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전선의 당면한 중요임무는 김매기이다, 력량을 집중하여 제철에 질적으로

깐진 일본새로

한대의 김도 놓치지 말자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김매기를 잘하여야 농작물의 성장을 촉진시킬수 있고 알곡수확고를 결정적으로 높일수 있습니다.》

김매기가 한창이던 지난 어느날이였다.

포전으로 나가던 대동군 장산협동농장 관리위원장은 제３작업반구역에서 걸음을 멈추었다.

방금 김매기를 끝낸 논에서 누군가 일하는 모습이 보였던것이다.다가가보니 이곳 작업반의 １분조장이였다.

논에 한두대의 김이 있는것을 보고 그냥 지나칠수가 없어 들어섰던것이다.

일부 농장원들속에서 김매기속도를 높인다고 하면서 질보장을 소홀히 한것 같다는 그의 말을 들으며 관리위원장은 생각이 많았다.

그날 저녁에 열린 협의회에서는 질보장문제를 놓고 심각한 토론이 있었다.누구나 김매기속도와 질을 다같이 보장하지 못한 일을 두고 자책이 컸다.

한대의 김도 놓치지 말자.

이것이 모두가 다진 결심이였다.

다음날부터 일군들은 작업반들에 내려가 농장원들에게 김매기를 질적으로 못하면 김이 되살아난다는것, 김은 농작물보다 생활력이 강할뿐아니라 영양물질과 물기를 빨아들이는 힘이 매우 세다는것 등에 대하여 다시금 알려주면서 실천적모범으로 이끌었다.

농장원들이 분발해나섰다.이들은 한대의 김도 놓치지 않기 위해 김매기를 깐깐히 진행하였으며 하루일이 끝나면 그날 작업한 포전들을 다시 돌아보며 미흡한 점이 없도록 해놓고서야 자리를 뜨군 하였다.

농장원들의 깐진 일솜씨에 의하여 논 두벌김매기는 마감단계에서 추진되고있다.

본사기자 정성일

먼 포전일수록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협동농장들에서는 매 영농공정별로 준비를 면밀히 한데 기초하여 시기별 영농작업을 제때에 질적으로 하여야 합니다.》

강냉이밭 세벌김매기를 시작하던 날 이른아침이였다.

먼저 김매기를 하려고 계획한 포전으로 향하던 수안군 덕문협동농장 제７작업반장은 그만 한자리에 못박힌듯 서버렸다.

작업반의 제일 막바지비탈밭에서 여러 사람이 열심히 김을 매고있었다.벌써 포전 한가운데 들어선것을 보면 퍼그나 일찍부터 김을 매기 시작한 모양이였다.

그는 가까이 다가갔다.그런데 그들은 농장원이 아니라 농장일군들이였다.

《아니？…》 작업반장은 놀란듯 말을 얼버무리였다.

《세벌김매기를 시작해야지.》

이렇게 말하며 농장일군이 아무 일도 없다는듯 다시 수걱수걱 김을 매나갔다.

《제가 생각을 잘못했습니다.》

작업반장은 불쑥 이런 말을 하였다.그럴만한 까닭이 있었다.

그는 전날 포전들을 돌아보며 김이 나온 상태를 구체적으로 따져보고 길옆포전에 한동안 머물렀다.그 포전에서부터 세벌김매기를 시작할 잡도리였다. 이렇게 하면 속도를 내여 세벌김매기에서 다른 작업반들보다 앞설수 있었다.그래서 그는 분조장들에게 자기의 결심을 터놓았었다.…

그의 말을 듣고난 농장일군은 이렇게 말하였다.

《먼 포전일수록 생각은 항상 더 가까이 두어야 하지 않겠소.》

뜻이 깊은 말이였다.

작업반에는 구석진 포전이 많다.이런 포전은 모두 비탈밭이였다.비탈밭농사를 잘하는데 작업반의 알곡생산량을 늘일수 있는 중요한 방도가 있었다.

포전별김매기순차는 이렇게 되여 달라졌다.농장원들이 농장일군들의 뒤를 따라 김 한대 놓칠세라 깐지게 비탈밭포전을 가꾸어나갔다.

올해 알곡생산목표수행을 위한 새벽길을 남먼저 걸으며 실천행동으로 대중을 불러일으키고있는 이곳 일군들이였다.

현지보도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