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ril 24, 2024
KCNA Rodong Sinmun (Kr)

일군에게는 물러설 권리가 없다

Date: 24/06/2021 | Source: Rodong Sinmun (Kr) | Read original version at source

인민의 아름답고 숭고한 리상은 저절로 실현되지 않는다.

뼈를 깎고 살을 저미는 일군들의 희생적인 헌신과 견인불발의 투쟁을 통해서만 성취된다.

당 제8차대회가 가리킨 진군방향을 따라 사회주의건설의 새로운 승리를 쟁취하기 위한 올해 목표를 달성하는 사업 역시 마찬가지이다.

일군들이 부닥치는 애로와 난관을 결사적으로 뚫고나감으로써만 성과적으로 해낼수 있다.

사실 당 제8차대회와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2차전원회의이후 우리 일군들은 결의도 잘 다지고 진군의 첫발도 잘 떼였다고 말할수 있다.

하지만 상반년기간 주요정책적과업집행정형을 놓고볼 때 자기 몫을 당당히 수행하면서 기세좋게 내달린 일군들이 있는 반면에 난관앞에 주저앉아 이러저러한 편향을 발로시킨 일군들도 있다.

사업을 치밀하게 짜고들지 않고 겉치레식으로 일하면서 형식주의, 요령주의를 부리는 현상, 조건에 빙자하면서 사업을 혁명적으로 전개하지 않고 앉아뭉개는 현상 등 편향들이 나타났다.

시련과 난관속에서 일군의 진가가 검증되는 법이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력사적인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3차전원회의를 통하여 혁명의 지휘성원들인 일군들이 올해 투쟁을 얼마나 비상한 각오와 열정을 가지고 이끌어나가야 하는가를 하나하나 가르쳐주시였다.

전원회의는 우리 일군들에게 있어서 참으로 위력한 정치사업, 잊을수 없는 혁명대학과정으로 되였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일군들은 하늘이 무너져도 두발을 뻗치고 당정책을 옹호고수하고 철저히 관철하여야 합니다.》

혁명은 순풍에 돛단 길이 아니다.언제나 투쟁을 동반한다.때문에 혁명의 길에 결심품고 나선 사람들은 시련과 난관을 두려워하지 말고 항상 과감히 맞받아나가야 한다.그래야 인민대중의 자주성을 실현하기 위한 혁명위업수행에 참답게 이바지할수 있다.

그럴진대 대중에게 혁명의 리치를 깨우치고 그들을 혁명투쟁에로 힘있게 불러일으킬 임무를 맡고있는 일군들에게 강의한 혁명신념과 불굴의 정신이 얼마나 절실한가 하는것을 구태여 론할 필요가 없다.

오늘 인민들은 당정책의 운명을 걸머진 일군들을 믿음과 기대어린 시선으로 바라보고있다.

일군들에게는 시련과 난관을 피할 권리가 없다.난관앞에 겁을 먹고 물러설 권리가 없다.

오직 백절불굴, 이 일념으로 심장을 끓이며 용감무쌍하게 돌파해나가야 한다.

상반년기간의 조건도 어려웠지만 하반년에도 큰 애로와 난관이 막아설수도 있다.이것은 일군들모두가 수령에 대한 충성의 열정을 열백배로 분출시키며 용진 또 용진할것을 요구하고있다.

시련과 난관을 뚫고 어느 부문, 어느 단위에서나 올해 과업을 무조건, 철저하게, 정확하게 수행해야 하는 오늘의 현실은 일군들의 당성, 혁명성을 뚜렷이 검증하고있다.

일군들은 한몸이 천쪼각, 만쪼각 나는 한이 있더라도 자기 부문, 자기 단위앞에 맡겨진 올해 과업을 어김없이 수행하여 당중앙의 절대적인 권위를 옹위하고 인민들이 바라고 기대하는 실제적인 변화, 실질적인 전진을 이룩하는 진짜배기충신, 야전형의 일군이 되여야 한다.

언제나 백두산악같은 담력과 배짱, 락관을 지니시고 우리 혁명과 건설을 끊임없는 상승에로 이끌어오신 위대한 수령님들과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혁명령도사를 교과서로 삼고 숭고한 령도풍모를 사업과 생활에 걸음걸음 드팀없이 구현해나가야 한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회고록 《세기와 더불어》에서 집단의 생사를 판가리하는 복잡한 정황이나 위기가 조성되였을 때 지휘관이 취하는 자세와 개개의 언행이 전대오에 얼마나 심각한 영향을 미치는가를 자신께서 크게 절감하신데 대하여 서술하시면서 지휘관이 태연하면 전사들도 태연하고 지휘관이 당황해하면 전사들도 당황해하는 법이라고 가르쳐주시였다.

일군들은 철석의 신념과 담대한 배짱을 지니시고 우리 혁명을 언제나 빛나는 승리에로 이끌어오신 절세위인들의 불멸의 력사를 늘 새겨보며 백두의 혁명정신, 백두의 칼바람정신을 높이 발휘하여야 한다.사령관동지의 명령을 관철하기 위해서라면 사지판에도 웃으며 뛰여든 항일투사들과 령도자의 뜻과 의도를 실현하기 위한 길에 온넋을 초불처럼 태운 1970년대 당의 기초축성시기 일군들의 정신세계를 따라배워야 한다.

조직사상생활의 용광로속에서 자신을 끊임없이 수양하고 혁명적으로 단련하여야 한다.

자신을 특수화할것이 아니라 늘 평당원의 자세에서 학습회, 강연회를 비롯한 정규생활에 자각적으로 참가하여 당의 사상과 로선을 뼈와 살로 깊이 체득하며 늘 자기 사업을 놓고 당의 요구에 미처 따라서지 못한것은 없는가, 놓친 구석은 무엇인가를 스스로 총화하여야 한다.제일 어렵고 힘든 일감을 스스로 당적분공으로 맡아안고 뛰면서 집단안에 당의 사상관철전, 당정책옹위전의 불길이 세차게 타번지게 하여야 한다.

쟁쟁한 실력가가 되기 위해 피타게 사색하며 이악하게 노력해야 한다.

인재와 과학기술에 의거하여 모든 문제를 해결해나가는 관점을 확고히 세우며 실력전의 앞채를 메고 기술자, 기능공들을 능숙하게 이끌어 올해 과업수행의 지름길을 열어나가야 한다.

모든 일군들은 막중한 책임감을 안고 겹쌓인 애로와 난관을 뚫고나가는데서 비상한 분발력과 헌신성을 발휘함으로써 올해의 전인민적총진군에서 지닌 사명과 본분을 다해나가야 할것이다.

본사기자 리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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