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청군인민위원회 부위원장과 평양모란봉편집사 기자가 나눈 이야기 -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지방들에서 력사적인 창성련석회의정신을 구현하여 자체의 힘으로 살림살이를 꾸려나가기 위한 작전을 주도세밀하게 하고 지방경제를 특색있게 발전시켜야 합니다.》

최근년간 공화국의 함경남도 북청군의 일군들과 근로자들이 과수업의 지속적발전을 위한 물질기술적토대를 하나하나 착실하게 마련하고 군내주민들의 생활을 향상시키기 위한 사업에서 실제적인 변화를 가져오고있다.

우리는 그에 대하여 구체적으로 알고싶어 북청군인민위원회 부위원장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었다.

기자; 북청군에서 과수원조성사업을 적극 추진시키고있다는데 그에 대해 알고싶다.

부위원장; 우리 군에서는 지난 시기 수천정보의 과수원조성사업을 계획적으로, 년차별로 적극 내밀었다.

많은 로력과 설비, 자재를 요구하는 과수원조성사업을 군자체의 힘으로 한다는것은 보통의 각오와 결심을 가지고서는 할수 없는 일이다.

여기에서 우리가 중시한것이 대중의 정신력을 최대로 발동시키는것이였다.

군안의 모든 일군들과 근로자들이 과수원조성사업이자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불멸의 령도업적을 빛내이기 위한 성스러운 사업이며 고향땅을 더 잘 꾸려나가기 위한 숭고한 애국사업이라는것을 깊이 인식하고 누구나 사상적으로 동원되도록 선전선동공세를 드세게 들이댔다.

본보기를 창조하고 그 성과와 경험을 일반화한것도 과수원조성사업을 드팀없이 내밀수 있은 비결의 하나이다.

군에서는 룡전과수농장을 짧은 기간에 당정책적요구가 철저히 구현된 현대적인 과일생산기지로 꾸릴 계획을 세우고 그 실현을 위한 사업을 짜고들었다.

과수업을 발전시키는데서 가장 중요한것은 과학화, 집약화수준을 높이는것이다.

군에서는 우선 과수작업의 기계화를 실현하는데 유리하고 키낮은사과나무들을 밀식재배할수 있는 적지선정에 큰 힘을 넣는것과 함께 수확고가 높으면서도 지역의 기후풍토에 맞는 과일품종들을 선택하는데 깊은 관심을 돌렸다. 또한 전문과학연구기관과의 련계밑에 과수업과 관련한 학습제강을 품들여 만들어 배포하도록 하였으며 문답식학습경연과 기술강의, 록화편집물시청 등을 통하여 그들의 자질을 높여주기 위한 사업을 정상적으로 진행하였다.

특히 룡전과수농장에서 창조된 경험을 군안의 20여개 과수농장들에 일반화하기 위한 사업을 근기있게 내밀어 짧은 기간에 수천정보의 과수원을 조성하고 과학과수를 맡아 수행할수 있는 수백명의 인재들을 훌륭히 키워냈다.

기자; 과수업발전을 믿음직하게 담보할수 있는 과일나무모생산기지는 어떻게 구축하였는가?

부위원장; 지난 시기 군에서는 과수원조성에 필요한 과일나무모들을 전국의 여러 단위에서 가져오군 하였다. 그러다보니 수송원가가 많이 든것은 물론이고 자기 지역의 기후풍토에도 맞지 않아 사름률이 낮았다.

군에서는 마산리에 100정보에 달하는 과일나무모생산기지를 꾸리는 사업을 선차적으로 추진시키는 한편 자연지리적, 기상기후적조건의 영향을 많이 받는 과일나무의 특성에 맞게 가물견딜성과 비바람견딜성, 추위견딜성이 강하면서도 맛있고 생산성이 높은 우량품종의 과일나무모들을 풍토순화시켜 널리 퍼치기 위한 사업을 강하게 내밀었다.

이와 함께 자기 지방에 흔한 원료에 의거하여 병해충의 피해를 막을수 있는 농약생산기지도 일떠세웠다.

기자; 군에서는 고리형순환생산체계를 확립하기 위한 사업도 적극 추진하고있다는데 그에 대해서 이야기해주었으면 한다.

부위원장; 군에서는 과수원의 지력을 높이기 위해 군안의 모든 농장들에 각이한 능력의 돼지공장들을 건설하도록 하고 질좋은 물거름을 생산하여 과수밭들에 듬뿍 내도록 함으로써 고리형순환생산체계를 확립하였다.

우선 청해농장에 돼지공장을 건설하도록 하고 종자문제를 비롯하여 제기되는 문제들을 제때에 풀어주어 비알곡먹이의 비중을 높이고 돼지사양관리를 과학적으로, 합리적으로 할수 있는 경험도 많이 축적하도록 하였으며 다른 농장들에서 그것을 널리 따라배우도록 하였다.

한편 군에서는 년산 수백t능력의 돼지공장을 건설하는 사업도 통이 크게 내밀어 과수원의 지력을 더욱 높일수 있는 또 하나의 든든한 밑천을 마련하였다.

현재 근 20개 호동의 생산건물과 사무청사, 편의봉사시설들로 이루어지고 현대적인 설비들을 갖춘 북청돼지공장이 완공을 눈앞에 두고있다.

기자; 군의 전망목표는 무엇인가?

부위원장; 우리 군을 굴지의 대규모과일생산기지로 꾸릴뿐아니라 갖가지 과일가공품들을 대량생산할수 있게 하자는것이 우리가 내세우고있는 전망목표이다.

현재 군에서는 자체의 힘과 기술로 수천t능력의 과일가공기지와 보관고를 건설하기 위한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고있다.

이 공사까지 끝나게 되면 우리 북청군은 국내에서 손꼽히는 대규모과일생산 및 가공기지로서의 면모를 훌륭히 갖추게 될것이며 과수업의 끊임없는 발전을 담보할수 있는 또 하나의 튼튼한 물질기술적토대를 쌓게 될것이다.

기자; 좋은 이야기를 들려주어 감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