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전만이 전하는 뜨거운 이야기

푸른 물결 출렁이는 동해의 기슭에는 석전만이 있다.

지난 시기에는 아는 사람보다 모르는 사람이 더 많았던 한적한 고장이였다.

그러던 이 고장이 지금으로부터 3년전 우리 나라 철길건설력사에서 새로운 경지를 개척한 해상철길개통의 선포로 세상에 널리 알려지게 되였다.

동해에 내려앉은 무지개런듯 날바다우를 횡단한 철길다리이며 그우에 경쾌하게 뻗어간 두줄기궤도는 볼수록 황홀하여 한폭의 그림을 련상케 한다.

웅장함과 독특함, 현대감을 자랑하는 이 해상철길다리에도 이 땅우에 전변의 새 력사를 펼치여가시는 절세위인의 헌신의 자욱이 뜨겁게 어리여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 당은 우리 인민의 열렬한 지향과 요구를 반영하여 조국을 더욱 부강하게 하고 인민들에게 더 큰 행복을 가져다주며 인민들을 더 잘 보호하고 더 잘살게 할 의무를 지니고있습니다.》

주체107(2018)년 5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완공된 고암-답촌철길을 현지에서 료해하시기 위해 석전만기슭을 찾으시였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흰갈기 물결만이 출렁이던 날바다 한가운데 아득히 뻗어나간 철길궤도를 바라보시며 정말 훌륭하다고, 마치 미술작품을 보는것 같다고 하시며 당에서 관심하던 문제가 또 하나 풀렸다고, 대단히 만족하다고 기쁨에 넘쳐 말씀하시였다.

그러시면서 어렵고 방대한 이 공사를 자체의 힘으로 해제낀 건설자들과 과학자, 기술자들의 공로를 높이 평가해주시였다.

너무도 분에 넘치는 그이의 말씀에 접한 일군들과 건설자들의 가슴마다에는 뜨거운 격정이 솟구쳐올랐다.

사실 고암-답촌철길건설을 나라의 수산업발전과 인민생활향상에서 중요한 문제로 보시고 여기에 깊은 관심을 돌리시며 공사에서 제기되는 모든 문제들을 풀어주신분은 바로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이시였다.

돌이켜보면 수산업발전에 유리한 고암지구와 답촌지구, 천아포일대에 대규모적인 어촌지구를 일떠세우실 웅대한 구상을 펼치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그 선행공정으로서 고암-답촌철길을 현대적으로 건설할데 대한 전투적과업을 제시하시였다.

그러시고는 나라의 전반사업을 령도하시는 그처럼 바쁘신 속에서도 철길건설의 방향과 방도를 뚜렷이 밝혀주시고 여러차례에 걸쳐 설계형성안도 지도해주시며 건설에서 제기되는 모든 문제들을 우선적으로 풀어주시였다.

하건만 자신께서 바쳐오신 로고와 심혈은 뒤로 미루시고 건설자들과 과학자, 기술자들의 수고부터 먼저 헤아려주시니 그 크나큰 사랑과 믿음앞에 어찌 뜨거운 눈물을 쏟지 않을수 있으랴.

이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석전만해상철길다리를 보고 또 보시며 설계도 잘하고 시공도 질적으로 하였다고, 볼수록 흐뭇하고 자랑스럽다고 하시면서 조국의 동해기슭에 또 하나의 귀중한 창조물이 일떠섰다고 거듭 만족을 표시하시였다.

그러시면서 자력자강과 과학기술의 위력으로 힘있게 전진하는 우리 인민에게 불가능이란 없으며 하자고 마음만 먹으면 무엇이든지 다 해내고있다고, 앞으로도 우리의 힘과 우리의 기술, 우리의 자원에 의거하여 모든것을 우리 식으로 창조하고 발전시켜나가야 한다고 힘주어 말씀하시였다.

동해기슭에 장쾌한 선경으로 펼쳐진 고암-답촌철길, 정녕 그것은 끝없는 위민헌신의 자욱으로 조국땅우에 전변의 새 력사를 수놓아가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숭고한 인민사랑이 안아온 고귀한 결실이였다.

석전만은 절세위인의 그 사랑을 길이 전하며 앞으로도 인민생활향상에 적극 이바지해갈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