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ril 18, 2024
KCNA Rodong Sinmun (Kr)

전세대 청년개발자들이 우리를 지켜본다

Date: 17/05/2021 | Source: Rodong Sinmun (Kr) | Read original version at source

무진대청년탄광 김혁청년돌격대원들이 개천지구탄광련합기업소적으로 1.4분기 굴진계획을 남먼저 앞당겨 끝낸데 이어 2.4분기 굴진계획수행을 위한 완강한 돌격전을 벌려나가고있다.

매일, 매 시각 자연의 엄혹한 도전을 물리치며 지하막장에 청춘의 자욱을 값높이 새겨가는 청년돌격대원들의 가슴속에 차넘치는것은 무엇인가.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청년들은 사회주의강국건설의 전구들마다에서 자강력제일주의기치를 높이 추켜들고 과감한 공격정신과 청춘의 기백으로 새로운 기적과 혁신을 끊임없이 창조하여야 합니다.》

력사적인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2차전원회의가 있은 며칠후 청년돌격대가 차지한 신흥갱의 어느 한 막장에서는 돌격대원들이 새로 세운 전투목표를 놓고 열기띤 토론들을 거듭하고있었다.

막장조건이나 동발나무를 비롯한 자재, 설비보장조건이 지난 시기보다 더 나아진것은 아니였다.하지만 그들의 가슴가슴은 새로운 5개년계획의 첫해 과업수행에서 청춘의 슬기와 용맹을 남김없이 떨쳐갈 열망으로 세차게 끓어번지고있었다.

지난 세기 50년대 위대한 수령님의 호소를 높이 받들고 무진대청년탄광을 개발하던 청년탄부들의 불굴의 투쟁정신을 소중히 간직하고 그들처럼 살기 위해 애국의 더운 땀을 아낌없이 바쳐가는 돌격대원들이였다.

돌이켜보면 최악의 어려운 조건과 환경에서도 그날의 청년탄부들은 얼마나 자랑높은 위훈의 자욱을 새겨왔던가.

그들은 무인지경에 천막을 치고 변변한 기계설비도 없었지만 자체의 힘으로 탄광개발을 위한 도로를 닦았고 아찔한 절벽에 매달려 굴을 뚫으면서도 언제 한번 조건타발을 앞세우지 않고 갱건설을 위한 투쟁에 몸과 마음을 다 바치였다.

반년 남짓한 기간에 월 200m굴진을 보장할 목표를 세우고 기술기능수준을 부단히 높여 청년작업반을 조직한 첫 시기에 벌써 7명의 기능공이 자라났고 하루에 6~7m를 굴진하여 마침내 자기들이 결의한 굴진목표에 도달하게 되였다.

성과에 자만하지 않고 그들은 새 기준량을 창조하기 위한 부단한 투쟁을 전개하여 불과 2년 남짓한 기간에 4개의 갱을 건설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그날 돌격대 대장은 지금의 조건과 환경이 아무리 어렵다고 해도 전세대 청년탄부들의 투쟁정신으로 일한다면 우리에게 불가능이란 있을수 없다고 힘주어 말하였다.

청년돌격대에서는 월 굴진목표를 종전보다 훨씬 높이 세웠다.

돌격대원들은 분발하였다.맨주먹으로도 갱을 뚫고 채탄장을 마련한 그날의 청년탄부들처럼 교대당 발파를 끝내기 바쁘게 막장에 쌓인 버럭을 단숨에 처리하고 흐르는 땀도 닦을새없이 다시금 착암기를 틀어잡군 하였다.

기세좋게 전진하던 막장에서 운반로선정비작업이 진행될 때였다.

여러 시간은 실히 걸려야 할 작업과제를 단 2시간동안에 해제낀 돌격대원들이였지만 누구도 일터를 뜰념을 하지 않았다.

문득 돌격대 대장에게 초소장 최청국동무가 다가왔다.

《대장동무, 정비작업때문에 굴진이 드티였는데 한교대 더 타고앉으면 안되겠습니까?》

《일없겠소?》

《우리야 청년탄부들이 아닙니까.》

청년탄부, 그 말이 모두의 가슴을 울리였다.

돌이켜보면 전세대 청년탄부들처럼 살며 일할 열의를 안고 청년들이 저저마다 청년돌격대에 탄원하였을 때 탄광의 당조직에서는 그들을 대담하게 믿고 제일 어려운 굴진작업을 통채로 맡겨주지 않았던가.

청년돌격대원들은 당조직의 그 믿음을 새겨안고 탄광의 첫 개발자들의 투쟁기풍으로 맡은 일에 헌신의 땀을 아낌없이 바쳐왔다.

그날의 추억을 되새기며 누구나 일손을 드바삐 다그치고있을 때 돌격대의 청년동맹 초급단체위원장 류광원동무가 별로 길어보이는 새 정대를 내놓았다.

영문을 몰라하는 돌격대원들에게 그는 생각을 굴려보니 정대의 길이를 좀더 길게 해주면 순환당 진도를 종전보다 높일수 있을것 같다고 하는것이였다.

돌격대원들은 그를 미더운 눈길로 바라보았다.높이 세운 전투목표를 수행하기 위해 누구보다 밤잠을 잊고 고심한 그였다.

돌격대원들은 지체없이 시험착암에 들어갔다.

착암을 끝내고 발파를 했으나 예견했던것만큼 효률이 높지 못했다.실패였다.

하지만 그들은 물러서지 않고 서로의 지혜를 합쳐 마침내 굴진속도를 보다 높일수 있는 천공방법을 완성하는데 성공하였다.

돌격대원들은 이에 만족하지 않고 선진적인 발파방법을 받아들이는 한편 압축기를 현장에 접근시켜 굴진속도를 부단히 높여나갔다.

이 나날에 서로 돕고 이끄는 집단주의기풍이 보다 높이 발휘되였다.

돌격대원들은 자기 교대가 끝난 다음에도 버럭처리는 물론 레루와 설비상태도 깐깐히 살펴보면서 다음교대의 굴진작업을 도와주기 위해 힘껏 애썼다.

차츰 굴진속도가 높아지면서 버럭처리작업이 때없이 제기될 때에도 돌격대원들은 스스로 교대가 따로 없는 전투를 벌려 그날 세운 굴진계획을 어김없이 수행하였다.

어느날 뜻밖에 인양기가 멈춰섰을 때였다.

순간적으로 정적이 깃든 막장, 안전등불빛들이 일제히 버럭이 가득 담긴 탄차들에 비쳐졌다.

그앞에 굴진공 안광복동무가 나섰다.

전세대 청년개발자들이 우리를 지켜보고있다.피끓는 청춘의 힘은 두었다 어디에 쓰겠는가.

그에 대답하듯 저마다 탄차들에 어깨를 들이미는 청년돌격대원들,

그들은 탄차를 밀며 1 000여m가 넘는 막장구간을 힘차게 내달려 그날 굴진계획을 넘쳐 수행하였다.

그날의 청년탄부들처럼 청춘시절의 하루하루를 빛나게 살자!

김혁청년돌격대원들은 이런 불같은 열의를 안고 오늘도 탄전의 굴진막장에 값높은 위훈의 자욱자욱을 새겨가고있다.

본사기자 리형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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