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ch 29, 2024
KCNA Arirang Meari

[내고향자랑] 세세년년 사랑의 향기가 넘쳐흐르는 곳입니다

Date: 23/07/2021 | Source: Arirang Meari | Read original version at source

얼마전 저녁보도시간이였습니다. 오늘은 또 무슨 새 소식들이 전해질가 하는 호기심으로 온 가족이 숨소리를 죽여가며 TV를 보고있는데 아니 글쎄 화면에서 우리 과일군에서 생산한 첫물복숭아를 실은 자동차행렬이 수도에 들어서는 소식이 전해지는것이였습니다. 잠시후에는 시내의 과일남새상점들에서 복숭아를 받아들고 기쁨에 넘쳐있는 수도시민들의 모습도 방영되였습니다.

상점마다, 거리마다, 집집마다 복숭아향기가 차넘치고 탐스러운 복숭아를 맛보며 기쁨을 금치 못하는 인민들의 밝은 모습을 보니 우리 인민들에게 과일을 풍족하게 먹이시려 그토록 마음써오신 위대한 수령님들과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숭고한 헌신의 세계가 눈물겹도록 어려왔습니다.

주체56(1967)년 5월 15일 세번째로 우리 과일군을 찾아주시여 우리 인민들은 단과일을 더 좋아한다고 하시면서 복숭아나무를 모두 단품종으로 교체할데 대하여 가르쳐주시고 생산된 과일을 수도시민들에게 공급할데 대한 대책도 세워주신 어버이수령님의 숭고한 뜻을 꽃피우시려 생애의 마지막시기까지 우리 군을 찾으시고 인민들이 좋아하는 과일품종을 많이 심도록 가르쳐주시던 위대한 장군님의 헌신과 로고를 어찌 잊을수 있겠습니까. 그뿐이 아닙니다. 위대한 수령님들의 인민사랑의 뜻을 안으시고 주체106(2017)년 우리 군을 찾아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수도시민들에게 편향없이 과일을 공급할데 대하여 절절히 당부하시면서 우리들에게 무려 세차례씩이나 허리굽혀 인사를 보내주시던 그 모습을 우리는 영원히 잊을수가 없습니다. 수도시민들에게 맛좋은 과일을 더 많이 안겨주실 마음이 얼마나 간절하셨으면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우리들에게 인사까지 보내주셨겠습니까.

하기에 우리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그날의 당부를 언제나 가슴에 깊이 새기고 일해왔습니다.

그 누구라 할것없이 땀방울의 무게이자 과일의 무게라며 추운 겨울에도 거름을 지고 과수밭에 올랐고 비바람 세차면 가지가 상할가봐 과수밭을 떠나지 못한 우리군 사람들이였습니다.

뭐니뭐니 해도 과수농사에서 과일을 크게 하면서도 단맛을 살리자면 린비료가 중요합니다. 그래서 재작년에 군에서는 당의 뜻을 받들어 린비료공장을 자체로 일떠세웠습니다. 지금은 이 공장에서 생산한 린비료로 흙보산비료를 만들어 포전마다 듬뿍듬뿍 내고있는데 그 효과가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거기에 군의 복합미생물비료공장에서도 비료가 꽝꽝 쏟아져나오니 비료걱정은 아예 하지도 않고 마음껏 과수농사를 짓고있습니다.

이렇게 되니 군안의 과수농장들에서 어찌 해마다 풍작이 이룩되지 않을수 있겠습니까.

사실 올해 기상기후조건은 매우 나빴지만 우리 군인민들의 줄기찬 투쟁에 의해 과수농장들에서는 복숭아가 례년에 없이 잘되였습니다.

지금도 과수밭에서는 복숭아수확이 한창인데 그 흐뭇한 광경에 농장원들의 얼굴에는 웃음꽃이 질줄 모르고 입가에서는 《황금나무 능금나무 산에 심었소》의 노래가락이 그칠줄을 모릅니다.

어버이수령님의 북청군현지지도소식에 접하고 청춘과원의 새 력사를 이 노래의 선률에 담은 우리 과일군출신의 인민예술가 김옥성선생이 만약 오늘날 자기 고향에 이렇듯 멋있는 과수바다, 사회주의무릉도원이 펼쳐진 모습을 보았다면 필경 훌륭한 명곡을 지었을지도 모릅니다.

정녕 인민이 사는 집집마다 넘쳐나는 과일향기는 우리 인민에 대한 위대한 수령님들과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크나큰 사랑과 당의 뜻을 가슴에 새기고 과일생산에 모든것을 다 바쳐가는 우리 군인민들의 소중한 땀방울에 샘을 둔것이여서 그리도 그윽한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서해기슭의 100리청춘과원, 여기에 세세년년 진함이 없는 뜨거운 사랑의 향기, 헌신의 향기가 끝없이 넘쳐흐르게 하고 그것을 온 나라로 퍼져가게 하려는것이 바로 우리들의 결심입니다.

지금도 수도 평양에는 과일수송대가 탐스럽게 익은 복숭아를 싣고 그윽한 과일향기를 풍기며 거리를 누비고있습니다. 복숭아와 사과, 배를 비롯한 여러가지 과일이 무르익는 계절이면 누구나 흔히 보군 하는 수도의 이 풍경, 우리는 앞으로도 더 많은 일을 하여 우리 인민들 누구나 기뻐하고 즐거워하며 흐뭇해하는 이 류다른 풍경을 꽃피워가는 내 고향의 자랑을 온 세상에 전해가겠습니다.

과일군 주민 림성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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