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0(2021)년 5월 9일 《로동신문》

사회의 도덕적면모와 문명수준은 사람들이 공중도덕과 사회질서를 어떻게 지키는가 하는데서 뚜렷이 나타난다.

공중도덕과 사회질서를 잘 지키는것은 사회의 문화도덕적면모를 일신하고 사회적안정을 보장하며 나라의 대외적권위를 높이기 위한 중요한 정치적사업으로 된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누구나 사회공중도덕과 질서를 자각적으로 지키고 특히 언어생활을 고상하고 문명하게 하는것이 우리 사회의 확고한 풍조가 되도록 하여야 합니다.》

공중도덕과 사회질서를 잘 지키는것은 사회적인간이 지녀야 할 중요한 품성의 하나이다.

공중도덕과 사회질서를 어떻게 지키는가 하는데 따라 사람들의 품격과 문명정도가 평가된다.

언제 어디서나 항상 옷차림과 몸단장을 단정하고 문화성있게 하고 말과 행동을 겸손하고 례절있게, 문화적으로 할수록 그 사람의 인품이 돋보이게 된다.

사회적인간으로서의 사상정신적 및 도덕적풍모는 사회공동의 재부인 공공시설들과 문화휴식장소들, 운수수단들을 리용하는데서 제정된 질서를 어떻게 지키고 얼마나 례절있게 행동하는가를 놓고서도 잘 알수 있다.

공중도덕을 비롯한 도덕규범을 스스로 잘 지켜야 집단의 사랑과 존경을 받을수 있다.

모든 사람들이 극장과 영화관, 유원지를 비롯한 공공장소들에서 제정된 질서와 규률을 자각적으로 준수하고 시설들을 애호하며 정히 다루는것은 공중도덕을 잘 지키는데서 나서는 중요한 요구이다.

공중도덕과 사회질서를 잘 지켜야 집단생활이 사회주의사회의 본성적요구에 맞게 유지될수 있으며 사회에 건전한 문화정서생활기풍이 확립될수 있다.

공중도덕과 사회질서는 외적인 강요나 통제에 의해서가 아니라 량심에 의하여 자각적으로 지켜야 한다. 그렇다고 하여 지켜도 되고 지키지 않아도 되는것이 아니다.

공중도덕과 사회질서를 잘 지키지 않는 현상들은 량심이 없고 애국심이 부족한 표현이다.

아무리 훌륭한 물질적재부를 많이 창조하여놓았다 하더라도 사람들이 사회질서와 공중도덕을 제대로 지키지 않으면 사회주의제도의 참다운 우월성을 발양시킬수 없으며 간고한 투쟁을 통하여 이룩해놓은 고귀한 창조물들에 그늘이 지게 된다.

우리는 공중도덕을 잘 지키는것이 단순한 실무적인 문제인것이 아니라 중요한 사회정치적문제라는것을 잘 알고 사회질서와 공중도덕을 자각적으로 지켜나가야 한다.

누구나 제정된 질서를 잘 지키고 서로 양보하고 편의를 도모해주는 고상한 풍모를 갖추어나가야 한다.

뻐스를 비롯한 려객운수수단을 리용할 때에는 늙은이들, 어린 학생들과 녀성들을 먼저 태우고 그들에게 자리를 양보하여야 한다.

상점과 식당을 비롯한 공중장소들에서 문명하고 례절바르게 행동하며 걸음길과 건늠길질서를 자각적으로 지켜야 한다.

도로 한복판으로 다니거나 옷차림을 되는대로 하고 거리를 오가는 현상이 없어야 한다.

극장에서 공연을 관람할 때에는 박수도 열렬히 치고 공연이 끝난 다음에는 출연자들에게 꽃다발을 안겨주면서 축하도 해주어야 한다.

수도시민들이 공중도덕과 사회질서를 자각적으로 지키는데서 본보기가 되여야 한다.

일군들은 공중도덕과 사회질서를 지키는데서 솔선 모범이 되여야 하며 단위의 종업원들이 사회주의생활양식의 요구에 맞게 살며 행동하도록 교양하여야 한다.

새 세대들이 공중도덕과 사회질서를 자각적으로 지키도록 교양하는것은 그들을 참다운 공산주의적인간으로 키우며 온 사회를 혁명화하는데서 매우 중요한 의의를 가진다.

누구나 공중도덕과 사회질서를 자각적으로 잘 지켜나갈 때 건전하고 화목한 사회적분위기를 세울수 있으며 서로 돕고 이끄는 사회주의제도의 우월성을 높이 발양시킬수 있다는것을 명심하여야 한다.

본사기자 김광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