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0(2021)년 6월 12일 《로동신문》

오늘의 혁명적대진군에서 당원들의 핵심적역할을 비상히 높이자

사회주의건설의 새로운 승리를 향한 오늘의 보람찬 투쟁에서 우리 당원들의 심장은 어떻게 고동쳐야 하는가.

은률광산 청년광구 당원들의 투쟁을 통해서도 그것을 잘 알수 있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당원들은 맹세나 결의만 할것이 아니라 실천으로 당의 로선과 정책을 받들어야 하며 맡은 임무를 책임적으로 수행하여야 합니다.》

전당적으로 당원대중의 광범한 토의를 거쳐 올해 수행해야 할 전투목표들을 당결정으로 채택하기 위한 사업들이 진행되던 때의 일이다.

청년광구의 당세포들에서는 이런 불타는 맹세가 터져올랐다.

혁명의 년대마다에서 우리 당원들은 언제나 당의 구상과 의도를 맨 앞장에서 충직하게 받들어왔다. 당결정을 집행하지 못한 당원의 삶이란 있을수도 없다. 이 한몸을 기꺼이 바쳐서라도 당결정을 무조건 집행하고 당원의 고귀한 영예를 실천으로 빛내이자.

이렇게 광구의 당원들은 그 어떤 애로와 난관이 앞을 막아도 기어이 당결정을 집행하고야말겠다는 비상한 각오로 심장의 피를 끓이였다.

김혁청년돌격대원들이 쇠돌생산의 돌파구를 열기 위한 투쟁의 전렬에서 힘차게 내달리였다.

그러던 어느날 돌격대원들이 일하던 갱에서 전혀 예상치 못했던 정황이 발생하였다.

갱도의 어느 한 구간에 짐이 실리면서 위험이 조성되였던것이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갱도우에서 쏟아지는 석수량이 시간이 흐를수록 더 많아졌다.

그러한 때 누가 말릴 사이도 없이 동발목을 메고 위험구간으로 서슴없이 뛰여드는 사람들이 있었다.

리광천, 김창식, 리영철동무를 비롯한 김혁청년돌격대의 당원들이였다.

안된다고, 위험하다고 앞을 막아서는 사람들에게 당원들은 이렇게 말하였다.

우리는 매달 쇠돌생산계획을 넘쳐 수행하겠다고 당결정서에 쪼아박지 않았는가. 순간도 쇠돌생산의 동음을 멈출수 없다.

그리고는 위험구간에 서슴없이 뛰여들었다.

당원들의 뒤를 따라 온 돌격대가 한덩어리가 되여 떨쳐나섰다. 그들은 석수가 억수로 쏟아지고 언제 붕락이 일어날지 모르는 위험도 아랑곳하지 않고 손에 작업공구들을 억세게 틀어잡고 혁명가요를 부르면서 갱도를 빠른 시간에 복구해놓았다.

이렇게 되여 그날도 김혁청년돌격대원들은 쇠돌생산계획을 넘쳐 수행할수 있었다. 이런 실례들은 많다.

시련과 난관을 과감히 헤치며 당결정서에 오직 《집행》이라는 두 글자만을 새기려는것은 이곳 당원들과 돌격대원들의 한결같은 의지였다. 하기에 이들은 상반년 인민경제계획을 훨씬 앞당겨 수행하고 계속혁신, 계속전진의 발구름소리를 높여가고있다.

그들만이 아니였다.

쇠돌생산으로 조국을 떠받드는 무쇠기둥이 되고 억척의 뿌리가 되려는 불타는 지향을 안고 오늘의 하루하루를 당중앙결사옹위전, 당정책옹위전, 신념의 격전으로 전환시켜나가고있는 굴진중대와 사별기중대 당원들…

타격회전식착정기중대의 당원들도 중요부속품인 기름분리기와 유압뽐프를 자체의 힘으로 재생리용하기 위한 기술혁신에서 큰걸음을 내짚어 광구적인 쇠돌생산계획수행에 크게 이바지하였다.

오늘도 청년광구의 당원들은 당결정집행을 위해 한마음한뜻이 되여 힘차게 내달리고있다.

그렇다. 사회주의건설의 대고조격전장마다에서 우리 당원들은 누구나 매일, 매 시각 당결정만을 심장속에 안고 살아야 한다. 당결정이 어떻게 집행되고있는가, 미진된것은 무엇이며 어떻게 집행할것인가를 두고 당원모두가 고심하고 방도를 모색하여야 한다.

하여 당결정집행란에 오직 《집행》이라는 두 글자만이 새겨지게 하여야 한다.

본사기자 채인철

당대회결정관철에서 당원들이 선봉적역할을 하도록 정치사업을 짜고들고있다.                 -평양석재공장에서-         주대혁 찍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