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의 삶의 보람은 오래 사는데 있는것이 아니라 사회와 집단에 얼마나 이바지하는가에 의하여 결정된다.

우리 사회에는 조국의 부강번영을 위해 자기의 모든것을 다 바치며 거기에서 인생의 기쁨과 행복, 참된 삶의 보람을 찾는 사람들이 수없이 많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누구나 보석과 같은 애국의 마음을 간직하고 조국의 부강번영과 인민의 행복을 위하여 유익한 일을 스스로 찾아하여야 합니다.》

나라를 위한 일에는 큰일, 작은 일이 따로 없다.

늘 이런 마음으로 나라에 한가지라도 보탬을 주기 위해 애쓰는 그 정신은 참으로 귀중한것이다.

항일혁명투사 마동희동지의 어머니는 남편과 아들, 며느리와 딸모두를 혁명에 바쳤고 자신도 감옥에서 적들에게 모진 매를 맞아 다리를 잘 쓰지 못하는 몸이였지만 나라에 보탬을 주기 위해 집뜰안에 피마주를 심고 가꾸었다.그리고 나이도 많고 홀로 집안일도 돌보기 힘들겠으니 밥이나 지어줄 사람을 하나 두도록 하자고 권고하면 당과 국가의 혜택으로 편안히 살고있는데 나라일에 조금이라도 보탬을 주지 못할지언정 어떻게 나라의 귀중한 로력을 떼서 집안일을 시킬수 있겠는가고 하면서 거절하였다.

하기에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자기의 힘이 자라는껏 일하고 자기의 로동으로 나라에 조금이라도 보탬을 주겠다고 생각하며 애쓴 마동희동지의 어머니를 참다운 공산주의적어머니라고 높이 평가하신것이다.

오늘 우리 인민은 나라에 보탬을 줄 한생각으로 좋은 일을 스스로 찾아하는데서 보람과 긍지를 찾고있다.

만경대구역 칠골２동의 주민들은 나라살림살이에 대한 주인다운 태도를 가지고 수매사업에 자각적으로 참가하고있다.그들속에는 나라살림이자 우리 살림이 아니겠는가고 하면서 지방출장길에서 파철을 수집하여 수매시키는 사람도 있고 가정에 수집함을 만들어놓고 파지와 파비닐, 낡은 옷, 빈 병 등을 모아두었다가 수매하는 사람들도 있다.

동의 한 인민반장은 인민반의 로인들이 비록 년로한 몸이지만 나라에 보탬을 주자고 하면서 수매사업에 앞장선다고 하였고 다른 인민반장은 쭉쭉 뻗어올라간 경쟁도표를 가리키며 주민들의 수매열의가 날이 갈수록 더욱 고조된다고 자랑삼아 말하였다.

《티끌모아 큰 산이라고 우리 생활의 어디서나 볼수 있는 유휴자재들을 모아 재생하면 나라살림에 큰 보탬이 되지 않겠습니까.그래서 가정생활과정에 나오는 파지나 낡은 천같은것도 쉽게 버리게 되지 않습니다.》

이곳의 주민이 우리에게 한 말이다.

절약사업도 마찬가지이다.절약은 곧 증산이며 나라의 재부를 창조하는것만이 애국이 아니라 재부를 잘 관리하고 아껴쓰는것도 그에 못지 않은 애국인것이다.

지금 인민경제 모든 부문, 모든 단위에서 절약사업을 힘있게 벌리고있다.일터들에 놓여있는 절약함들은 조국의 부강번영에 이바지하려는 우리 일군들과 근로자들의 애국의 마음을 엿볼수 있게 한다.

언제인가 지방의 한 피복공장에 들린적이 있었는데 생산현장의 곳곳에는 절약함들이 놓여있었다.

착실한 재단사에게는 버릴 천이 하나도 없다고 지난 시기 쓸모없이 버리던 자그마한 가위밥이나 천쪼박 하나도 버리지 않고 모아두었다가 어린이옷이나 방석, 장갑과 같은 생활필수품들을 만들고있다는 그곳 일군의 말에서 나라살림살이를 주인답게 해나가는 종업원들의 마음을 느낄수 있었다.

비록 크지는 않아도 하나하나의 유휴자재들을 합치고합치면 단위발전에 적지 않은 보탬을 주게 될것이고 그것은 곧 나라살림살이에도 이바지하게 되는것이다.

우리는 한W의 전기, 한g의 석탄, 한방울의 기름도 인민의 피땀으로 이루어진 나라의 귀중한 재부라는것을 똑똑히 알고 극력 절약하여야 한다.

전기절약이자 곧 전력증산이라는 말이 있다.

새로운 화력발전소를 건설하고 화력탄을 생산보장하는 탄광과 철도를 개설하거나 새로 수력발전소를 일떠세우자면 많은 자금과 로력, 오랜 기일이 요구된다.

이것은 전기를 절약하는것이 나라살림살이에 얼마나 많은 경제적리익을 주는것인가를 알수 있게 한다.

물절약도 마찬가지이다.

물절약이자 전기절약이라고 한방울의 물이라도 극력 아껴써야 한다.

전기덕을 보지 않는 사람은 없다.전기절약은 국가와 인민, 자기자신을 위한 사업이라는것을 깊이 자각하고 누구나 한W의 전기라도 아껴쓰기 위해 적극 노력하여야 한다.그런 사람이 오늘날 진정한 애국자인것이다.

지금 자강도를 비롯한 많은 지역들에서 물이 흐르는 곳마다에 극소형수력발전소를 일떠세워 필요한 전력을 자체로 생산리용하고있다.

비록 전력생산량은 많지 않아도 그것은 나라에 보탬을 주는 애국적인 일인것이다.

나라에 어떻게 보탬을 줄것인가.누구나 늘 이런 마음으로 애써 노력한다면 우리 조국은 더욱더 강해지고 륭성번영할것이다.

본사기자 김광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