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것도 창조적으로 받아들여야 은이 난다

주체110(2021)년 4월 23일 《로동신문》

당대회결정관철 지상연단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부침땅면적이 제한되여있는 우리 나라에서 농업생산을 늘이기 위한 근본열쇠는 당의 농업정책과 주체농법의 요구대로 농사를 과학기술적으로 지어 정보당 수확고를 최대로 높이는데 있습니다.》

여러모로 조건이 불리한 산간지대농사에서 정보당 소출을 높인다는것은 헐한 일이 아니다.

하지만 앞선 농법을 받아들인다면 얼마든지 수확고를 높일수 있다. 중요한것은 그것을 창조적으로 도입하는데 있다고 본다.

이에 대하여 우리는 강냉이 대 감자, 콩겹재배방법을 도입하면서 확신하게 되였다.

지난 시기 군에서는 겹재배가 좋다는것을 알고 그 방법을 받아들이였다. 강냉이는 이랑에, 감자는 고랑에 심는 방법으로 겹재배를 하였다.

이렇게 하니 감자는 잘 자랐지만 강냉이의 경우는 좀 달랐다. 고랑에 심은 감자가 토양속의 영양성분을 많이 빨아들여 강냉이생육에 지장을 주었던것이다. 그리고 작물들을 이랑과 고랑에 심어놓으니 공간이 좁아 빛받이, 통풍조건이 좋지 못했다. 땅다루기에서도 불리한 점이 있었다.

이런 방법으로 겹재배를 하여서는 정보당 수확고를 결정적으로 높일수 없다는것이 명백하였다.

우리는 농장원들의 의견도 귀담아들으며 사색과 연구를 거듭하는 과정에 수확고를 높이는데 효과적인 겹재배방법을 찾아낼수 있었다.

우리는 농장들에 겹재배면적을 합리적으로 정해주는것과 함께 지력제고를 위해 정보당 수십ｔ의 유기질비료를 내도록 요구성을 높이였다.

이런 기초우에서 네이랑에 심던 강냉이를 두이랑에 모아심고 그옆의 두이랑에 감자와 콩을 심게 하였다. 이렇게 네이랑을 단위로 하여 그 방법을 반복하였다. 또한 이랑사이의 간격을 종전보다 늘이였다.

이렇게 하니 빛받이와 통풍조건이 한결 좋아졌다. 뿐만아니라 땅다루기에도 편리하였다. 특히 감자를 수확하고 잎줄기를 땅에 묻어주니 지력을 높이는데도 효과적이였다. 해마다 작물들의 재배위치를 서로 바꾸어주니 련작피해를 막을수 있어 좋았다.

결과 지난 시기보다 정보당 수확고를 높이게 되였다.

대표적실례로 읍협동농장 독립분조에서는 지난해 알곡생산계획을 넘쳐 수행하고 다수확단위의 영예를 지니였다.

이것을 통하여 우리는 좋은것도 창조적으로 받아들여야 실지로 은이 나게 할수 있다는것을 깨닫게 되였다.

우리 군에서는 올해에 군당위원회의 지도밑에 지난해보다 겹재배면적을 훨씬 늘일 목표를 세우고 당면한 영농공정수행에 박차를 가하고있다.

송원군협동농장경영위원회 과장 리호근

좋은것도 창조적으로 받아들여야 은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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