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 제８차대회에서는 모든 시, 군들을 문명부강한 사회주의강국의 전략적거점으로, 자기 고유의 특색을 가진 발전된 지역으로 만드는것을 시, 군강화의 총적목표로 제시하였다.

이를 수행하는데서 시, 군의 면모를 일신시키기 위한 지방건설을 대대적으로 내미는것은 중요한 과업의 하나이다.

당의 의도에 맞게 시, 군들에서 지방건설을 힘있게 전개하자면 자체의 건재생산기지를 튼튼히 꾸리는것이 필수적인 요구로 나선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건재를 국산화하는것은 건설사업을 발전시키기 위한 요구인 동시에 사람들에게 자기의것에 대한 믿음과 긍지를 안겨주고 신심을 높여주기 위한 중요한 정치사업으로 됩니다.》

지방들에는 건재원천이 풍부하며 이것을 효과적으로 동원리용할 때 시, 군을 자기 고유의 특색을 가진 지역으로 꾸려나갈수 있다.

자기 지방의 원료, 자재로 다양한 건재품을 생산하자면 결정적으로 발전하는 시대의 요구에 맞게 건재생산기지들을 더욱 튼튼히 꾸려야 한다.

물론 지방건설에 대한 국가적인 투자와 지원을 강화하는것도 중요하다.하지만 세멘트와 강재같은 건설자재를 하나부터 열까지 다 보장해주기만을 바라서는 방대한 지방건설을 원만히 진척시킬수 없다.

제기되는 문제를 최대한 자체의 힘으로 풀어나간다는 립장에 설 때 지방건설을 편파성없이, 지속적으로 추진시킬수 있다.

자체의 건재생산기지들이 지방건설에서 제구실을 할수 있게 그것을 짧은 기간에 활성화한다는것이 말처럼 쉬운 일은 아니다.하지만 시, 군의 일군들이 자기 지방건설에 필요한 건재를 자급자족하겠다는 각오를 가지고 달라붙을 때 자기 지방을 훌륭히 변모시키는데서 실질적인 전진을 이룩할수 있다.

지난 기간 자체의 건재생산기지를 튼튼히 꾸리는 사업을 완강하게 내밀어 시의 면모를 일신시키는데서 성과를 거둔 회령시의 경험이 그것을 잘 말해주고있다.

몇해전 회령시에서는 철근과 세멘트를 비롯한 건설자재를 시자체의 힘으로 생산보장할 대담한 목표를 내세웠다.

그러자면 시의 철제일용품공장과 세멘트공장을 비롯하여 이미 꾸려진 건재생산기지들을 활성화할수 있게 생산공정을 전반적으로 정비보강해야 하였다.

각종 설비들을 개조하고 현대화하는 등 수행해야 할 작업량은 방대하였다.

이들은 제힘으로 자기 고장을 더욱 훌륭히 꾸려나가겠다는 사상적각오를 굳게 가지고 부닥치는 애로와 난관을 뚫고나가며 건재생산기지를 활성화하는 사업을 완강하게 밀고나갔다.

시안의 여러 공장 일군들과 근로자들은 이것을 조건이 좋으면 하고 나쁘면 할수 없는 일로가 아니라 어떤 일이 있어도 무조건 해야 할 사업으로 여기고 달라붙었다.

철제일용품공장에서는 낡은 압연롤을 새로 교체하고 유도로의 정상가동을 위한 설비개조사업을 진행하였고 세멘트공장에서도 원료분쇄로부터 세멘트생산에 이르는 부분별공정들을 보수하기 위한 투쟁을 줄기차게 벌리였다.

결국 시에서는 모든것이 어렵고 부족한 속에서도 자체의 건재생산기지를 튼튼히 꾸리기 위한 사업을 실속있게 내밀어 지난 기간 천수백세대의 소층살림집을 비롯한 여러 대상건설을 자체의 힘으로 진행하는 성과를 거두게 되였다.

현실은 일군들이 자체의 건재생산기지를 튼튼히 꾸리는 사업을 어떤 관점과 립장에서 대하고 전개하는가 하는데 따라 지방건설을 적극적으로 내미는가 그렇지 못하는가 하는것이 결정된다는것을 보여주고있다.

자체의 건재생산기지를 튼튼히 꾸리는데서 자기 지방의 기술력량에 철저히 의거하는것 또한 중요한 문제로 나선다.

해당 시, 군의 원료원천에 대해 제일 잘 아는것은 바로 그 지역 사람들이다.또 그것을 리용할 사람들도 다름아닌 그들이다.그런것만큼 어디까지나 자체의 기술력량에 의거하여야 지방건설에 실질적으로 이바지하는 생산토대도 구축할수 있다.

이런 측면에서 놓고볼 때 우에서 언급한 회령시의 실례는 또 다른 문제점을 시사해주고있다.

목재가공공장의 경험을 놓고보자.

공장에서 이미 마련된 생산토대를 정비보강하여 내수합판을 만들어내자면 해결해야 할 기술적문제들이 적지 않았다.

물론 그때 내수합판생산에서 경험이 있는 다른 시, 군의 기술자들을 초청하여 도움을 받을수도 있었다.

하지만 시의 일군들은 자기 지방의 실정에 맞는 전략을 세우고 자체의 기술력량에 철저히 의거하는 길을 택하였다.결코 그 과정이 순탄치는 않았지만 한고비한고비 난관을 극복할 때마다 자체의 기술력량은 더욱 강화되게 되였고 끝끝내 공장에서는 자기식의 새로운 방식으로 내수합판을 생산할수 있는 물질기술적토대를 마련할수 있었다.

지방원료와 자재가 천태만상이고 그것으로 지역적특성에 맞게 다양하고 질좋은 건재들을 생산해야 하는 조건에서 자체의 기술력량을 부단히 강화하여야 튼튼한 건재생산토대를 구축할수 있다.

모든 시, 군에서 자체의 건재생산기지를 튼튼히 꾸리는 사업을 구체적인 방법론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내밀 때 우리 당의 지방건설구상을 현실로 꽃피우기 위한 투쟁에서 뚜렷한 결실이 이룩될수 있다.

본사기자 홍성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