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ril 24, 2024
KCNA Tongil Voice

력사의 진실로 일본의 과거사부정책동을 단죄한다(2)

Date: 21/04/2021 | Source: Tongil Voice | Read original version at source

이 시간에는 전시간에 이어 《력사의 진실로 일본의 과거사부정책동을 단죄한다》, 이런 제목으로 계속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오늘은 두번째분입니다.

남경에 있는 《위안소》자리를 가까이할수록 박영심로인은 걸음걸음을 눈물로 적셨습니다. 자기가 갇혀있던 19호실에 들어섰을 때 그는 끝내 정신을 잃고 쓰러지고말았습니다.

공동조사를 진행하던 성원들은 그후 어느 한 기록부에 올라있는 박영심의 자료를 발굴하였고 더우기는 중국 운남성에서 그의 사진을 찾아냈습니다. 2003년 11월 조선과 중국, 일본 3개국 조사단의 학자들이 운남성 등충현에서 새로 찾아낸 성노예의 사진을 박영심에게 보여주자 그는 사진속의 자기를 알아보고는 계속 눈물을 흘렸습니다.

그 시기 일본당국자들과 우익세력들은 해당 사진이 조작된것이라고 우겨대다가 살아있는 성노예피해자인 박영심로인이 자신의 모습과 증언으로 반증하자 더이상 부정할수 없었습니다.

일본군성노예강제동원을 부정하는 일본당국자들의 파렴치한 행위를 준절히 단죄하던 박영심로인의 성토가 지금도 쟁쟁히 들려옵니다.

《력사가 증명하고 내가 증명한다.》

2002년 12월 박영심로인의 생일을 앞두고 그를 소재로 한 텔레비죤특집 《성노예사진이 말해주는 심각한 력사》가 일본에서 방영되였습니다. 특집은 많은 가치있는 사실자료들에 기초하여 만든것으로서 1930~1940년대에 일본군성노예제도가 실지로 존재하였다는것을 증명하였습니다. 보다 중요하게는 당시의 참담한 력사를 체험한 성노예피해자들이 증인이 되여 일제의 치떨리는 만행을 만천하에 고발한것입니다.

당시 텔레비죤특집을 수많은 일본인들이 보았으며 이를 통해 일본군성노예제도의 죄악에 찬 력사를 알게 되였습니다.

특집이 방영되자 곧 전세계가 끓어번졌습니다. 일본국내에서도 반향은 컸습니다.

일본당국자들과 우익세력들은 불에 덴 송아지마냥 펄쩍 뛰면서 특집편집자의 목을 베야 한다고 떠벌여댔습니다. 이것은 텔레비죤특집이 력사적진실에 철저히 근거한것이며 성노예범죄를 부정하는 세력들에게 된타격을 가했다는것을 의미합니다.

《일본은 죄악에 찬 력사를 절대로 지워버릴수 없다.》

박영심로인의 이 말은 모든 일본군성노예피해자들의 심장속에서 터져나온 피의 절규인 동시에 일제의 과거범죄에 대한 사죄와 배상을 강력히 요구하는 인류의 공통된 목소리였습니다.

2016년 3월 유엔녀성차별제거위원회는 일본과 남조선당국이 그 전해인 2015년 12월 일본군성노예문제를 《최종적으로, 불가역적으로 해결》한다고 《합의》한데 대해 피해자들의 립장이 충분히 반영되지 못하였다는 최종적인 심의결과를 발표하였습니다. 이어 위원회는 수상을 비롯한 일본의 정치인들이 성노예문제에 대한 책임을 회피하고 피해자들을 모독하는 발언을 계속하고있는데 대해 엄하게 추궁하였습니다. 그러면서 일본정부가 성노예문제와 관련하여 피해자들의 의견을 충분히 고려할것과 정치가 등 높은 지위의 인물들이 피해자들에게 고통을 주는 발언을 중지하며 성노예문제를 일본교과서들에 똑바로 반영할것을 요구하였습니다.

녀성인권문제를 다루는 국제전문기구로서의 유엔녀성차별제거위원회가 내린 이러한 결론은 2015년 12월의 성노예문제《합의》가 일본과 박근혜일당이 정치적 및 물질적거래끝에 조작한 《합의》이고 천만부당한것이라는것을 공식 인정하였음을 보여줍니다. 이와 함께 과거 일제의 죄악에 대한 일본당국의 외곡, 은페행위가 성노예피해자들과 인류량심에 결코 접수될수 없다는것을 선언한것으로 됩니다.

과거 침략력사를 외곡부정하려는 일본의 파렴치성은 일본군성노예피해자들을 《위안부》라고 우겨대고있는데서도 적라라하게 드러나고있습니다.

당시 일제침략군은 깊은 밤 농가를 습격하여 조선의 녀인들을 잡아갔으며 대낮에 자동차를 끌고가 논밭에서 일하거나 길가던 녀성, 우물가에서 빨래하던 녀성들을 짐짝처럼 걷어싣고 끌고가군 하였습니다. 20살 안팎의 녀성은 물론 어머니의 치마폭에 숨어있거나 뜨락에서 소꿉놀이를 하던 어린 소녀들, 애기어머니와 결혼식을 앞둔 약혼녀까지 유괴, 랍치, 강제련행하여 《위안소》라는 《합법》적인 강간장소에 감금하였습니다.

말그대로 일제통치시기의 조선은 성노예랍치의 생지옥이였습니다. 《위안소》에 끌려간 일본군성노예들은 그 순간부터 일본옷을 입고 자기 이름대신 일본식이름으로 불리워야 했으며 모국어대신 일본말을 써야 했고 일본말을 모르는 경우에는 손짓, 몸짓으로 일제침략군 호색광들에게 성적학대를 당해야 하였습니다. 그들은 보리밥 한덩이와 소금에 절인 무우같은것을 먹으면서 하루에 수십명에게 《성봉사》를 강요당하였으며 전선에 있는 부대들이거나 새로 편성된 부대에 가서 《이동봉사》를 하는 경우에는 일제침략군 색마들에게 가혹한 성노예생활을 강요당하여야 하였습니다.

이렇듯 박영심로인과 같이 초보적인 인권마저 잃고 성적학대와 강제적인 노예생활을 무시로 강요당한 녀성들을 어떻게 침략군을 대상으로 술상대가 되고 노래를 팔며 위안해주는 사람이라고 할수 있겠습니까.

그들은 명백히 성노예들이였습니다.

지금까지 《력사의 진실로 일본의 과거사부정책동을 단죄한다》, 이런 제목으로 말씀드렸습니다. 오늘은 두번째분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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