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ril 24, 2024
KCNA Tongil Voice

《피에 절은 죄악의 력사》 4. 《과연 인가?》(2)

Date: 21/06/2021 | Source: Tongil Voice | Read original version at source

이 시간에는 전시간에 이어 련재기사 《피에 절은 죄악의 력사》 4. 《과연 <력사적인물>인가?》를 계속해서 보내드리겠습니다.

오늘은 두번째분입니다.

도요또미 히데요시는 침략전쟁을 일으키면서 조선8도를 다섯가지 색으로 나누어 칠한 지도를 만들어 침략군부대들을 거느린 우두머리들에게 나누어주었습니다.

이 지도에서 전라도는 붉은색, 충청도와 경기도는 푸른색, 황해도는 풀색, 강원도와 평안도는 누런색, 함경도는 검은색으로 되여있었으며 색칠하지 않은 흰 부분은 경상도였습니다.

1597년 2월 21일 히데요시는 남부조선일대에 있는 여러 부대들에 침략명령서를 보내면서 《적국(붉은 색으로 칠한 지역, 즉 전라도)에서 한사람도 남김없이 다 죽이라.》는 식으로 한 지역씩 찍어가면서 살인지령을 내리였습니다.

그해 6월 조선에 와있은 침략군우두머리들인 가또 기요마사와 고니시 유끼나가가 전쟁지령을 받기 위하여 보낸 야나가와를 만난 도요또미 히데요시는 독기를 품고 다음과 같이 지껄이였습니다.

《…목숨을 바쳐 혈전하여 뼈를 조선땅에 묻을것이다. 공격하여 깨뜨리지 못하는것은 있을수 없다. …만약 나의 말대로 하지 않으면 일본에 있는 처자들을 다 죽일것이다. 이 뜻을 바다건너에 가서 조선에 있는 여러 장수들에게 알리라.》

이것은 일본에 있는 처자들을 미끼로 하여 침략군우두머리들과 병졸들을 무자비한 살륙에로 내몰기 위한 협박이였습니다.

이 광기어린 협박은 왜병들로 하여금 죽을지살지 모르고 사람잡이에 날뛰게 하였습니다.

력사에 류례없는 귀자르기, 코자르기의 참극도 히데요시의 직접적인 명령에 따른것이였습니다.

제놈의 졸개들이 보내여온 귀와 코를 받을적마다 희열에 떠서 기뻐하며 《감사장》을 내려보내군 한 그놈의 열뜬 모습을 그려보기만 하여도 몸서리쳐지며 증오의 피가 끓어오릅니다.

도요또미 히데요시는 사람이 아니라 흡사 지옥의 악마와도 같은 존재, 피를 즐기는 살인광이였습니다.

일본침략군이 조선의 기술자들과 녀성들을 랍치하여 노예로, 《성노예》로 만들고 우리 민족의 귀중한 문화재들을 파괴하고 략탈한것도 히데요시의 명령에 따라 감행된것입니다.

전쟁 전기간 조선에서 저질러진 악행치고 히데요시와 관련되지 않은것은 단 한가지도 없습니다.

이와 같이 《임진왜란》은 도요또미 히데요시의 정치적야심에 의하여 착안되고 감행된 침략전쟁이였으며 전쟁기간에 일본침략군이 저지른 파괴, 략탈, 랍치, 학살행위는 그대로 히데요시의 특이한 속성-야수성의 산물이였습니다. 히데요시는 다름아닌 력사에 류례없는 이 반인륜적대범죄의 주모자였습니다.

이런 악한, 야수가 권력의 자리에 올라앉아 국가의 총력을 동원하여 조선침략전쟁을 감행하였기에 그 피해와 손실은 그토록 참혹하고 막심한것이였습니다.

하기에 우리 인민은 일본이 400여년전에 저지른 국가적인 이 대범죄행위에 대하여 결코 잊을수 없는것입니다.

일본에서 《국민적영웅》으로 그렇듯 떠받드는 도요또미 히데요시의 이름은 그가 감행한 포악하고 잔인한 야수적행위로 하여 우리 민족의 원쑤, 인륜에 도전한 악한으로서 력사에 새겨져있습니다.

지금까지 련재기사 《피에 절은 죄악의 력사》 4. 《과연 <력사적인물>인가?》를 두회분에 걸쳐 전부 보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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