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ril 24, 2024
KCNA Tongil Voice

수치를 느껴야 한다

Date: 07/05/2021 | Source: Tongil Voice | Read original version at source

이 시간에는 《수치를 느껴야 한다》, 이런 제목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얼마전 남조선《법원》이 일본을 상대로 제기한 일본군성노예피해자 및 가족들의 손해배상청구소송을 기각시키는 판결을 내렸습니다.

이들은 기각의 근거로 그 무슨 《주권면제》와 《국가간합의》라는것을 내들었습니다. 그 내용인즉 주권국가를 재판할수 없다는 《국제법》에 따라 일본을 상대로 손해배상청구를 하는것은 허용될수 없다는것과 남조선인민들의 반대와 규탄에도 불구하고 박근혜가 아베와 어물쩍하여 조작한 《한일위안부합의》가  《국가간합의》라는것입니다.

참으로 민족의 넋을 송두리채 팔아먹은 수치스러운 판결이라고 해야 할것입니다.

이미 알려진바와 같이 과거 일제는 10대의 소녀이건 유부녀이건 가리지 않고 무려 20만명에 달하는 조선녀성들을 강제로 전쟁터들에 끌고다니면서 침략군의 성노예로 만들었으며 그것도 성차지 않아 가장 야수적인 방법으로 수많은 녀성들을 학살하는 특대형반인륜범죄행위를 감행하였습니다.

제국주의침략력사의 그 어디를 보아도 일본과 같이 다른 나라 녀성들을 침략군무리의 동물적욕망을 충족시켜주고 침략열기를 부추기는 수단으로 삼은 범죄국가는 없습니다.

하기에 우리 조선민족 전체가 일제의 성노예범죄는 시효가 없는 범죄, 천추만대를 두고 끝까지 청산해야 할 만고죄악이라고 성토하고있는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조선《법원》이 당치도 않은 《주권면제》와 《국가간합의》를 운운하며 일본군성노예피해자 및 가족들이 일본을 상대로 한 손해배상소송을 기각시킨것이야말로 일본의 특대형반인륜범죄를 눈감아주고 민족의 넋을 팔아먹은 수치스러운 친일굴종행위입니다.

이들이 주장하고있는 《주권면제》라는것은 한마디로 일본이 반인륜적범죄를 저질렀지만 국가이기때문에 죄를 따질수 없다는 식의 파렴치한 궤변으로서 피해자들과 그 유가족들에 대한 참을수 없는 모욕입니다.

《국가간합의》라는것 역시 친일매국노무리인 박근혜패당이 천년숙적 일본과의 그 무슨 《관계개선》을 떠들어대며 피해자들의 동의도 없이 몇푼의 돈을 받고 성노예범죄를 눈감아준 굴욕적인 《합의》로서 온 겨레가 전면무효를 주장하고있는것입니다.

사실이 이러함에도 불구하고 남조선《법원》이 《주권면제》와 《국가간합의》타령을 늘어놓으며 기각판결을 내리다보니 일본반동들은 더욱 철면피하고 오만하게 놀아대고있는것입니다. 남조선《법원》에서 기각판결이 내려지자마자 일본당국자들은 《이번 판결은 타당하고 당연한 결과이다.》, 《강제징용피해자배상판결에서도 전향적인 행동을 기대한다.》고 하면서 나중에는 《종군위안부》라고 표현하던 용어마저 《위안부》로 바꾸겠다고 떠들어대고있습니다.

여기에 일본의 극우언론, 전문가나부랭이들까지 합세하여 온당치 못한 나발을 불어대며 당국의 천만부당한 행위를 비호두둔해나서고있습니다.

이러한 현실은 남조선《법원》의 친일굴종적인 판결이 얼마나 위험한가를 보여주고있습니다.

력사의 진실은 그 무엇으로써도 가리울수 없으며 지워버릴수도 없습니다.

어제날의 죄악을 똑똑히 총화하지 않는다면 범죄는 또다시 재현되기마련입니다.

오늘 일본에서는 저들이 과거에 저지른 침략행위와 반인륜적인 범죄들이 정당한것으로, 전시에 흔히 있을수 있는 평범한 일로 평가되고있으며 전범자들이 《애국자》로 추앙되고 총창끝에 매달려있던 피묻은 《욱일기》가 공공연히 나붓기고있습니다.

이러한 일본이 두번다시 전쟁을 도발하는 경우 타민족의 녀성들을 또다시 성노예로 만들고 무고한 사람들의 생명과 존엄을 무참하게 유린하리라는것은 불보듯 명백합니다.

남조선《법원》은 굴욕적인 판결을 내려 일본의 범죄력사를 두둔하고 민족의 존엄과 리익을 팔아먹은 친일굴종행위에 대하여 더없는 수치를 느껴야 할것입니다.

지금까지 《수치를 느껴야 한다》, 이런 제목으로 말씀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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