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0(2021)년 5월 5일 《로동신문》

오늘의 격동적인 현실은 참신하고 열정적이며 약동하는 문학예술을 요구한다

무대예술부문의 창작가, 예술인들은 세계를 앞서나갈 창작적야심을 가지고 올해를 우리 나라 무대예술발전력사에 뚜렷이 기록될 전환의 해로 만들어야 한다.

음악과 무용, 관현악과 무대미술 등 무대예술의 모든 분야에서 새로운 경지를 개척해야 한다.

결코 오르지 못할 아득히 높은 산이 아니다.

우리에게는 위대한 당의 령도가 안아온 무대예술창조의 귀중한 본보기들이 있으며 새로운 예술창조의 길을 환히 밝혀주는 독창적이며 심오한 주체적미학사상과 문예리론이 있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당의 주체적문예사상과 리론은 사회주의, 공산주의문학예술건설과 창조의 옳바른 길을 밝혀주는 등대이며 모든 창작실천적문제에 전면적인 해답을 주는 옳바른 사상과 리론입니다.》

올해에 들어와 음악, 무대예술부문에서는 인민들에게 랑만과 희열을 안겨주고 문학예술부문에 활력을 불어넣어줄수 있는 성과들이 이룩되였다.

조선로동당 제8차대회기념 열병식에서 울려퍼진 열병음악이 안겨준 1월의 충격은 참으로 컸다. 그것은 신비할 정도로 놀라움을 자아냈으며 세인을 끝없이 경탄시켰다.

인민들은 당의 손길아래 최정예당군으로 성장한 영웅적조선인민군의 정치사상적, 군사기술적위력과 함께 특색있는 열병음악의 세계에 완전히 심취되여 시종일관 열병행진대오와 숨결을 같이하였다.

변화무쌍한 열병음악들은 예술창조에서의 새롭고 비반복적인것이란 어떤것인가를 뚜렷이 보여주었다.

열병음악이라고 하면 엄숙하면서도 힘있는 선률이 기본으로 되여있다.

이번 열병식에서는 시대의 명곡들과 함께 《어머니당이여》, 《나는 영원히 그대의 아들》을 비롯한 서정가요, 영화주제가들을 열병음악으로 훌륭히 재현하였으며 관현악과 취주악을 결합하여 새로우면서도 특색있는 선률형상을 창조하였다.

열병식은 무엇이 불가능하다면 그것은 조선말이 아니라는것을 음악으로도 여실히 증명하였다.

조선로동당의 사상과 위업의 정당성과 불패성을 대서사시적화폭으로 펼쳐보인 조선로동당 제8차대회경축 대공연 《당을 노래하노라》가 거둔 성과도 마찬가지이다. 련일 성황리에 진행된 공연은 무대예술부문의 창작가, 예술인들에게 새로운 신심과 용기를 안겨주었으며 당의 주체적미학사상은 명작창작의 생명선이라는것을 다시금 확증하였다.

1월에 이어 2월에는 광명성절기념공연이 인민들에게 깊은 여운을 안겨주었다.

관중은 무한한 격정과 환희를 안고 가수들과 함께 노래를 합창하였으며 예술세계에 저도 모르게 심취되여 공연 전과정에 열렬한 박수갈채를 보냈다.

공연은 무대예술부문에서 군중과 교감할수 있는 혁신적인 공연형식을 창조하며 전망성있는 신인예술인들을 적극 내세울 때 우리의 무대예술을 친인민적이며 친현실적인 예술로 발전시켜나갈수 있다는것을 시사해주었다.

당과 인민의 기대에 명작창작창조로 보답할 비상한 각오와 열정을 가지고 이러한 성과를 새로운 성과로 계속 이어놓아야 할 영예로운 임무가 무대예술부문의 지도일군들과 창작가, 예술인들에게 지워져있다.

무대예술부문에서 근본적인 혁신이 일어나지 못하고있는 원인은 창작지도일군들과 창작가, 예술인들이 우리 당의 주체적문예사상과 리론에 담겨진 심오한 철학과 미학사상의 진수를 깊이 파악하고 창작실천에 철저히 구현하지 못하고있기때문이다.

5대혁명연극과 5대혁명가극이 창조되던 시기 당의 주체적문예사상의 진수를 정확히 파고들어 그것을 기름진 형상으로 꽃피울줄 아는 능력을 소유하기 위해 아글타글 노력한것은 전세대 창작가, 예술인들의 혁명적인 창작창조기풍이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일찌기 주체적문예사상으로 튼튼히 무장하면 창작에서 막힐 일이 없고 풀지 못할 문제가 없으며 좌왕우왕하면서 길을 헛갈릴 념려도 없다고 교시하시였다.

창작지도일군들과 창작가, 예술인들이 예술지상주의에 빠지면 옳고그른것, 새롭고 진부한것을 가려낼수 있는 초보적인 능력마저 상실하게 되며 졸작밖에 만들어내지 못하게 된다.

주체적미학사상을 심장으로 따르고 옹호하는 절대적인 신봉자가 될 때 명작창작에서 근본적인 전환이 일어날수 있다.

무대예술부문의 창작지도일군들과 창작가, 예술인들은 당과 인민의 기대를 순간도 잊지 말고 우리 당의 령도를 명작창작으로 받드는 당사상전선의 전초병으로서의 사명과 본분을 다하기 위해 헌신분투하여야 한다.

본사기자 리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