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이사랑속에 군인가족들이 산다

지금도 우리의 마음은 크나큰 감격과 흥분으로 설레인다.

얼마전 나라일에 그처럼 바쁘신 속에서도 귀중한 시간을 내시여 군인가족예술소조원들이 펼친 소박한 공연을 보아주시고 그들과 함께 영광의 기념사진을 찍어주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자애로운 영상을 우러르며 우리 인민들은 군인가족들을 총잡은 남편들과 한전호에서 우리 혁명을 사수해나가는 믿음직한 부사수들로 시대와 인민앞에 내세워주신 뜨거운 어버이사랑과 믿음의 세계를 가슴후덥게 되새겨본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군인가족들은 비록 군복은 입지 않았지만 남편들과 함께 조국보위의 성스러운 길에 서있는 녀성혁명가들입니다.》

지금으로부터 7년전 12월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조선인민군 제2차 군인가족열성자대회 참가자들과 함께 뜻깊은 기념사진을 찍으시기 위해 촬영장에 나오시였다.

격정의 눈물을 흘리며 열광적으로 환호하는 군인가족들에게 따뜻한 인사를 보내주신 그이께서는 우리 혁명무력의 자랑찬 력사에는 가사보다 국사를 더 귀중히 여기며 청춘시절의 꿈과 리상, 가정의 행복도 군력강화에 묵묵히 다 바쳐온 군인가족들의 숨은 공로가 뜨겁게 어려있다고 말씀하시였다.

조선인민군 제2차 군인가족열성자대회 참가자들과 뜻깊은 기념사진을 찍으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그들과 함께 군인가족예술소조종합공연도 관람하시였다.

우리 군인들과 군인가족들에게 베풀어주시는 최고사령관동지의 하늘같은 은덕이 시와 노래로 울려퍼지고 온 나라가 다 아는 장재도의 정항명어린이가 무대에 나와 《아버지원수님 고맙습니다.》라고 인사를 올리자 관람자들의 가슴은 뜨겁게 달아올랐다.

공연이 끝난 다음 무대에 오르신 경애하는 그이께서는 조선인민군 제2차 군인가족열성자대회 참가자들앞에서 력사적인 연설을 하시였다.

그이께서 오늘 사진촬영장에서 보고싶고 사랑하는 나의 전우들의 안해들이며 어머니들인 동지들의 열광적인 환호를 받으면서 우리 당을 굳게 믿고 따르는 동지들의 깨끗한 마음에 감사하고 또한 동지들이 지닌 남다른 혁명열의, 혁명적락관주의를 보고 대하면서 받은 충격이 너무 크고 꼭 인사말을 전하고싶어 나왔다고 말씀하실 때 참가자들은 격정의 눈물을 흘리고 또 흘렸다.

최고사령관동지를 모시고 뜻깊은 기념사진을 찍고 공연을 관람하는것만도 크나큰 영광인데 구절구절마다에 뜨거운 정이 넘쳐흐르는 그이의 연설을 받아안게 될줄 어찌 상상이나 해보았으랴.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감격에 겨워 고마움의 눈물을 하염없이 흘리는 군인가족들에게 동지들과 같은 강인하고 위대한 녀성혁명대군을 가지고있는것은 우리 당과 조국의 커다란 자랑이라고, 누가 보건말건 말없이 남편들의 뒤바라지를 하며 조국의 부강번영을 위하여 동지들이 흘리고있는 순결한 량심의 땀방울들은 혁명의 피방울인양 우리 혁명의 맥동을 더해주며 더 윤택한 앞날을 하루빨리 앞당겨오게 하고있다고 뜨겁게 말씀하시였다.

한량없는 믿음과 사랑이 넘쳐흐르는 최고사령관동지의 말씀을 새겨안으며 군인가족들은 총잡은 남편들과 함께 혁명의 한길을 억세게 걸어온 잊지 못할 나날을 되새겨보았다.

조국방선을 지켜선 남편들의 뒤바라지에 온넋과 심혈을 다 기울이고 병사들의 친어머니가 되여 봄내, 여름내 부업밭을 가꾸고 많은 집짐승을 기르며 단란한 가정의 행복도 나라의 군력강화에 바쳐온 군인가족들.

그들의 공로를 값높이 내세워주신분은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이시다.

언제인가 옥류아동병원건설장을 찾으신 그날에도 군인가족들이 군인건설자들과 함께 혁신의 구슬땀을 바쳐온 사실을 보고받으시고 그들의 정신력을 높이 평가해주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이시였다.

몇해전 3.8국제부녀절에 어느 한 인민군부대를 찾으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비행사안해들에게 자신께서 마련해가지고오신 화장품과 식료품을 3.8절을 축하하는 최고사령관의 인사와 함께 전달해주도록 하신 이야기는 또 얼마나 가슴뜨거운것인가.

진정 군인가족들에게 베풀어주시는 최고사령관동지의 사랑은 친정어머니들의 사랑을 다 합친대도 비기지 못할 위대한 사랑이다.

군인가족들을 총잡은 남편들과 한전호에서 우리 혁명을 사수해나가는 믿음직한 혁명의 부사수들로 내세워주시는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크나큰 믿음과 사랑속에서 우리의 군인가족들은 나라의 맏며느리, 군력강화의 일익을 담당한 녀성혁명가로서의 영예로운 사명과 본분을 다해나가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