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ril 18, 2024
KCNA Naenara (Kr)

이상기후현상에 의한 혹심한 자연재해

Date: 13/05/2021 | Source: Naenara (Kr) | Read original version at source

세계도처에서 이상기후현상으로 인한 큰물과 가물, 폭설과 강추위 등 각종 자연재해가 련이어 들이닥쳐 파국적인 후과가 빚어지고있다.

지난 4월초 인도네시아의 동부쟈바주에서 무더기비가 내려 큰물이 났다.

강물이 범람하면서 수천채의 살림집이 물에 잠겼으며 1만 1 880명이 안전한 곳으로 소개되였다.

3월에는 오스트랄리아의 동해안일대에서 50년래 최악의 큰물이 발생하여 수백채의 살림집이 파손되고 수천명이 긴급소개되였다.

탄자니아의 카게라주에서는 큰물로 2월말현재 300세대의 주민들이 집을 잃고 한지에 나앉았다.

큰물로 살림집들이 통채로 무너졌으며 나무들은 뿌리채 뽑히워 넘어지고 도로와 다리를 비롯한 하부구조가 파괴되였다.

이와 반대로 혹심한 가물로 중국의 운남, 귀주, 사천, 광동, 복건, 광서 등 여러 성과 자치구에서 74만 9 000㎢의 면적이 피해를 입었으며 에티오피아의 소말리주에서는 약 210만명이 긴급원조를 받아야 할 상황이 조성되였다.

올해초 여러 나라에 들이닥친 보기 드문 폭설과 강추위는 이상기후현상의 심각성을 더욱 여실히 보여주었다.

1월 일본의 미야기현에서는 눈이 내리면서 시속 약 100㎞의 센바람까지 불어 교통사고들이 련속 발생하고 1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하였다.

도야마현의 도야마시에서는 눈내림량이 120㎝에 달하여 1986년이후 최고를 기록하였다.

에스빠냐에서도 100년래 최악의 폭설로 피해를 입었다. 이 나라 정부는 마드리드를 비롯한 여러 지역을 재해지역으로 선포하였다.

스웨리예의 노를란드지역과 라뜨비야의 각지에서도 많은 눈이 내려 혼란이 조성되였다.

전문가들은 그와 같은 재해들은 지구온난화에 기인된다고 하면서 앞으로 세계각지에서 극적인 이상기후현상이 계속될것이라고 주장하고있다.

유엔이 발표한 보고서에 의하면 2019년까지의 20년동안에 세계적으로 약 7 350건의 파국적인 자연재해가 발생하여 123만명이 목숨을 잃고 42억명이 피해를 입었다.

보고서는 그 기간 이상기후현상에 의한 재해들이 급격히 늘어났다고 하면서 지구온난화를 막기 위한 대책을 세우지 않는다면 앞으로 10년동안 기온이 3. 2℃이상 상승하게 될것이라고 밝혔다.

이미 세계기상기구는 세계평균기온이 산업혁명이전시기에 비해 1.2℃ 높은 14.9℃에 달하여 사상최고수준에 이르렀다고 경고하였으며 유엔사무총장은 기온상승이 대참사를 빚어낼수 있는 지경에 이르렀다고 우려를 표시하였다.

현실은 지구온난화를 방지하는것이 인류앞에 나선 절박한 공동의 과제이며 국제사회가 이 사업에 적극 떨쳐나설것을 요구하고있다.

조선중앙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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