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아이들의 행복의 웃음소리가 높아야 온 나라가 밝아지고 사회에 따뜻한 정이 넘쳐나게 됩니다．》

국제아동절을 앞두고 우리는 어머니당의 품속에서 세상에 부럼없는 행복을 누려가는 행복동이들을 만나고싶어 신의주시 본부유치원을 찾았다．

신의주시의 한복판에 멋지게 들어앉은 신의주시 본부유치원정문에 이르니 원장동무가 우리를 반갑게 맞이하였다．

유치원마당에서는 민족의상을 차려입은 어린이들이 ６．１절날에 펼쳐보일 공연준비로 여념이 없었다．

귀여운 얼굴마다에 웃음꽃을 활짝 피우고 좋아라 손벽치며 뛰노는 아이들의 모습을 흥그럽게 바라보는 우리에게 원장동무는 지난 시기 진행된 대집단체조와 예술공연 《아리랑》에서 이곳 유치원생들이 꽃줄넘기동작을 훌륭히 수행하여 당에 기쁨을 드리였다고 하면서 《꽃줄넘기》는 오늘도 사람들의 절찬을 받고있는 유치원의 대표적인 공연종목이라고 자랑스럽게 말하였다．

우리는 그의 안내를 받으며 유치원을 돌아보았다．

중앙홀에는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께서 만면에 환한 웃음을 담으시고 우리 어린이들을 한품에 안고계시는 영상미술작품이 정중히 모셔져있었다．

어린이들은 나라의 왕이라 하시며 사랑에 사랑만을 더해주시던 위대한 수령님들의 한없이 자애로운 태양의 모습을 우러르며 삼가 인사를 드린 우리는 꽃봉오리들의 명랑한 노래소리가 울리는 공연관람실에 들어섰다．

은혜로운 품속에서 우리 어린이들이 누려온 행복을 전하여주는 노래 《세상에 부럼없어라》를 마음속으로 따라부르며 우리는 위대한 수령님들 그대로이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우리 어린이들에게 거듭 베풀어주시는 끝없는 사랑의 세계를 가슴뜨겁게 되새겨보았다．

뒤이어 펼쳐진 공연종목들에서도 어린이들은 행복의 요람에서 재능의 나래를 활짝 펼쳐가는 자기들의 행복상을 생동한 화폭으로 펼쳐보였다．

재치있는 연주로 관람자들의 감탄을 자아내는 죽관２중주 《우리도 소년장수》，민족적흥취를 한껏 돋구어주는 장고제주 《춤추는 곱등어》，눈깜빡할 사이에 의상색갈이 달라지는 요술무용 《우리는 행복동》，２중창이야기 《의사놀이 좋아요》…

귀여운 어린이들이 펼쳐보이는 공연을 보며 련이어 감탄을 터치는 우리에게 원장동무는 수많은 어린이들이 훌륭한 교육교양조건이 갖추어진 환경에서 조기예술교육을 받으며 자기의 재능을 활짝 꽃피웠다고 이야기하였다．

끝없이 이어지는 그의 자랑이야기를 듣노라니 우리의 마음속에서는 저도모르게 우리 어린이들이야말로 세상에 둘도 없는 행복동이들이라는 생각이 세차게 갈마들었다．

그러면서 평범한 근로자들의 자식들의 자그마한 재능의 싹도 귀중히 여기고 활짝 피워주는 사회주의 내 조국의 품이야말로 우리 어린이들의 행복의 요람이라는 생각이 사무쳐와 우리의 가슴은 불덩이를 안은듯 뜨거워졌다．

한없이 은혜로운 조국의 품속에서 끝없는 행복을 누려가는 이 나라 어린이들의 귀여운 모습을 그려보느라니 우리의 마음속에서는 이런 심중의 토로가 저도모르게 울려나왔다．

《이 땅의 어린이들아，한없이 은혜로운 손길이 너희들을 보살펴준단다．

온 세상이 부러웁게 더 밝게 웃어라，더 활짝 피여라.》

글 및 사진 특파기자  리 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