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원들은 당대회결정관철을 위한 오늘의 총진군에서 선봉적역할을 다해나가자

심장에 새기자, 전세대 당원들의 모습을

입당할 때 다진 맹세를 지켜

김석봉동무가 희천기관구(당시)에 견습공으로 들어가서 자신의 꾸준한 노력으로 기관사가 된것은 １９５０년 봄이였다.그 이듬해에는 당원의 영예를 지니였다.

영광의 그날 그는 성스러운 당기앞에서 이렇게 결의하였다.

《당과 조국을 위하여 더욱 헌신적으로 싸움으로써 당원의 고귀한 칭호를 수호할것을 굳게 맹세합니다.》

그의 결심은 빈말이 아니였다.전시수송을 보장하던 지난 조국해방전쟁기간에 그는 ３０여차량을 구출하였다.

전쟁시기에 단련되고 세련된 그는 전후에도 계속 빛나는 로력적위훈을 세웠다.

당의 전투적호소를 높이 받들고 김석봉동무는 기관구에서 처음으로 ３만km무사고주행운동의 봉화를 들었다.또한 그는 석탄절약투쟁에서도 선두에 섰다.그때 그가 내놓은 《세삽투탄법》은 전 기관구에 보급되였다.

창발적이며 헌신적인 투쟁으로 그는 한해동안 １만 ９８７t의 화물을 초과견인하면서 ２２０여t의 석탄을 절약하였다.

전쟁의 재더미를 가시고 영웅조선의 기상을 온 세상에 시위하며 맞이한 당 제３차대회를 계기로 ３만km무사고주행을 남먼저 돌파하였다.

축하의 꽃다발을 받아안던 그날 김석봉동무는 이렇게 말하였다.

《당원의 고귀한 칭호를 간직하고 당과 혁명의 리익을 위하여 더욱 헌신할 각오만 있다면 못해낼 일이 없습니다.실천으로 당원의 고귀한 칭호를 수호하겠다는것은 입당할 때 다진 맹세입니다.》

《당적량심에 허용오차란 웬 말이요》

락원의 당원들이 굴착기를 만들 때의 일이다.당앞에 결의한 날자가 눈앞에 박두할수록 모두의 손에서 땀이 바질바질 배여나왔다.

그런데 맨 마지막으로 깎은 원추치차에서 문제가 생기였다.긴장한 눈길들이 모아지는 가운데 검사공이 재고 또 재여보고나서 이만하면 허용오차를 크게 벗어나지 않았으니 마음놓으라고 하면서 합격표식을 하였다.

이때 １０명 당원중 한사람이 큼직한 쇠메를 들고 원추치차앞에 나섰다.

《우리가 만드는 하나하나의 제품에 당의 권위가 비끼게 되고 우리 로동계급의 당적량심이 비낀단 말이요.당적량심에 허용오차란 웬 말이요.주저말고 까버리자구.》

이것은 락원의 １０명 당원들의 정신세계였고 신념이였다.

하기에 그들은 원추치차를 다시 깎는 전투에 진입하였다.밤은 깊어갔지만 피곤한줄을 몰랐다.

어려운 과업이 제기될 때마다 남먼저 맡아나섰고 무엇이 부족하다고 주저앉거나 물러선적이 없는 그들이였다.

언제나 위대한 수령님께 다진 맹세를 지켜 맡겨진 일을 끝까지 책임적으로 수행하려는 이들의 티없이 맑고 깨끗한 당적량심은 그대로 그 어떤 어려운 난관도 박차고 일떠서게 하는 무한대한 힘의 원천이였다.

긴장한 전투끝에 그들은 마침내 굴착기조립날자를 성과적으로 보장하게 되였다.당결정을 관철하였던것이다.

본사기자 장철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