리고있는가고 비난의 목소리를 높이면서 《국민의힘》이 왜 정치를 하는지 다시한번 절실히 느꼈다, 머리속엔 온통 권력야욕뿐인 보수세력의 체질적악습은 하나도 달라진것이 없다고 침을 뱉고있다.

현실은 민생은 안중에도 없이 오직 저들의 권력야욕실현에만 혈안이 되여 돌아가는 보수세력은 역시 남조선에서 송두리채 없애버려야 할 적페무리임을 다시금 각인시켜주고있다.

지금까지 중앙아시아에서 살고있는 리상수해외동포의 단평을 보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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