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ril 20, 2024
KCNA Tongil Voice

우리 사회의 륜리

Date: 27/07/2021 | Source: Tongil Voice | Read original version at source

북녘의 오늘

안녕하십니까.

이 시간에는 먼저 《우리 사회의 륜리》, 이런 제목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지금도 잊혀지지 않는 모습이 있습니다.

언제인가 취재길에서 만났던 남포시 항구구역편의봉사관리소 로동자 함태성동무의 모습입니다.

뜻밖의 일로 몸을 다쳐 속도전청년돌격대에서 제대된 후 10여년간 시안의 전쟁로병, 영예군인 등 주민들에 대한 안경봉사를 하고있는 함태성동무.

처음에는 자기 일에 익숙이 되지 않아 많은 애를 먹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애써 노력한 보람이 있어 얼마후 기능높은 수리공이 되자 태성동무는 눈때문에 애로를 느끼는 손님들을 위해 안경제작봉사를 진행하게 되였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손자의 손목에 이끌려 온 한 전쟁로병을 알게 된 그날부터 태성동무는 시안의 전쟁로병들과 영예군인, 공로자들을 위해 이동봉사, 송달봉사를 진행하게 되였습니다.

우리와 만난 항구구역의 한 일군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함태성동무는 지난 10여년세월 자기가 얼마나 많은 전쟁로병들에게 안경을 봉사하였는지 세여본적이 없습니다. 다만 우리 당이 아끼고 내세워주는 그들을 위해 살고 그들의 정신을 이어가는것이 인생의 보람이고 락이라고 말하군 합니다.》

전쟁로병들의 숭고한 정신을 이어가는것을 생의 보람과 락으로!

함태성동무와 같은 이런 참된 륜리관을 지니고 전쟁로병들을 위해 뜨거운 진정을 기울이는 사람들의 모습은 이 땅 어디서나 흔히 볼수 있습니다.

지난 10여년세월 명절과 기념일이 오면 전쟁로병들의 가정을 찾아가 가족사진을 찍어주며 기쁨을 안겨준 동문사진기술교류소의 일군들과 종업원들, 전화의 그날처럼 수십년세월 변함없이 교정에 아름다운 삶의 자욱을 수놓아가는 전쟁로병교원, 연구사들에게 뜨거운 진정을 기울이고있는 김일성종합대학과 김책공업종합대학을 비롯한 온 나라 대학의 새 세대교원들과 학생들…

그들에 대한 이야기는 전쟁로병들을 존대하고 그들의 숭고한 조국수호정신을 이어가는것이 기풍으로, 륜리로 되고있는 우리 사회의 아름다움을 한껏 더해주고있습니다.

인민들의 정신도덕적풍모는 수령의 풍모를 닮는것입니다.

제국주의침략세력의 무력침공을 격파하고 조국의 자유와 독립을 영예롭게 지켜냈을뿐아니라 우리 혁명의 년대마다에 영웅적위훈을 아로새겨온 전쟁로병들을 혁명선배로 존대하는 우리 인민의 아름다운 정신도덕적풍모는 절세위인들의 자애로운 품속에서 꽃펴났으며 오늘과 같은 숭고한 높이에 이르게 되였습니다.

가렬처절했던 조국해방전쟁시기 종군기자로 싸우다가 놈들에게 체포되여 장장 수십년세월 철창속에서 투쟁을 벌린 리인모동지를 신념과 의지의 화신으로 내세워주시고 위대한 조국해방전쟁승리 40돐 경축행사에 참가하도록 크나큰 은정을 베풀어주신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

당과 수령, 조국과 인민을 위해 충실히 복무해온 로혁명가들과 전쟁로병들이 사회적인 관심과 존경속에서 혁명의 꽃을 계속 피워나가도록 하시고 그들의 고결한 정신세계를 온 나라가 따라배우도록 이끌어주시는 경애하는 김정은동지.

절세위인들의 고결한 인간애, 동지적의리의 세계에 뿌리를 둔것으로 하여 더욱더 아름답고 숭고한 우리 사회의 륜리입니다.

전쟁로병들을 조국을 지킨 은인으로뿐아니라 혁명의 승리를 향하여 나아가는 계승자들의 대오에 조국결사수호의 맥동을 더해주는 훌륭한 혁명선배, 교양자로 더없이 존경하며 내세우는 우리 당의 품속에서 투철한 사상의 체현자일뿐아니라 숭고한 도덕의리를 지닌 참다운 인간적풍모의 소유자들로 자라는 우리 인민입니다.

지금까지 《우리 사회의 륜리》, 이런 제목으로 말씀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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