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ch 28, 2024
KCNA Tongil Voice

거리마다 꽃향기 차넘치게

Date: 22/06/2021 | Source: Tongil Voice | Read original version at source

북녘의 오늘

안녕하십니까.

이 시간에는 먼저 《거리마다 꽃향기 차넘치게》, 이런 제목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모란봉구역의 거리들을 아름답게 장식하고있는 갖가지 꽃들은 지나가는 사람들의 마음을 자못 기쁘게 하여주고있습니다.

많은 종류의 꽃들이 만발하게 피여 모란봉구역의 거리들이 아름답게 장식되고있는데는 모란봉구역화초사업소의 일군들과 로동자들의 남모르는 노력이 슴배여있습니다.

지난 4월 구역안의 거리들에 배치된 화대들을 돌아보는 지배인동무의 마음은 무거웠습니다.

몇종 안되는 꽃들만으로 장식되여있는 화대들이 거리의 아름다움을 더해주는데 별로 큰 도움을 주지 못하고있었던것입니다.

(구역의 거리들을 더욱 아름답게 장식하자면 장식효과가 크고 오래동안 피는 종류의 꽃들을 키워야 한다.)

이런 결심을 안고 그는 거리들을 아름답게 장식할수 있는 꽃을 생산하기 위한데 자신의 정열을 아낌없이 쏟아부었습니다.

밤늦도록 거리장식에 필요한 꽃종류들에 대한 지식을 쌓아갈뿐아니라 좋은 꽃종자를 확보하기 위해 남모르는 새벽길도 나서군 하였습니다.

수도의 거리를 아름답게 장식하려고 애쓰는 지배인의 마음에 사업소의 일군들과 로동자들도 자신들의 마음을 합쳤습니다.

일군들이 좋은 꽃종자를 안고 사업소에 들어서면 로동자들은 한포기한포기 정성다해 심고 애지중지 가꾸며 뜨거운 지성을 기울이였습니다.

하지만 결코 헐한 일이 아니였습니다.

그러나 이들은 수도의 거리를 아름답게 가꾸어가는 중요하고도 보람찬 일을 한다는 남다른 긍지를 안고 맡은 일을 책임적으로 진행해왔습니다.

자신들의 정성이 깃든 향기그윽한 꽃들이 한송이두송이 피여날 때마다 사업소의 일군들과 로동자들의 마음속에는 수도의 거리를 더욱 아름답게 하고 사람들에게 기쁨을 주게 되였다는 남다른 긍지가 가득차올랐습니다.

그 나날 모란봉구역화초사업소는 전국화초전시회에서 수차에 걸쳐 특등과 1 등의 영예를 지니였으며 구역의 거리들은 더욱 아름다운 꽃들로 단장되여 보는 사람들의 마음을 즐겁게 해주었습니다.

모란봉구역의 거리마다에 활짝 피여있는 아름다운 꽃들은 우리에게 이렇게 속삭이는것만 같았습니다.

이곳 화초사업소의 일군들과 로동자들의 뜨거운 마음이 자양분이 되여 피여난 꽃들로 하여 날이 갈수록 우리 수도의 모습은 더욱 아름다워질것이라고.

지금까지 《거리마다 꽃향기 차넘치게》, 이런 제목으로 말씀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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