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ril 25, 2024
KCNA Tongil Voice

원아들을 위해 바쳐가는 어머니의 사랑(2)

Date: 24/04/2021 | Source: Tongil Voice | Read original version at source

북녘의 오늘

안녕하십니까.

이 시간에는 먼저 전 시간에 이어 《원아들을 위해 바쳐가는 어머니의 사랑》, 이런 제목으로 계속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오늘은 두번째시간입니다.

김은동무는 원아들의 마음속 고충과 포부를 속속들이 헤아리고 진정을 다해 풀어주어 그들이 아무런 근심없이 미래의 역군으로 자라나게 하는데도 많은 관심을 돌리였습니다.

자식의 희망과 재능을 찾아 꽃피워주는것은 어머니들의 응당한 본분입니다. 김은동무 역시 원아들의 소질과 재능의 싹을 귀중히 여기고 발양시켜 주기 위해 애쓰는 어머니들중의 한사람입니다.

그가 원장사업을 시작하여 진행한 일들중의 하나가 바로 이 문제였습니다. 3년전 4월초 그는 모든 원아들이 자기들이 지망하는 소조를 종이에 써서 내도록 하였습니다. 그들중에는 축구소조, 음악소조, 문학소조 지어 수예를 지망하는 원아들도 있었습니다. 그는 교원들의 모임에서 원아들이 희망하는 소조들을 운영하자고 호소하였습니다. 그런데 다른 소조들은 운영할만 한 교원들이 있었지만 수예소조만은 좀처럼 적임자가 없었습니다. 그는 생각끝에 만경대학생소년궁전을 찾아갔습니다. 그곳 일군들은 김은동무의 이야기를 듣고 감동을 금치 못하면서 재능있는 수예지도교원들을 학원에 보내주었습니다.

이런 이야기들은 끝이 없습니다. 자식들을 위하는 어머니의 마음은 상상밖의 기적을 가져왔습니다. 전국적인 학원원아들의 예술소품경연에서 평양중등학원이 1등의 영예를 쟁취하였으며 학생들의 일기집 《우리는 원수님의 아들딸》, 글작품집 《아버지원수님께 기쁨만 드릴래요》, 《불타는 그리움》 등을 창작하여 당에 기쁨을 드린것을 비롯하여 많은 원아들이 7.15 최우등상수상자로 자라나고있으며 김책공업종합대학, 리과대학을 비롯한 여러 대학들에서 마음껏 공부하고있습니다.

당에서는 자식을 위하여 온갖 심혈을 아낌없이 다 바쳐가는 어머니, 자식을 위하여 많은 수고를 하면서도 오히려 그것을 기쁨과 보람으로 여긴 김은동무를 사회주의애국공로자로, 제14차 전국교원대회와 조선로동당 제8차대회에 불러주었습니다.

부모없는 아이들을 한둘도 아니고 수백명씩이나 키운다는것은 말처럼 쉽지 않은 일입니다.

하지만 김은동무는 원아들을 혁명의 계승자, 나라의 역군으로 훌륭히 키워 그들속에서 과학자도 나오고 군인도 나오고 영웅도 나오게 하여야 한다고 하신 경애하는 원수님의 현지말씀을 심장깊이 쪼아박고 원아들의 어머니로 한생을 변함없이 살 충성의 맹세를 안고 지금도 그들에게 오만자루 품을 들이고 또 들여가고있습니다.

지금까지 두번에 나누어 《원아들을 위해 바쳐가는 어머니의 사랑》, 이런 제목으로 전부 말씀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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