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ptember 20, 2021
KCNA Tongil Voice

《세계경찰》의 무기력

Date: 14/09/2021 | Source: Tongil Voice | Read original version at source

이 시간에는 재중동포 장소양의 글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세계경찰>의 무기력》

요즘 남조선에서 미국을 못믿겠다는 말이 류행어처럼 번지고 있다. 아프가니스탄에서 야반도주하다싶이 패주한 미국을 보고 하는 소리이다. 국익을 우선시하는 미국이 언젠가는 남조선도 서슴없이 버릴수 있다는 《한미동맹》에 대한 불신여론이 급증하고있다는 반증이라 하겠다.

사실 아프가니스탄도 남조선과 마찬가지로 미국의 세계전략에서 대단히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미국은 아프가니스탄에 친미정권을 수립해 중앙아시아일대에서 전략적우위를 점하려 했다. 하지만 미국이 20년 넘게 전쟁을 하며 공들여 수립한 친미정권은 모래성처럼 허망하게 무너져내렸다. 이것은 미국의 완전한 참패를 의미한다.

그런데 의아한 점은 아프가니스탄에서의 미국의 패배에 대해 선뜻 믿기 힘들어 하는 사람들도 있다는 점이다. 핵무기와 첨단군사장비로 무장하고 세계 《최강》을 자처하는 미군이 정식 군사훈련도 받지 못했고 무기라고는 고작 소총과 류탄발사기밖에 갖지 못한 6만여명의 게릴라부대에 패했는데도 말이다.

초라한 무장집단이 어떻게 세계 《최강》의 미군을 이길수 있단 말인가? 상식밖의 일이 아닐수 없다. 미국을 숭상하고 추종하는 사람들에게는 도저히 리해할수 없는 불가사의한 현상이 일어났다고 해야 할것이다.

그러나 력사를 거슬러 올라가보면 미국의 패배가 결코 불가사의한 일은 아니다. 왜냐하면 미국은 이번에 아프가니스탄전쟁에서만 패한것이 아니라 지난 세기 조선전쟁과 윁남전쟁에서도 줄줄이 패했기때문이다.

아프가니스탄에서 미국은 보잘것 없는 무장집단에도 이기지 못할 정도로 약화되였음을 드러냈고 제국주의침략전쟁은 반드시 패한다는 력사적진리를 립증했으며 전범국의 진모를 남김없이 로출했다.

아프가니스탄전쟁은 미국에 막대한 피해를 가져왔다. 미군 사망자만 2천 5백명, 미군 직원까지 합치면 사망자는 6천명을 넘으며 미국이 아프가니스탄전쟁에 쏟아부은 돈은 2조US$이다. 2조US$는 미국의 부채이기때문에 리자가 발생한다. 브라운대학은 2050년까지 발생할 리자만 총 6조 5천억US$가 넘을것으로 추정했다. 상상을 초월하는 금액이다.

이렇게 피해가 심각하다보니 미국은 아프가니스탄전쟁을 지속할수가 없었다.

더우기 미국은 아프가니스탄에서의 철수에 이어 이라크에서도 년내철수를 확약하는 등 군사패권추락이 가속화되고있다. 미국이 온갖 망신을 무릅쓰고 철수하는것은 해외에서 더이상 미군주둔을 유지할수 없을 정도로 군사력, 경제력이 한계에 이르렀기때문이다.

이것은 《최강》을 자랑하던 미국이 《초대국》의 지위를 상실하고 《세계경찰》의 역할을 스스로 포기할 정도로 쇠약해지고 무기력해졌다는것을 그대로 보여준다.

미국의 몰락은 미국과 호상방위협정을 맺은 동맹국들속에서 커다란 위구심을 불러일으키고있다.

미점령군 철수, 친미예속군대 와해, 친미부역정권 붕괴가 한꺼번에 일어난 《급변사태》는 이번에 아프가니스탄에서 처음 일어난것이 아니라 지난 세기 윁남전쟁에서도 꼭같이 일어났다. 이런 력사적경험은 미점령군 철수, 친미예속군대 와해, 친미부역정권 붕괴가 또 다른 곳에서도 류사한 형태로 일어날 가능성을 보여준다. 다음번에 이러한 《급변사태》가 일어날만한곳은 과연 어디겠는가?

지금까지 재중동포 장소양의 글을 소개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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