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역 청산협동농장에 가면 그곳 사람들이 자랑하며 내세우고싶어하는 청년이 있다.
그가 바로 청년작업반 농장원 최은일동무이다.
최은일동무는 청산벌에서 나서자랐다. 어렸을적에는 최전연에서 군사복무를 한 아버지가 어째서 대학으로 가는 길도 마다하고 농장에 뿌리를 내렸는지, 또 어머니가 학교배구선수로 뽑힌 막내아들에게 점심밥을 싸주는것마저 잊고 포전에서 밤을 밝히였는지 리해할수 없었던 그였다.
그러던 그가 이 청산벌에 뿌리를 내린데는 사연이 있었다.
중학교졸업을 앞둔 어느날 아버지는 배구선수가 되고싶어하는 그에게 이렇게 말하였다.
《체육선수도 좋지. 하지만 난 네가 고향땅에 뿌리내렸으면 한다. 이 땅이 어떤 땅이냐. 우리 수령님과 장군님의 평생로고가 깃든 땅이 아니냐. 그 땅에 대를 이어 다수확을 안아오자는것이 나와 어머니의 희망이고 포부였다. 또 우리 세대의 의무이고 본분이지. 그리고 이건 너희 세대의 의무이고 본분이기도 하다. 》
이렇게 되여 그는 청년작업반원이 되였다.
눈에 익고 손에 설다고 모든 농사일이 생각대로 되지는 않았다.
많은 자급비료를 생산하여 논에 내는 일도 힘에 부쳤지만 고양이손도 빌려야 한다는 모내기철에는 너무도 힘들어 쓰러지고싶은 때가 한두번이 아니였다.
그럴 때마다 그에게 힘이 되여준것은 포전을 떠나지 않는 아버지의 모습이였고 요람속의 아기를 돌보듯 곡식을 가꾸어가는 어머니의 모습이였다.
그 모습앞에 자기를 세워보며 그는 참된 농민의 일본새를 익혀갔으며 땅과 말하는 법을 하나하나 배워나갔다.
과학적인 물대기방법과 효과적인 비료뿌리기방법도 터득하고 병해충의 피해를 막느라 휴식일에도 포전에서 한밤을 지새웠다.
그렇게 농사지어 맡은 포전에서 정보당 １０t이상의 소출을 냈을 때 그의 기쁨은 이루 말할수 없이 컸다.
그의 첫 성과를 두고 온 집단이 자기 일처럼 기뻐하였다.
조직과 집단의 지지와 기대속에 그는 농업과학기술도 하나하나 배워나갔으며 해마다 맡겨진 알곡생산목표를 넘쳐 수행하군 하였다.
영광의 땅을 지켜 한생을 바친 아버지처럼 참다운 청춘을 사회주의대지에 바쳐가고있는 은일동무는 이렇게 말한다.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평생로고가 슴배인 이 땅, 나의 부모들이 한생을 다 바쳐 지키고 가꾸어온 협동벌에 저의 성실한 땀과 노력도 아낌없이 바치렵니다.》
인민에 대한 사랑은 뜻깊은 이름에도
주체102(2013)년 10월, 우리 아이들에게 훌륭한 병원을 어서빨리 안겨주고싶으시여 그처럼 마음쓰시는 경애하는 아버지원수님께서는 완공을
April 24,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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