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실히 필요한 문제부터 풀자

주체110(2021)년 8월 3일 《로동신문》

모든 잠재력을 동원하여 8월3일인민소비품생산을 결정적으로 늘이자

예비도 가능성도 곁에 있다

원산시가내작업반관리소에서 생산하고있는 비누와 신발 등 여러가지 인민소비품에 대한 사람들의 반향이 좋다.

지난 시기 인민소비품을 만드는데서 걸린것은 원료문제였다.

당시 가내작업반관리소에서는 원료확보사업을 자체의 실정에 맞는 똑똑한 방법론을 찾아쥐고 진행하지 못하였다. 결국 원료때문에 여기저기 뛰여다니기도 하였지만 부족은 좀처럼 막을수 없었다.

올해에 이곳 일군들은 단위의 실태를 비판적으로 투시해보았다. 그 과정에 주변의 원료원천을 최대한 효과적으로 리용할수 있는 소비품들을 개발생산해야 한다는 결론을 내리게 되였다.

하여 이들은 기름을 생산하고 나오는 페설물을 가지고 비누를 만드는데 달라붙게 되였다.

식료품생산단위들과의 긴밀한 련계밑에 페설물을 모아들이고 기름성분을 추출할수 있는 설비들을 갖추는 과정은 말처럼 쉽지 않았다.

하지만 인민생활향상에 이바지하는 일을 한가지라도 제손으로 한다는 긍지와 자각은 제기되는 모든 문제를 자체로 풀고 비누를 생산하게 하였다.

관리소에서는 비누생산과정에 앙양된 대중의 열의를 고조시켜 신발을 비롯한 갖가지 소비품생산을 더욱 활발히 벌리게 되였다.

지금 원산시가내작업반관리소에서는 내부예비와 가능성을 적극 탐구동원하며 인민소비품생산을 늘이기 위해 계속 노력하고있다.

하나를 만들어도 질좋고 쓸모있게

인민들이 좋아하는가, 인민생활에 실지 이바지하는가.

이것이 인민소비품생산자들이 항상 량심에 물어야 할 창조의 기준이다.

지난 시기 정평군직매점 가내작업반과 리용생산반에서는 지방에 흔한 원료를 리용하여 인민소비품생산을 진행해왔다. 하지만 소비품의 질이 높지 못해 군내인민들로부터 응당한 평가를 받지 못하였다.

비누만 놓고보아도 그러하였다.

정평군에는 알곡부산물과 동물성기름원천이 풍부하다. 때문에 리용생산반에서는 원료걱정을 거의 모르고 적지 않은 비누를 만들고있었다.

그러나 비누에 대한 수요는 상대적으로 적었다. 비누의 질이 높지 못하였던것이다.

리용생산반의 성원들은 아무리 많은 품을 들여 소비품을 생산했다고 해도 그 질이 높지 못하면 인민생활향상에 이바지할수 없다는 뼈저린 교훈을 찾게 되였다.

그후 비누에 대한 주민들의 평가를 종합하고 질제고를 위한 방도를 모색하였다.

그 과정에 비누생산에 필요한 여러 설비를 개조하고 비누의 질을 훨씬 높이게 되였다. 결과 이곳에서 생산된 비누는 군안의 인민들이 즐겨찾는 소비품의 하나로 되였다.

한가지 소비품을 생산해도 인민들이 인정하고 즐겨찾는 명제품, 명상품으로 만들겠다는 자각을 안고 정평군직매점의 일군들과 종업원들은 자신들의 지혜와 정열을 다 바쳐가고있다.

본사기자 김학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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