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ch 29, 2024
KCNA Chongnyon Chonwi (KR)

처녀청년작업반장을 로력영웅으로

Date: 31/07/2021 | Source: Chongnyon Chonwi (KR) | Read original version at source

청년들을 제일로 사랑하시며 끝없이 아끼고 내세워주시였으며 주실수 있는 모든 사랑과 믿음을 다 안겨주신 위대한 수령님,

태양의 그 품속에서 온 나라가 다 아는 시대의 영웅, 기적과 위훈의 창조자로 자라난 청년들은 얼마였던가.

그들중에는 사회주의농촌의 평범한 처녀작업반장도 있다.

주체64(1975)년 1월 9일 혁명의 수도 평양에서는 위대한 수령님을 모시고 전국농업대회가 진행되고있었다.

이날도 전날과 마찬가지로 많은 참가자들이 토론을 하였는데 강원도 고산군 봉련땅의 한 나어린 처녀작업반장도 토론에 참가하게 되였다.

그는 자기네 청년작업반원들이 토지를 정리하고 랭습지와 산성화된 땅을 개량하여 지난해 100정보의 밭에서 강냉이소출을 많이 내여 작업반앞에 맡겨진 알곡생산과제를 188%로 빛나게 수행한데 대하여 자랑스럽게 토론하였다.

그의 토론이 끝나자 맨먼저 박수를 쳐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우렁우렁하신 음성으로 우리의 새세대들은 이 작업반장과 같이 다 장하다고, 물론 나이든 농촌지도일군들도 일을 잘하고있지만 우리의 새세대, 젊은 세대들이 더 용감하게 일을 잘한다고, 작업반장동무가 돌아가서 작업반원들에게 농업대회 전체 참가자들의 이름으로 감사를 드린다는것을 전하여주기 바란다고 뜨겁게 교시하시였다.

이 얼마나 분에 넘치는 평가인가.

지난 기간 청년작업반이 한 일이 있다면 자기들의 고향땅을 살기 좋은 고장으로 꾸려주시려는 위대한 수령님의 높은 뜻을 받들고 그곳에서 태를 묻고 자라난 새세대 피끓는 청년들로서 마땅히 할 일을 찾아한것뿐이였다.

돌이켜보면 예로부터 땅이 하도 습하다고 하여 《진고산》이라고도 불리워온 고산땅에 새겨진 위대한 수령님의 애국헌신의 자욱은 참으로 가슴뜨거운것이였다.

불리한 자연지리적조건으로 하여 좀처럼 펴이지 못하고있던 고산군인민들의 생활을 두고 누구보다도 마음쓰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고산군에서 토지를 정리하고 개량하도록 그 방향과 방도까지 구체적으로 밝혀주시였다.

봉련땅의 새세대들은 위대한 수령님께서 청년들은 사회주의경제건설의 모든 전선에서 어렵고 힘든 일의 앞장에 서서 선봉대, 돌격대의 영예로운 임무를 훌륭히 수행해야 한다고 하신 가르치심을 철저히 관철하여 자기들의 고향땅을 살기 좋은 고장으로 꾸릴 불타는 일념으로 청년작업반을 조직하고 한사람같이 떨쳐나섰다.

하지만 그때 청년작업반앞에 나선 투쟁과업은 방대했고 자연조건 또한 대단히 불리했다.

그러나 청년작업반원들은 1년이상이나 걸린다던 아름찬 토지정리와 토지개량을 단 몇개월동안에 완전히 끝냈다. 청년작업반원들은 그 기세를 늦추지 않고 새로 정리하고 개량한 토지를 알심있게 가꾸었다. 그리하여 그들은 토지를 정리해서 얻어낸 20여정보의 새땅에서만도 지난 시기 농장밭에서 생산하던 알곡수확량보다 더 많은 알곡을 내는 기적을 창조할수 있었다.

이 모든 성과는 전적으로 위대한 수령님의 현명한 령도와 뜨거운 사랑이 낳은 고귀한 결실이였다.

이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해당 일군들에게 처녀작업반장이 이번에 어떤 국가수훈을 받게 되는가에 대하여 알아보시였다.

일군들은 로력영웅칭호를 내신하려고 하였는데 나이가 어려서 국기훈장 제1급을 수여하려 한다고 말씀올렸다.

그러자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나이는 어려도 일을 많이 한 그에게 로력영웅칭호를 주는것이 좋겠다고 이르시였다.

로력영웅칭호를 수여받은 대회마지막날 처녀작업반장에게는 또다시 한생 잊지 못할 영광이 차례졌다.

전국농업대회 참가자들과 영광의 기념사진을 찍으시기에 앞서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그를 비롯한 여러명의 청년혁신자들을 만나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그들에게 동무들을 믿는다고, 앞으로 일을 더 잘하라고 크나큰 믿음과 기대를 안겨주시였다.

정녕 우리 새세대 청년들에 대한 위대한 수령님의 사랑과 믿음은 이렇듯 끝이 없으시였다.

다음해에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나어린 처녀작업반장을 한개 리의 농사를 책임진 관리위원장으로 내세워주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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