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의 풍치수려한 대성산기슭에 우리 조국인민들의 훌륭한 문화정서생활과 교육교양의 거점인 중앙동물원이 있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장군님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중앙동물원은 후대들에게 물려줄 나라의 귀중한 재부일뿐아니라 근로자들과 청소년들의 문화정서생활과 교육교양의 중요한 거점입니다.》

돌이켜보면 평양시에 동물원이 꾸려지기 시작한것은 전쟁이 끝난 직후부터였다.

벽돌 한장이 귀했고 해야 할 일도 많았던 전후의 어려운 시기였지만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동물원건설을 발기하시고 몸소 건설장을 찾으시여 건설방향과 방도를 환히 밝혀주시였다.

언제인가 외국의 한 수반은 놀라움을 금치 못해하며 어버이수령님께 동물원을 꾸리는것은 품이 많이 드는데 경제형편이 풀린 다음에 하는것이 어떻겠는가고 말씀올린적이 있었다.

그때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아무리 어려워도 인민들이 즐겁게 휴식할수 있는 동물원을 지금부터 차려놓아야 우리가 앞으로 락을 본다고 뜻깊은 교시를 하시였다.

어버이수령님께서 페허우에 펼치신 동물원건설구상, 이는 우리 인민들과 청소년학생들에게 하루빨리 훌륭한 문화정서생활기지를 안겨주시려는 우리 수령님의 숭고한 인민사랑이 낳은 고귀한 결정체였다.

어버이수령님의 정력적인 령도에 의하여 주체48(1959)년 4월 30일 동물원의 창립이 세상에 선포되였다.

주체57(1968)년 9월 1일 중앙동물원을 찾아주신 어버이수령님께서는 동물사들을 잘 꾸렸다고 치하해주시면서 동물원을 인민들의 문화휴식장소로 더 잘 꾸리기 위한 방도들을 하나하나 가르쳐주시였다.

동물사배치문제, 동물들의 먹이보장문제, 동물원관리운영문제들에 대하여 일일이 가르쳐주시고 세계 여러 나라 국가수반들과 지도자들, 저명한 인사들과 각계층 인민들이 정성껏 마련하여 올린 귀중한 선물동물들도 모두 동물원에 보내주신 어버이수령님.

이렇듯 어버이수령님의 뜨거운 사랑과 보살피심속에 중앙동물원은 진귀한 동물들이 보금자리를 편 인민의 문화휴식터로 꾸려지게 되였다.

어버이수령님의 인민사랑의 뜻을 그대로 이으신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장군님께서는 고난의 행군을 이겨내야 했던 때에도 몸소 여러차례 중앙동물원을 찾으시여 여러 동물사들까지 일일이 돌아보시며 앞으로 인민들이 좋아하는 앵무새와 관상용개도 더 가져다놓고 다른 나라들에서 희귀한 동물들도 더 많이 들여오도록 구체적인 대책까지 세워주시였다.

언제인가 아프리카의 어느 한 나라에서 서우를 실어오는 문제가 제기되였을 때였다.

그때 일군들이 그 비용문제때문에 선뜻 결심을 내리지 못하고있다는것을 아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서우를 실어오는 일이 비록 한마리의 동물에 대한 문제이기는 하지만 인민을 위한 일인데 타산만 해서는 안된다고 하시며 비행기를 띄우도록 하시였다. 그러시면서 희귀한 동물들을 보며 인민이 기뻐하고 즐겁게 휴식하게 하기 위한 일인데 아까울것이 있겠는가고 하시며 우리에게 락이란 무엇인가, 인민들이 기뻐하면 그것이 락이라고 뜨겁게 교시하시였다.

어찌 이뿐이랴.

수의병원을 새로 지어 동물들에 대한 치료예방을 완벽하게 하도록 조치를 취해주신 이야기, 새로 지은 침판지사안의 온도도 가늠해보시고 보온대책까지 취해주신 이야기, 길포장과 원림조성도 잘하며 곳곳에 휴식장소도 만들어야 한다고 일군들을 깨우쳐주신 이야기…

위대한 생애의 마지막해인 주체100(2011)년에만도 어버이장군님께서는 중앙동물원을 두차례나 찾으시였다.

중앙동물원을 돌아보시면서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중앙동물원은 후대들에게 물려줄 나라의 귀중한 재부라고 하시며 단순히 구경이나 시키는 곳이 아니라 동물에 대한 지식을 넓혀주고 사회주의애국주의정신을 키워주는 교양거점답게 잘 꾸릴데 대하여 귀중히 가르치시였다.

오늘 중앙동물원은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뜨거운 사랑과 로고속에 인민의 문화휴식장소로 더욱 훌륭히 꾸려졌다.

주체103(2014)년 3월 혁명령도의 그 바쁘신 속에서도 중앙동물원을 찾아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흙먼지가 흩날리는 공사현장을 돌아보시면서 몸소 자연박물관의 터전도 잡아주시고 중앙동물원을 개건하는데서 나서는 방향과 방도들에 대하여 구체적으로 밝혀주시였다.

수백건의 설계형성안과 시공으로부터 본관입구를 범조각상으로 형상할데 대한 문제에 이르기까지 150여차의 세심한 가르치심을 주시며 공사에서 제기되는 모든 문제들을 최우선적으로 풀어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정력적인 령도의 자욱자욱은 자연박물관과 중앙동물원의 하나하나의 건축물들마다에 그대로 아로새겨져있다.

주체105(2016)년 5월 어느날 완공을 앞둔 자연박물관과 중앙동물원을 또다시 찾아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자연박물관이 일떠서게 됨으로써 우리 청소년학생들과 근로자들을 위한 또 하나의 특색있는 교육거점, 문화휴식장소가 마련되였다고, 중앙동물원이 문을 열게 되면 우리 인민들의 행복과 기쁨은 더없이 클것이며 세계문명의 단상에 당당히 서있다는 긍지로 가슴부풀게 될것이라고 뜨겁게 말씀하시며 커다란 만족을 표시하시였다.

이렇듯 중앙동물원은 인민을 위해서는 천만금도 아끼지 않으시는 절세위인들의 인민사랑속에 솟아난 고귀한 결정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