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0(2021)년 5월 18일 《민주조선》

위민헌신의 길에 꽃펴난 이야기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 당은 당을 진심으로 따르는 인민의 마음을 혁명의 제일재부로 소중히 간직할것이며 용감하고 슬기롭고 아름다운 우리 인민을 위하여 만짐을 지고 가시밭도 헤치며 미래의 휘황한 모든것을 당겨올것입니다.》

검덕땅에는 은룡덕이라고 부르는 등판이 있다.

해발고가 천 수백m나 되고 경사급한 쉰다섯굽이의 령길을 올라야 하는 이 높고 험한 곳에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몸소 찾아오신 그날은 주체109(2020)년 10월 13일이였다.

이날 은룡덕에서 경애하는 김정은동지를 뵈옵게 된 현지일군들의 가슴은 격정으로 세차게 설레였다.

나라의 전반사업을 돌보시느라 그처럼 바쁘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태풍피해를 입은 검덕지구 인민들이 얼마나 걱정되시였으면 그 먼길을 달려 이 높은 등판에까지 찾아오시였으랴.

이윽고 단층살림집들이 규모있게 들어앉은 등판의 전경을 오래도록 바라보시던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로동당시대에 또 하나의 하늘아래 첫동네가 훌륭히 변모되게 되였다고 말씀하시였다.

한달전 당중앙군사위원회 제7기 제6차확대회의에서 태풍피해가 혹심하고 조건이 제일 불리한 검덕지구복구전투에 인민군부대들을 동원할데 대한 당중앙군사위원회 명령을 하달하시고 검덕지구 인민들의 불행과 고통을 한시바삐 가셔주기 위한 은정어린 대책들을 다 취해주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숭고한 인민사랑에 떠받들려 천지개벽되는 은룡덕이였다.

이윽하여 살림집건설현장을 돌아보시던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잠시 걸음을 멈추시고 일군들에게 방금전 은룡덕을 오르시면서 보신 낡은 살림집들의 광경에 대하여 말씀하시였다.

그때까지만 해도 일군들은 태풍과 큰물로 피해를 입은 살림집들만 다시 건설하는것으로 공사를 계획하고 추진시키고있었다. 그러다나니 검덕땅에는 적지 않은 낡은 집들이 그대로 있었던것이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일군들에게 이번에 검덕지구의 락후한 살림집들까지 싹 헐어버리고 새로 지어주지 못하는것이 속에서 내려가지 않는다고 하시면서 큰물피해를 입은 수재민들에게만 새 집을 지어주는것으로써는 정말 량심이 허락치 않을것 같다고 갈리신 음성으로 뇌이시였다.

그러시고는 지금 진행하고있는 검덕지구 피해복구를 1단계로 정하고 80일전투기간에 완전히 결속하며 2단계로 당 제8차대회에서 제시할 5개년계획기간에 검덕지구에 2만 5 000세대의 현대적인 살림집을 건설하여 이곳을 삼지연시 다음가는 우리 나라의 본보기산간도시, 광산도시로 훌륭히 꾸릴데 대한 웅대한 설계도를 펼쳐주시였다.

검덕지구를 우리 나라의 본보기산간도시, 광산도시로!

모든것이 부족하고 어려운 조건에서도 검덕지구 인민들모두에게 훌륭한 생활조건을 마련해주시기 위하여 검덕지구를 통채로 전변시킬 그처럼 통이 큰 작전을 펼쳐주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

정녕 재난을 당한 검덕땅 인민들 걱정으로 한시도 마음놓지 못하시며 험한 진창길도, 림시복구된 위험천만한 협곡철길도, 높고 험한 령길도 아랑곳하지 않으시고 찾아오시여 뜨거운 정과 열을 부어주시고도 주신 사랑 적으신듯 더 큰 행복을 안겨주시려 거창한 전변의 설계도를 펼쳐주시는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은혜로운 사랑의 세계를 무슨 말로 다 전할수 있으랴.

감격적인 그 소식에 접한 검덕지구의 인민들은 뜨거운 격정으로 눈시울을 적시며 온밤 잠들지 못하였다.

이렇게 검덕지구에는 천지개벽의 새 력사가 펼쳐지는 가슴뜨거운 사랑의 이야기가 생겨나게 되였다.

지금 검덕지구는 인민을 하늘처럼 여기시며 인민의 행복을 위해서라면 그 무엇도 아끼지 않고 다 돌려주시는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숭고한 뜻에 떠받들려 세상에 없는 광산도시, 모든 사람들이 부러워할 사상초유의 산악협곡도시로 나날이 변모되여가고있다.

본사기자 최성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