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당초급선전일군들은 〈모든 단위를 단합되고 전진하는 애국집단으로 만들자!〉는 구호를 들고 군중속에서 열정적으로, 능동적으로, 뜨거운 인정미를 가지고 사업하여야 합니다.》

오늘의 격동적인 현실은 당사상전선의 기수, 진격의 나팔수들인 당초급선전일군들이 선동사업을 그 어느때보다도 참신하고 박력있게 해나갈것을 요구하고있다.

우리 당의 초급선전일군이라는 높은 책임감과 크나큰 영예를 안고 자기 단위를 전투력이 강하고 단합되고 화목한 애국집단으로 만들기 위하여 화선식선동활동을 힘있게 벌리면서 헌신분투하고있는 모범선동원들을 아래에 소개한다.

진정을 기울이면 교양하지 못할 사람이 없다

길주군 홍수과수전문협동농장 읍작업반 ２분조 리은숙동무

훌륭한 선동원으로 평가받는 사람들에게는 자기식의 인간개조묘리와 방법이 있다.

얼마전 모범선동원의 영예를 지닌 리은숙동무에게도 진정을 기울일 때 교양 못할 사람이 없다는 소중한 체험이 있다.

２０여년전 선동원대렬에 들어섰을 때 그의 마음은 무거웠다.고난의 시기여서 어려운 생활로 제대로 출근하지 못하는 농장원들도 있었고 다른 일터를 넘겨다보며 맡은 일에 성실한 노력을 바치지 않는 청년들도 있었다.

(과일나무가꾸기도 하고 가정일도 도맡아해야 하는 내가 과연 선동원으로서의 역할을 할수 있을가？)

걱정을 앞세우는 그에게 당세포비서는 말했다.

천리마대고조시기 인간개조의 선구자들처럼 살며 일하라고, 뜨거운 인정미를 지니고 사업하면 될것이라고.

당조직의 믿음과 기대를 깊이 새겨안은 리은숙동무는 분조원들의 사업과 생활을 친혈육의 정으로 보살펴주었다.

언제인가 한 분조원이 출근시간을 제대로 지키지 않고 작업과제도 잘 수행하지 않아 분조장으로부터 비판을 받은적이 있었다.

이전에는 투신력이 있고 책임성도 높았던 그에게서 이런 결함이 나타난데는 사연이 있는것이 분명하였다.

그날 저녁 그의 집을 찾았던 선동원은 그가 가정생활이 안착되지 않아 마음속고충을 안고있다는것을 알게 되였다.

그는 분조원과 그의 안해에게 어떻게 하나 우리 힘으로 난관을 이겨내야 한다고 하면서 신심을 주었다.

그리고 분조원들과 힘을 합쳐 그의 가정에 땔감 등을 보장해주면서 성의껏 도와주었다.그의 자식이 앓고있을 때에는 영양식품과 약재를 마련하여 보내주기도 하였다.

분조원을 위하는 선동원의 마음은 더욱 뜨거워졌다.그에게 어려운 일감이 맡겨지면 그것을 책임적으로 수행하도록 도와주었고 예술에 소질이 있는 그의 장점을 살려주기 위해, 락천적으로 생활하도록 하기 위해 왼심을 썼다.이 과정에 그는 분조생활에 애착을 가지게 되였고 얼마후에는 혁신자로 자라나게 되였다.

선동원은 누구나 스스로 찾아와 자기의 속마음을 털어놓고싶어할 정도로 뜨거운 인정미와 넓은 도량을 지녀야 한다는것이 리은숙동무의 주장이다.

한 녀성농장원이 맡은 일을 제대로 하지 않아 사람들의 말밥에 오른적이 있었다.

분조원들이 여러차례 충고를 주었지만 결함은 반복되였다.그런 그를 놓고 도리머리를 치는 사람들도 있었다.

하지만 선동원은 물러서지 않았다.시부모와 함께 사는 그의 속마음을 너그럽게 헤아려주면서 그가 옳바른 길을 걸어가도록 손잡아 이끌어주었다.

그와 포전길을 함께 걸으며 한걸음의 탈선도, 한순간의 후회도 없이 살아야 한다고 자주 일깨워주었다.아름다운 소행을 발휘하였을 때에는 속보판에 크게 소개해주었다.

선동원의 진정에 감동된 그는 자기 결함을 진심으로 뉘우치고 개준의 길에 들어섰다.오늘은 혁신자로, 분조의 핵심으로 성장하여 집단의 사랑을 받고있다.

리은숙동무의 뜨거운 진정은 분조가 해마다 과일생산계획을 넘쳐 수행하는 전투력있고 화목한 집단으로 자라나게 한 자양분이였다.

지난 기간 １분조에서 선동원으로 사업해온 그는 얼마전 뒤떨어진 단위를 맡아 추켜세울 결심을 당조직에 터놓았다.그는 지금 ２분조에서 선동원으로 활약하고있다.

본사기자 김승표

헌신적인 노력으로 집단을 이끌며

평양신발공장 준비직장 신련작업반 리성녀동무

대중의 마음을 움직여 혁명과업수행에로 힘있게 추동해야 하는 선동원들에게 있어서 집단을 위해 헌신하는것은 매우 중요하다.

평양신발공장 준비직장 신련작업반 선동원 리성녀동무의 선동활동이 그에 대한 실례로 된다.

２０여년전 리성녀동무는 선동원이 되였다.당조직에서는 일에서나 생활에서나 남달리 이악한 그의 장점을 보았던것이다.

선동원이 되던 날 리성녀동무는 한번 본때있게 해보리라 마음다졌다.

선동자료를 착실히 준비하고 선동련습도 해보면서 품을 넣었다.

여러차례 선동을 했지만 야속하게도 품을 들인데 비해 실효가 높지 못했다.

리성녀동무는 안타까왔다.

괴로와하는 그를 당조직에서는 다정히 타일렀다.

대중의 마음을 움직이려면 남보다 일도 더 많이 하고 그들을 친혈육처럼 대하면서 진정을 바쳐야 한다.집단을 위해 헌신하는 선동원을 대중은 존경하며 믿고 따른다.…

그는 남들보다 두몫, 세몫씩 일하리라 결심하였다.그리고 대중의 속마음을 알기 위해 애썼다.

아침에는 남보다 일찍 출근하여 독보준비를 했고 맡은 일에서는 언제나 앞장섰다.

배합공인 그는 자기의 책임성이자 신발의 질이라는것을 항상 자각하고 일했다.

재자원화사업에서도 작업반의 과제를 혼자서 맡다싶이 하면서 모범을 보였다.

저녁에는 남들이 다 퇴근한 후에도 작업장을 깨끗이 정리해놓고서야 마음편히 집으로 향했다.그야말로 직장일을 자기 집일처럼 여기였다.

혁신자가 되여 속보판에 날 때마다 스스로 더 높은 요구성을 제기하면서 각성분발하였다.

이렇게 맡은 일에서 남보다 솔선 앞서니 대중앞에 나설 때도 떳떳했고 작업반사람들도 그의 의견을 존중했다.

집단을 위한 그의 헌신은 혁명과업수행에서만 표현되지 않았다.

그는 작업반, 직장사람들의 마음속으로 더 깊이 들어가기 위해 애썼다.남의 아픔을 자기 아픔으로 여기고 어렵고 힘들어하는 사람들을 물심량면으로 도와나섰다.

작업반의 고급기능공의 건강이 시원치 않은것을 알고는 정성을 다하였으며 앓는 사람이 생길세라 마음을 쓰고 병원에 입원한 사람에게는 하루빨리 완쾌되도록 진정을 기울였다.

작업반원들과 직장사람들을 돕는 일이라면 그 무엇이든 가리지 않았다.

이렇게 진정을 바치는 그에게 대중은 속과 정을 주었으며 그의 선동은 언제나 대중의 심금을 울리였다.

새 도서가 나왔다는것을 알기만 하면 지체없이 달려가 구비해놓고 작업장에 구호와 표어들을 게시하기 위해 열성껏 뛰여다니는 그의 남다른 책임성은 집단을 혁신창조에로 추동한 밑거름이 되였다.

집단을 위해 자기를 바치며 헌신하는 이런 선동원을 어찌 대중이 존경하고 따르지 않겠는가.

본사기자 김성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