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탄공업부문의 주요탄광기계공장들과 각 탄광의 공무기지를 더욱 튼튼히 꾸리는것은 ５개년계획기간 석탄증산으로 경제발전을 힘있게 추동하기 위해 반드시 품을 넣어야 할 과제이다.

그러면 현시기 이 사업을 전개함에 있어서 무엇을 중시하고 어떤것을 경계하여야 하는가.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어느 부문, 어느 단위에서나 질적수요에는 관계없이 량적계획수행에만 치중하는 경향을 없애며 하나의 제품을 만들어도 애국의 마음과 정성을 다하여 질을 최상의 수준에서 보장하도록 하여야 합니다.》

지금 석탄공업부문의 일군들과 로동계급앞에는 무겁고도 절박한 과업이 나서고있다.

각종 생산자재와 소공구를 충분히 갖추어놓고 굴진과 채탄을 힘있게 내밀며 막장작업의 기계화수준도 전반적으로 높여야 한다.막장심부가 깊어지는데 맞게 권양능력과 석탄운반능력을 끌어올려야 하며 실정에 맞는 선탄설비를 갖추어놓고 정상운영하는 사업도 추진하여야 한다.

당면한 석탄생산을 계속 내밀면서 동시에 지속적발전을 위한 토대를 튼튼히 다진다는것이 결코 쉬운 일은 아니다.하지만 석탄공업부문의 일군들과 로동계급은 현행생산과 물질기술적토대강화에 필요한 설비, 자재들을 구체적으로 타산하면서 자체의 공무기지를 강화하는데 큰 힘을 넣고있다.

최근 서부지구탄전의 여러 단위에서 쇠동발과 정대, 윤활제를 비롯하여 굴진선행과 석탄증산에 절실히 필요한 자재를 자체로 보장할수 있는 생산토대를 구축하는 사업이 활발히 전개되고있는것을 실례로 들수 있다.

이러한 사업이 힘있게 추진되여 응당한 결실을 맺자면 우선 해당 단위 일군들이 공무기지강화에서 무엇을 해놓았는가 하는것보다 어떻게 해놓았는가를 더 중시하는것이 중요하다.

북창지구청년탄광련합기업소의 경우를 놓고보자.

사실 지난 시기 련합기업소에서는 석탄생산을 정상화하기 위해 자체공무기지들에 여러 생산공정을 꾸려놓는데 품을 넣어왔다.

그런데 여기에서 나오는 제품의 질이 그리 높지 못했다.

원인은 소재가공단계에서 열처리공정을 충분히 거치지 못한데 있었다.하지만 일부 사람들속에서는 그것을 어쩔수 없는 일로, 현 조건에서는 그만해도 괜찮은것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었다.이것은 심중한 문제였다.

올해초 당 제８차대회의 사상과 정신에 접하고 이곳 일군들은 정신을 번쩍 차렸다.새로운 전망계획기간의 자력갱생은 국가적인 자력갱생, 계획적인 자력갱생, 과학적인 자력갱생으로 발전하여야 한다는 당의 뜻을 새길수록 자책을 금할수 없었다.

심각한 교훈을 찾은 이들은 련합기업소 각 탄광의 공무기지들에 열처리공정을 보강하기로 하였다.하여 인포청년탄광을 비롯한 여러 단위에서 이 사업이 전개되였다.

현재 련합기업소의 탄광들에서 리용되고있는 자재와 부속품의 수명은 열처리공정을 보강하기 전보다 늘어났다.

물질기술적토대를 강화하는 과정이 그대로 단위의 기술력량을 강화하는 과정으로 되게 하는것 또한 중요한 문제이다.

남덕청년탄광에서 석탄운반능력을 높이는데서 의의가 있는 어느 한 부속품을 생산도입하던 과정이 좋은 실례로 된다.

탄광일군들은 이 과정이 그대로 공무직장 기능공들의 수준을 한계단 높이는 계기로 되게 하는데 모를 박았다.자체로 만든 부속품을 막장에 도입한데 그치지 않고 그 질을 높일수 있는 방도를 계속 탐구하도록 적극 떠밀어주었다.결과 공무직장의 기능공들은 부속품소재의 질을 개선할수 있는 합리적인 방도를 찾아냈으며 탄부들이 사용하기 편리하게 부속품의 형태도 개선하였다.

그 나날에 자기 힘에 대한 확신이 커지고 경험도 많이 쌓았다고 공무직장의 기능공들은 한결같이 말하고있다.

현실은 일군들이 자체의 공무기지를 튼튼히 다지는데서 《무엇을》보다 《어떻게》를 중시하는 관점을 가지고 한가지 일을 해도 실속있게, 질적으로 해놓을것을 요구하고있다.

본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