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ril 23, 2024
KCNA Ryugyong

위대한 어머님의 한생

Date: 21/04/2021 | Source: Ryugyong | Read original version at source

화창한 4월의 봄계절은 고귀한 생애를 오로지 조국과 인민을 위해 깡그리 바쳐오신 우리 나라 녀성운동의 탁월한 지도자 강반석어머님에 대한 감회깊은 추억으로 하여 더욱 따뜻한 계절이다.

험난한 시련의 가시덤불길을 헤치시면서 한 가정의 행복보다도 언제나 조국과 인민을 앞에 놓으시고 그 길에 자신의 모든것을 고스란히 바치신 위대한 어머니.

애국의 넋과 숨결, 미래에 대한 뜨거운 사랑을 간직하시고 불굴의 혁명가로, 나라와 민족을 떠받드는 반석으로 한생을 빛내이신 강반석어머님의 혁명생애를 돌이켜볼수록 우리 조국인민들의 가슴가슴은 다함없는 경모의 정으로 뜨거워지고있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장군님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강반석녀사께서는 온갖 시련을 다 이겨내시면서 김형직선생님과 수령님의 혁명투쟁을 뒤받침해주시였고 생의 마지막순간까지 모든것을 혁명을 위하여 바쳐싸우시였습니다.》

세월은 흐르고 흘렀어도 우리 조국인민의 마음속에는 언제나 강반석어머님에 대한 가지가지의 감동깊은 이야기들이 소중히 간직되여있다.

주체68(1979)년 5월 어느날 조국을 방문하고있던 외국의 한 인사는 위대한 김일성주석님을 만나뵈온 자리에서 어머님에 대하여 말씀해주실것을 정중히 요청드리였다.

그의 제의를 받으신 위대한 주석님의 심중은 뜨거우시였다.

한없이 고결하고 숭엄하면서도 그처럼 부드럽고 자애로우신 강반석어머님에 대해 어찌 한두마디의 말로 다 이야기할수 있으랴.

하많은 사연들을 더듬으시던 위대한 주석님께서는 우리 어머님은 매우 인자하신분이였다고 하시면서 어머님은 나와 나의 동무들을 몹시 사랑하시였다고, 어머님은 내가 학교에 다닐 때에는 나와 같이 공부하는 학생들을 사랑하시였고 내가 혁명투쟁을 할 때에는 나와 같이 혁명투쟁을 하는 동무들을 사랑하시였다고, 우리 동무들은 나의 어머님을 언제나 《우리 어머님》이라고 불렀고 몹시 존경하였다고 뜨겁게 교시하시였다.

우리 어머님.

바로 이 부름속에 한없이 뜨거운 인정미를 지니시고 후대들을 위해, 항일성전에 떨쳐나선 미더운 청년들을 위해 열과 정을 다하신 강반석어머님의 지극한 사랑의 세계가 다 어려있다.

우리 나라 반일민족해방운동의 탁월한 지도자이신 김형직선생님의 높은 뜻을 받들어가시던 나날부터 후대들을 가르치는것이 혁명의 원대한 뜻을 실현하는것이며 후대들을 위해 헌신하는것이 조국의 미래를 키워나가는 중요한 사업이라는것을 누구보다 깊이 절감하신 강반석어머님이시였다.

하기에 어머님께서는 언제나 후대들이 해방된 조국의 믿음직한 역군으로 튼튼히 자라는 모습을 그리시며 아이들을 위해 온갖 사랑과 지성을 다 바치시였다.

강반석어머님께서 강동군 봉화리에 나오시여 명신학교에서 교편을 잡고 혁명활동을 벌리시는 김형직선생님을 도와드리시던 어느날이였다.

학생들이 뛰여노는 학교마당으로 어머님께서 고무신을 가지고 나오시였다.

한 학생을 곁으로 부르신 어머님께서는 영문을 몰라하는 그에게 고무신을 주시며 발에 맞겠는지 모르겠다고, 어서 신어보라고 다정히 이르시였다.

뜻밖에도 고무신을 받아안고 놀라움을 금치 못해하던 학생은 강반석어머님의 따뜻한 사랑에 목이 꽉 메여 고맙다는 인사도 올리지 못하고 눈굽을 적시였다.

이것은 비단 명신학교의 한 학생만이 받아안은 사랑이 아니였다.

김형직선생님께서 밤마다 야학에 모인 마을청년들에게 반일애국사상을 심어주실 때면 학교에 다니지 못하는 마을어린이들을 댁에 불러주시고 우리 글을 가르쳐주시면서 어린 가슴들에 애국의 불씨를 심어주신 강반석어머님이시였다.

혁명의 길에 나선 새 세대 청년들을 위해 바치신 강반석어머님의 사랑을 전하는 수많은 사연들가운데는 이런 이야기도 있었다.

주체21(1932)년초 어느날 소사하에서 멀지 않은 지역에 나가 지방공작을 하던 한 청년이 그만 촉한을 만나 어머님의 간호를 받게 되였다.

여러날 밤을 새우시며 청년을 극진히 간호해주신 어머님께서는 떠나려는 청년을 만류하여 앉히시고는 마을에 나가시여 닭을 구해다가 닭곰을 해주시였다.

그러나 병환에 계시는 어머님의 건강에 대해 잘 알고있는 그 청년은 도저히 손을 대려 하지 않았다.

이때 어머님께서는 손수 수저를 그의 손에 쥐여주시며 어서 들라고, 자네가 이것을 먹는것도 혁명을 위한것이라고 타이르시며 닭곰이 담긴 그릇을 청년의 앞으로 밀어놓아주시였다.

이렇듯 강반석어머님의 크나큰 사랑과 극진한 보살핌은 조선의 새 세대들이 영광스러운 항일무장대오의 첫 성원으로, 미더운 혁명가들로 자라날수 있게 한 밑거름이였다.

위대한 주석님을 찾아온 혁명가들을 위하여 때로는 끼니를 번지시면서도 정성껏 식사를 보장하시였고 온밤 옷도 기워주시고 젖은 신발도 말리워주시였으며 려비와 길량식까지 마련해주시면서 그들을 원쑤 일제놈들과의 투쟁에로 떠밀어주시던 어머님의 자애로운 영상은 오늘도 후대들의 심금을 뜨겁게 울려주고있다.

하기에 언제인가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강반석녀사께서는 온갖 시련을 다 이겨내시면서 김형직선생님과 수령님의 혁명투쟁을 뒤받침해주시였고 생의 마지막순간까지 모든것을 혁명을 위하여 바쳐 싸우시였다고 하시면서 참으로 강반석녀사는 조선의 위대한 어머니이시라고 뜨겁게 교시하시였다.

자신의 모든것을 조국의 해방과 후대들을 위해 고스란히 바치신 강반석어머님의 열렬한 사랑과 애국의 세계는 반일인민유격대창건에 깃든 이야기에도 새겨져있다.

주체21(1932)년 봄 바야흐로 일제와의 결전의 준비는 무르익어갔지만 어머님의 병세는 참으로 위중하였다.

하지만 어머님께서는 반일부녀회원들과 함께 반일인민유격대의 기발과 군복을 만드는 일을 솔선 맡아나서시였다.

병환으로 불편하신 몸이였지만 우리 인민이 처음으로 가지게 되는 참다운 혁명군대인 유격대의 첫 대원들이 입게 될 군복이니 바늘 한뜸을 뜨고 솔기 하나를 박아도 든든하고 알뜰하게 해야 한다고 하시며 정성담아 군복을 지으시였다.

가물가물 타오르는 등잔불아래 한뜸한뜸 정성들여 군복을 지으시던 그 나날 어머님의 심중에 꽉 차있은것은 무엇이였던가.

그것은 믿음이였다.

자신의 뜨거운 사랑으로 내세워주신 미더운 아들딸들이 위대한 주석님의 령도밑에 일제침략자들을 때려부시고 기어이 조국해방의 날을 안아오리라는 굳은 믿음이였다.

위대한 주석님께서 반일인민유격대의 첫 대오를 이끄시고 보무당당히 열병행진을 진행하신 그날 정말 장하다고, 우리 군대가 생겼으니 이제는 됐다고 하시며 왜놈들을 치고 나라를 꼭 찾아야 한다고 절절히 당부하시던 어머님의 자애로운 그 영상.

정녕 강반석어머님은 그 누구도 지닐수 없었던 고매한 덕성과 뜨겁고 숭고한 사랑으로 새 세대들을 훌륭히 키우시고 그들모두를 위대한 주석님께서 이끄시는 혁명의 넓은 길로 따뜻이 손잡아 이끌어주신 위대한 혁명가이시였다.

수천만 아들딸들의 심장속에서 끝없이 샘솟는 다함없는 흠모속에 강반석어머님은 오늘도 우리와 함께 계시며 사회주의조국강산이 환하게 미소를 지으신다, 내 조국의 영원무궁할 래일을 축복해주고계신다.

More From Ryugyong

증산투쟁, 창조투쟁 날로 고조

증산투쟁, 창조투쟁 날로 고조

북창화력발전련합기업소에서북창화력발전련합기업소의 일군들과 로동계급이 새해에 들어와 매일 계획보다 더 많은 전력을 생산하는 성과를

January 09, 2024

북창화력발전련합기업소에서북창화력발전련합기업소의 일군들과 로동계급이 새해에 들어와 매일 계획보다 더 많은 전력을 생산하는 성과를

일군들의 사명감을 새겨주시며

일군들의 사명감을 새겨주시며

어느해 겨울 위대한 김일성주석님께서 수도의 한 백화점을 찾으시였을 때였다.이날 어버이주석님께서는 판매원의 두툼한 솜옷을 만져보시며

January 09, 2024

어느해 겨울 위대한 김일성주석님께서 수도의 한 백화점을 찾으시였을 때였다.이날 어버이주석님께서는 판매원의 두툼한 솜옷을 만져보시며

친어버이의 따뜻한 사랑

친어버이의 따뜻한 사랑

인류정치사의 갈피를 더듬어보느라면 인민에 대하여 말하지 않은 정치가가 없고 인민을 위한다는 정치적구호를 들지 않은 정치가가 없다.

January 09, 2024

인류정치사의 갈피를 더듬어보느라면 인민에 대하여 말하지 않은 정치가가 없고 인민을 위한다는 정치적구호를 들지 않은 정치가가 없다.

중앙동물원이 전하는 이야기(1)

중앙동물원이 전하는 이야기(1)

평양의 풍치수려한 대성산기슭에는 조국인민들과 청소년학생들이 즐겨찾아 휴식의 한때를 보내는 중앙동물원이 자리잡고있다.파충관과 원숭

January 09, 2024

평양의 풍치수려한 대성산기슭에는 조국인민들과 청소년학생들이 즐겨찾아 휴식의 한때를 보내는 중앙동물원이 자리잡고있다.파충관과 원숭

오로지 인민만을 생각하시며

오로지 인민만을 생각하시며

위대한 어버이의 인민사랑의 날과 날로 엮어지는 이 땅에서 누구나의 마음속에 숭엄히 새겨보는 부름이 있다.위민헌신!이 부름과 더불어 우

January 09, 2024

위대한 어버이의 인민사랑의 날과 날로 엮어지는 이 땅에서 누구나의 마음속에 숭엄히 새겨보는 부름이 있다.위민헌신!이 부름과 더불어 우

무산광산련합기업소에서 50만산대발파 진행

무산광산련합기업소에서 50만산대발파 진행

지난 8일 무산광산련합기업소에서 철산봉을 진감하는 50만산대발파의 메아리가 장쾌하게 울려퍼졌다. 이것은 새해 첫달부터 높은 철정광생

January 09, 2024

지난 8일 무산광산련합기업소에서 철산봉을 진감하는 50만산대발파의 메아리가 장쾌하게 울려퍼졌다. 이것은 새해 첫달부터 높은 철정광생

철강재생산계획 련일 넘쳐 수행

철강재생산계획 련일 넘쳐 수행

굴지의 대야금기지들에서력사적인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9차전원회의 결정관철에 떨쳐나선 금속공업부문의 일군들과 로동계급이 지난 1일

January 09, 2024

굴지의 대야금기지들에서력사적인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9차전원회의 결정관철에 떨쳐나선 금속공업부문의 일군들과 로동계급이 지난 1일

《위대한 어버이의 정과 믿음은 우리 삶과 행복의 전부입니다》

《위대한 어버이의 정과 믿음은 우리 삶과 행복의 전부입니다》

뜻깊은 신년경축행사에 참가하였던 근로자들의 격정에 넘친 목소리위대한 어버이의 사랑으로 밝아온 2024년에 제일먼저 꿈만같은 영광을 받

January 09, 2024

뜻깊은 신년경축행사에 참가하였던 근로자들의 격정에 넘친 목소리위대한 어버이의 사랑으로 밝아온 2024년에 제일먼저 꿈만같은 영광을 받

《윤석열탄핵으로 평화를 수호하자!》, 《윤석열독재 타도하자!》, 《2024년을 윤석열퇴진의 해로 만들자!》

《윤석열탄핵으로 평화를 수호하자!》, 《윤석열독재 타도하자!》, 《2024년을 윤석열퇴진의 해로 만들자!》

괴뢰전역에서 윤석열역도의 퇴진을 요구하는 제72차 초불대행진 진행전쟁대결광, 사대미치광이, 파쑈독재자, 부정부패의 왕초 윤석열역도의

January 09, 2024

괴뢰전역에서 윤석열역도의 퇴진을 요구하는 제72차 초불대행진 진행전쟁대결광, 사대미치광이, 파쑈독재자, 부정부패의 왕초 윤석열역도의

강서세무덤

강서세무덤

은 평안남도 강서군에 있는 고구려벽화무덤이다.고구려고분의 벽화들은 오랜 세월이 흘렀으나 오늘에 이르기까지 그 색이 변하지 않고 생생

January 09, 2024

은 평안남도 강서군에 있는 고구려벽화무덤이다.고구려고분의 벽화들은 오랜 세월이 흘렀으나 오늘에 이르기까지 그 색이 변하지 않고 생생

생산정상화의 동음 높이 울리며

생산정상화의 동음 높이 울리며

각지 세멘트생산단위들에서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9차전원회의 결정을 높이 받들고 상원세멘트련합기업소와 순천세멘트련합기업소를 비롯한

January 09, 2024

각지 세멘트생산단위들에서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9차전원회의 결정을 높이 받들고 상원세멘트련합기업소와 순천세멘트련합기업소를 비롯한

새힘과 열정을 북돋아주는 청춘들의 기백넘친 모습

새힘과 열정을 북돋아주는 청춘들의 기백넘친 모습

청년대학생들이 겨울철방학기간에 사회정치활동을 활발히 벌리고있다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9차전원회의가 제시한 실천강령을 높이 받들고

January 08, 2024

청년대학생들이 겨울철방학기간에 사회정치활동을 활발히 벌리고있다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9차전원회의가 제시한 실천강령을 높이 받들고

올해 알곡고지를 무조건 점령할 격양된 기세

올해 알곡고지를 무조건 점령할 격양된 기세

각지 농촌들에서 새해 농사차비를 힘있게 다그친다-강서구역 청산농장에서-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9차전원회의 결정을 높이 받들고 새해의

January 08, 2024

각지 농촌들에서 새해 농사차비를 힘있게 다그친다-강서구역 청산농장에서-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9차전원회의 결정을 높이 받들고 새해의

농촌지원분위기 고조

농촌지원분위기 고조

전국적으로 농촌을 적극 지원해주는 사회적분위기와 풍조를 더욱 고조시킬데 대한 당의 뜻을 실천으로 받들기 위해 성, 중앙기관들이 년초

January 08, 2024

전국적으로 농촌을 적극 지원해주는 사회적분위기와 풍조를 더욱 고조시킬데 대한 당의 뜻을 실천으로 받들기 위해 성, 중앙기관들이 년초

정초부터 련일 전해지는 혁신의 새 소식

정초부터 련일 전해지는 혁신의 새 소식

첫 한주일동안에 수천t의 화물을 증송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9차전원회의사상과 정신을 높이 받들고 개천철도국의 일군들과 로동계급이 새해

January 08, 2024

첫 한주일동안에 수천t의 화물을 증송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9차전원회의사상과 정신을 높이 받들고 개천철도국의 일군들과 로동계급이 새해

강원도에서 많은 중소농기구를 농촌에 지원

강원도에서 많은 중소농기구를 농촌에 지원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9차전원회의 결정을 받들고 강원도의 일군들과 근로자들이 농촌지원사업을 힘있게 벌리고있다.농촌을 지원해주는 사

January 08, 2024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9차전원회의 결정을 받들고 강원도의 일군들과 근로자들이 농촌지원사업을 힘있게 벌리고있다.농촌을 지원해주는 사

없어진 공간과 넓어진 통로

없어진 공간과 넓어진 통로

인민을 위한 일은 언제나 완벽하게 하여야 하며 절대로 만족을 몰라야 한다는것은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의 숭고한 뜻이다.언제인가 경애하

January 08, 2024

인민을 위한 일은 언제나 완벽하게 하여야 하며 절대로 만족을 몰라야 한다는것은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의 숭고한 뜻이다.언제인가 경애하

전화의 불길속에서 태여난 과학원

전화의 불길속에서 태여난 과학원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께서는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9차전원회의에서 과학기술력의 부단한 증대, 과학기술중시의 실제적인 생활력으로 사회

January 08, 2024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께서는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9차전원회의에서 과학기술력의 부단한 증대, 과학기술중시의 실제적인 생활력으로 사회

제일가는 우리의 정신, 우리의 무기

제일가는 우리의 정신, 우리의 무기

언제인가 순천메기공장을 돌아보시던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께서는 먹이가공장에도 들리시였다.도안의 기술자들과 로동계급이 자체로 만든

January 08, 2024

언제인가 순천메기공장을 돌아보시던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께서는 먹이가공장에도 들리시였다.도안의 기술자들과 로동계급이 자체로 만든

More Articl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