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0(2021)년 5월 9일 《로동신문》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과학자, 기술자들이 당의 크나큰 사랑과 믿음, 기대에 높은 과학기술성과로 보답하여야 합니다.》

나라의 기계공업을 빠른 기간에 당의 의도에 맞게 방향전환시켜나가는데서 주력군으로서의 영예로운 사명을 다해갈 비상한 자각을 안고 국가과학원 조종기계연구소의 일군들과 과학자들은 연구과제수행을 위한 오늘의 한걸음한걸음이 기계공업발전에 실질적으로 이바지할수 있는 중요한 공정으로 되게 하기 위해 과학연구사업에 지혜와 열정을 다 바쳐가고있다.

지금도 이들의 가슴속에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대소한의 맵짠 추위도 아랑곳하지 않으시고 국가과학원을 찾아주시였던 3년전 1월의 크나큰 감격이 소중한 추억으로 간직되여있다.

새해의 첫 현지지도로 국가과학원을 찾으시여 과학자들의 가슴마다에 오직 우리 당만을 영원히 굳게 믿고 따를 억척의 신념을 심어주시고 과학전시관에 들리시여서는 우리의 과학자들의 두뇌에서 나온 창조물들이 정말 대단하다고, 이곳은 자력자강의 보물고, 국가과학원은 자력자강의 고향집이라는 값높은 평가를 안겨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하늘같은 그 사랑, 그 믿음을 한생토록 안고 살아야 할 고귀한 정신적재부로 간직한 연구소의 일군들과 과학자들은 생산공정의 자동화, 지능화, 무인화실현에서 의의를 가지는 공업용로보트들을 자체의 힘과 기술로 개발하기 위한 목표를 내세우고 연구사업을 실속있게 벌려 많은 전진을 이룩하였다. 지난 몇해사이에만도 연구소에서는 공업용6자유도관절로보트, 용접로보트, 열처리봉사로보트 등을 제작하여 생산단위들에 보내줌으로써 자립경제의 토대를 강화하는데 이바지하여왔다.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2차전원회의사상을 심장으로 접수한 이들은 지난 시기의 연구사업에서 충분한 경험과 교훈을 찾은데 이어 연구개발방향을 새롭게 확정하고 더욱 분발하여나섰다.

중요부분품들의 국산화를 실현하여 제작원가를 훨씬 낮추고 조종기술을 더욱 발전시키며 모방식, 경험식에서 대담하게 벗어나 현실에서 절실히 요구하는 개발창조형의 로보트들을 만들어내겠다는것이 이들이 내세운 목표이다.

연구사업에 진입한 이들앞에는 헤쳐나가야 할 시련의 고비들이 적지 않게 가로놓여있다. 로보트기구부의 설계제작을 맡은 로보트연구실만 놓고보아도 핵심기계요소들을 비롯하여 중요부분품들의 국산화를 실현하자면 첨단기술을 우리것으로 만들어야 하는 매우 어려운 문제가 나서고있다.

하지만 우리 과학자, 기술자들을 제일척후전선의 주력군으로 내세워준 당의 크나큰 믿음은 연구소의 일군들과 과학자들에게 지칠줄 모르는 창조적힘을 안겨주었으며 과학기술로 자립경제발전의 지름길을 열어제끼는데 한몫 단단히 하겠다는 결사의 의지를 가다듬게 하여주었다.

실제적으로 핵심기계요소들의 설계와 제작기술을 우리 식으로 확립하기 위한 사업에서는 많은 전진이 이룩되였으며 속도와 정밀도, 안전성을 더욱 개선하기 위한 효과적인 방안들도 나와 개발사업이 보다 활기있게 진행되고있다.

조건이 불리한 속에서도 매월 계획을 넘쳐 수행하고있는 인쇄회로기판시험공장에서도 생산설비들을 개조하여 그 성능을 높이고 수십종의 시약을 자체로 해결함으로써 생산을 정상화해나가고있다.

정녕 우리 과학자, 기술자들에게 베풀어주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크나큰 사랑과 은정은 그대로 그 어떤 시련과 난관도 뚫고나갈수 있는 기적창조의 샘줄기가 되여 지식인들에게 새로운 지혜와 열정을 안겨주고있는것이다.

지금 국가과학원 조종기계연구소 일군들과 과학자들은 당 제8차대회와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2차전원회의 결정을 지상의 명령으로 받아안고 우리의 힘과 기술로 공업용로보트들을 개발생산하기 위한 연구사업을 힘있게 벌려나가고있다.

본사기자 박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