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인민은 위대한 김일성주석께서 평범한 한 처녀로동자에게 베풀어주신 가슴뜨거운 사랑의 이야기를 세월이 흘러도 잊지 못하고있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장군님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경애하는 김일성동지께서는 언제나 청년들을 끝없이 사랑하시고 굳게 믿으시였으며 청년들을 위해서라면 그 무엇도 아낌없이 돌려주시였습니다.》

주체57(1968)년 5월 혁명의 수도 평양에서는 어버이수령님을 모시고 제2차 전국천리마작업반운동선구자대회가 진행되고있었다.

첫날 오후회의가 시작되기 전 어버이수령님께서는 한 처녀를 휴계실로 부르시였다.

어버이수령님께서는 휴계실로 들어서는 그 처녀를 손잡아 앉혀주시고 지금 몇대의 직기를 보고있는가고 물으시고나서 어디 여기에 그림을 그려가면서 설명해보라고 하시였다.

그의 설명을 주의깊게 들으시던 어버이수령님께서는 그런 방법으로 순회하면 하루에 몇리나 걷는것으로 되는가도 알아보시며 매일 그렇게 걷자면 다리가 아프지 않은가고 물으시였다.

처녀는 단련되여서 아무일 없다고 대답올렸다.

그러한 처녀를 자애에 넘치신 시선으로 보고 또 보시며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이번에 우리는 당중앙위원회 비서국회의에서 동무에 대한 사업보고를 듣고 로력영웅칭호를 주기로 했다고 알려주시였다.

순간 처녀는 너무도 뜻밖이여서 아무 말씀도 올리지 못하였다.

정말 꿈만 같은 일이였다.

어버이수령님께서는 감격과 흥분을 걷잡지 못해하는 처녀를 정겹게 바라보시면서 친근한 음성으로 어디 아까 그린 그림을 다시한번 보자고 하시였다.

그는 얼결에 수첩을 펼치기는 하였으나 분에 넘친 영광에 가슴만 울렁거려 자기가 그린 그림을 인차 찾을수가 없었다.

어버이수령님께서는 그의 손에서 수첩을 받아드시고 여기 첫장이였는데 하시며 손수 처녀가 그린 그림을 찾아내시였다.

그리고 옆에 서있던 일군들에게 가까이와서 그림을 보라고 하시면서 이것 좀 보라고, 이 동무가 하루에 180리를 걷는다고, 이것이 전부 기대라고 하시였다.

계속하시여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자, 보라고, 이 동무는 백묵으로 길을 표시해가면서 일해왔다고 하시며 그가 한해에 걷는 거리까지 헤아려보시면서 이것은 대단한 일이라고, 우리가 혁명투쟁을 해봤지만 그렇게 걷는것이 간단하지 않다고, 이것은 혁명이라고 높이 치하해주시였다.

그날 오후회의가 시작되였을 때였다.

어버이수령님께서는 그가 토론하는 도중에 당중앙위원회 비서국에서 그에게 로력영웅칭호를 주기로 결정하였다는것을 정식으로 온 장내에 선포하시였다.

이어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인민군대의 배낭우에 업혀들어온 그가 당의 품속에서 자라난 후 로력투쟁을 벌린데 대하여 높이 평가해주시며 누구나 옷을 입을 때에는 이 동무를 생각하라고 의미심장한 어조로 당부하시였다.

이날 어버이수령님께서는 대회참가자들을 향하여 이 동무야말로 참다운 천리마기수이며 시대의 영웅이며 훌륭한 혁명가라고 최상최대의 평가를 하여주시였다.

이것은 비단 그 평범한 처녀직포공만이 아닌 어버이수령님의 위대한 품에 운명의 피줄을 잇고 살아온 온 나라 청년들모두의 축복받은 삶의 이야기인것이다.

어버이수령님의 성스러운 청년중시의 력사는 위대한 장군님에 의하여 그리고 오늘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에 의하여 굳건히 이어지며 우리 청년들의 삶을 아름답게 꽃피워주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