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생산토대를 정비보강하기 위한 사업을 일관하게, 실속있게 내밀자

새로운 총화항목을 통해 본 어제와 오늘의 차이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과학기술을 앞세우고 경제사업전반을 과학기술적요구대로 해나가야 생산을 활성화하고 기술개건도 성과적으로 실현할수 있습니다.》

최근 순천화력발전소에서는 월사업총화에 새로운 항목을 추가하였다.

과학기술발전계획집행정형에 대한 총화항목이다.

하다면 왜 이러한 조치가 취해졌으며 또 그것은 발전소의 운영과 생산토대의 정비보강을 위한 사업에서 어떤 변화를 가져오고있는가.

올해초 발전소에서 ５개년계획수행을 위한 작전을 세울 때였다.현 조건에서 전력증산과 생산토대의 정비보강을 동시에 추진할수 있는 예비와 가능성을 어떻게 마련하겠는가 하는데 중점을 두고 진지한 토의가 진행되였다.

물론 설비와 자재, 자금 등 여러가지 문제가 나섰다.그러나 발전소의 실정에서 운영호기당 출력을 결정적으로 끌어올려 예비기대를 조성하여야 생산도 정비보강도 다같이 내밀수 있었다.그를 위한 중요한 방도는 발전소의 인재력량에 철저히 의거하여 대중적기술혁신운동을 더욱 힘있게 벌리는데 있었다.

발전소의 일군들은 과학기술발전계획을 명백히 세우고 그 집행정형에 대한 총화를 실속있게 진행하는것이 필요하다고 보았다.

물론 과학기술발전사업에 대한 총화는 지난 시기에도 진행하였다.하지만 많은 경우 책임일군들이 주, 월마다 진행하는 생산총화뒤끝에 기술과제들의 진척정형에 대하여 알아보고 강조하는것으로 그치였었다.그러다나니 일부 직장들에서는 생산계획을 대하는것처럼 무조건성의 원칙에서 이 사업에 림하지 못하는 편향이 나타났다.

과학기술발전사업, 오늘날 그것을 떠나서는 생산장성도 정비보강에서의 성과도 기대하기 어렵다.

발전소의 일군들은 이것을 뼈저리게 자각하였다.그후 과학기술발전과 관련한 총화는 주, 월사업총화의 맨 첫자리에 놓이게 되였다.

하다면 그 총화는 어떻게 진행되고있는가.

지난 ３월말에 있은 총화에서는 어느 한 직장에서 기술혁신계획을 미달한 문제가 론의되였다.전력생산의 안정적인 장성을 담보하는데서 의의가 있는 어느 한 장치를 １.４분기안에 제작도입하게 되여있었는데 제대로 추진되지 못했던것이다.객관적으로 볼 때 원인은 일부 자재를 제때에 해결하지 못한데 있었다.그러나 총화에서는 부진상태의 근원이 과학기술발전계획을 대하는 일부 일군들의 그릇된 사상관점에 있다고 분석되였다.비록 생산계획은 수행했지만 직장일군들은 심각한 비판을 받았다.

발전소의 일군들은 그것으로 그치지 않고 미진된 기술혁신과제수행을 시급히 끝낼수 있는 실질적인 대책을 따라세웠다.하여 그 사업은 총화가 진행된 때로부터 열흘만에 결속되게 되였다.

이러한 실례는 지난 １.４분기간 발전소에서 급수뽐프날개와 주요감속기치차 등을 기술개조한데서도 찾아볼수 있다.

중요한것은 이 새로운 총화항목이 발전소의 운영에서 어떤 변화를 가져오고있는가 하는것이다.

우선 당면한 전력생산을 힘있게 내밀면서도 발전설비들의 정비보강을 실속있게 할수 있는 가능성이 마련되고있다.

지난 시기에는 전력증산에 이바지할수 있는 기술혁신안이 나와도 생산계획수행이 긴박하여 인차 도입하지 못하는 경우가 적지 않았다.그러나 지금은 다르다.운영호기당 출력을 끌어올린 결과 종전보다 발전설비 한기를 적게 돌리면서도 생산계획을 수행하고있다.결국 발전소에서는 항시적으로 예비기대를 보유하고있다가 일군들과 로동자, 기술자들속에서 새 기술혁신안이 제기되면 제때에 도입할수 있게 되였다.

또한 설비보수의 질을 높이고 보수기일을 단축하기 위한 사업도 지난 시기보다 더 과학화, 세분화되여가고있다.현재 발전소에서는 몇달후에 진행될 발전설비대보수와 관련한 준비를 다그치고있다.정비보수, 기술개건해야 할 대상들이 구체적으로 확정되고 그에 따르는 임무분담안이 세워졌다.필요한 설비, 자재명세표도 이미 작성된 상태이며 대보수기간 보장해야 할 부속품제작도 예견성있게 선행시키고있다.

물론 발전소에서 앞으로 해야 할 일은 더 많다.과학기술을 전진발전의 무기로 틀어쥐고 전력증산의 담보를 주동적으로 마련하기 위한 발전소일군들의 작전은 계속 심화되고있다.

본사기자 리철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