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ril 20, 2024
KCNA Ministry of Foreign Affairs (KR)

천인공노할 악마의 포식 (1)

Date: 14/09/2021 | Source: Ministry of Foreign Affairs (KR) | Read original version at source

흔히 이웃을 멀리 떨어져있는 사촌보다 낫다고 말한다.

하지만 이와는 상반되게 피에 사무친 원한의 상처를 헤집는 나라가 우리곁에 있다.

그것은 바로 20세기전반기 평화롭던 우리의 옥토를 강탈하고 대륙을 전쟁의 참화속에 몰아넣으며 천인공노할 악마의 포식으로 종횡무진한 전범국 일본이다.

현대문명의 시대에 들어선 오늘날에 와서도 일본군성노예범죄를 정당화하며 덮어버리려는 일본당국의 후안무치한 행태가 계속 로골화되고있는것으로 하여 이는 지나간 과거의 일이 아니라 의연히 미해결문제로 남아있다.

1920 년대경부터 설립된 성노예제도

인류력사와 더불어 지배계급들에 의한 침략전쟁은 부단히 계속되였으나 그 어느 전쟁사에서도 수십만명에 달하는 녀성들을 전쟁터에 끌고다니면서 성노예로 삼은 전례는 동서고금에 없었다.

이른바 《정신대》의 명목밑에 강제련행의 방법으로 20만명에 달하는 조선녀성들을 비롯한 세계의 수많은 녀성들을 성노예로 만든것과 같은 악행은 오직 대륙침략과 세계제패야망에 혈안이 되여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았던 일본군국주의자들만이 자행할수 있었던 범죄였다.

자료에 의하면 일제는 란잡한 성행위때문에 성병이 만연되였던 1918년의 《씨비리파병》의 후과로부터 장기적인 침략전쟁수행에서 성병에 의한 전투력감소를 막기 위하여서는 《종군위안부》제도를 내와야 하겠다는것을 의식하고 그것을 실천에 옮기기 시작하였다.

실제로 1920년대경부터 《황군》내부에 《종군위안소》를 설치하고 운영하기 시작한 일제는 1930년대에 대륙침략전쟁을 도발하면서 《종군위안부》를 없어서는 안될 하나의 《군수품》으로 리용하는것을 제도화하였으며 그것을 군부가 직접 통제, 관리, 운영하였다.

따라서 《종군위안소》는 조선과 일본본토는 물론 중국, 싱가포르, 타이, 필리핀, 인도네시아, 남양군도 등 《황군》이 도사리고있는 모든곳에서 설치운영되였다.

이에 대하여서는 1920년대와 1930년대 성노예로 끌려갔던 체험자들과 강제련행집행자들의 증언, 당시 작성된 비밀자료들, 일본인들의 저서와 증언 등을 통해 여실히 증명되였다.

대표적으로 1992년 1월 10일 쥬오대학의 한 교수가 발굴한 1938년 3월 4일부로 된 군부의 지시내용과 주의사항, 어느 한 국회의원이 방위청(당시) 문서고에서 발굴한 당시 수상 도죠 히데끼가 《위안소》설치에 직접 관여하였다는것을 보여주는 대만강점 일본군사령관의 1942년 3월 12일부 전시전보, 일본 쇼와대학 교수가 찾아낸 문서들과 일기장들, 일본인이 도서 《종군위안부》에서 집필한 이전 관동군 후방담당참모의 증언, 한 일본녀성이 잡지 《세까이》 1992년 9월호에 기고한 글을 들수 있는데 이는 무엇을 말해주는가.

《위안부》모집이 민간인에 의한 《자원적》인것이 아니라 엄연히 일본정부와 군부의 지시에 의한 강제련행이였으며 그 주되는 과녁을 조선녀성들로 삼아 충당하는것을 정책으로 실행하였다는것이다.

일제가 조선녀성들을 징집한것은 식민지였던 조선에서 노예상태에 있었던 녀성들을 징발하면 돈을 들이지 않고 다량으로 끌어갈수 있었을뿐아니라 성병을 막고 군사비밀도 지킬수 있었으며 나아가서는 조선민족말살정책과 결부시켜 일석이조의 효과를 노릴수 있었기때문이였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외무성

일본연구소 연구원 차혜경

( 다음호에 계속)

More From Ministry of Foreign Affairs (KR)

유엔주재 미국대표의 아시아지역행각은 국제무대에서 자기의 존재감을 상실한 미국의 현주소를 보여준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외무성 김선경 국제기구담당 부상 담화

유엔주재 미국대표의 아시아지역행각은 국제무대에서 자기의 존재감을 상실한 미국의 현주소를 보여준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외무성 김선경 국제기구담당 부상 담화

무릇 유엔주재 상임대표라고 하면 국제공동체의 최고무대인 유엔기구에서 세계평화와 안전 그리고 해당 나라의 리익수호를 위해 필사분투하

April 19, 2024

무릇 유엔주재 상임대표라고 하면 국제공동체의 최고무대인 유엔기구에서 세계평화와 안전 그리고 해당 나라의 리익수호를 위해 필사분투하

우리 나라 외무상 수리아아랍공화국 외무 및 이주민상에게 축전

우리 나라 외무상 수리아아랍공화국 외무 및 이주민상에게 축전

우리 나라 외무상 최선희동지는 수리아독립 78돐에 즈음하여 파이쌀 미끄다드 외무 및 이주민상에게 17일 축전을 보내였다. 축전은 적대세

April 19, 2024

우리 나라 외무상 최선희동지는 수리아독립 78돐에 즈음하여 파이쌀 미끄다드 외무 및 이주민상에게 17일 축전을 보내였다. 축전은 적대세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께 라울 까스뜨로 루쓰동지가 축전을 보내여왔다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께 라울 까스뜨로 루쓰동지가 축전을 보내여왔다

조선로동당 총비서이시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장이시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무력 최고사령관이신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께

April 19, 2024

조선로동당 총비서이시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장이시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무력 최고사령관이신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께

우리 나라 외무상 인도네시아공화국 외무상에게 축전

우리 나라 외무상 인도네시아공화국 외무상에게 축전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과 인도네시아공화국사이의 외교관계설정 60돐에 즈음하여 외무상 최선희동지는 레뜨노 레스따리 쁘리안싸리 마르쑤

April 19, 2024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과 인도네시아공화국사이의 외교관계설정 60돐에 즈음하여 외무상 최선희동지는 레뜨노 레스따리 쁘리안싸리 마르쑤

김덕훈동지 수리아아랍공화국 내각 수상에게 축전

김덕훈동지 수리아아랍공화국 내각 수상에게 축전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내각 총리 김덕훈동지는 수리아독립 78돐에 즈음하여 후쎄인 아르누쓰 내각 수상에게 17일 축전을 보내였다. 축전

April 19, 2024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내각 총리 김덕훈동지는 수리아독립 78돐에 즈음하여 후쎄인 아르누쓰 내각 수상에게 17일 축전을 보내였다. 축전

우리 나라 외무상에게 인도네시아공화국 외무상이 축전

우리 나라 외무상에게 인도네시아공화국 외무상이 축전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과 인도네시아공화국사이의 외교관계설정 60돐에 즈음하여 외무상 최선희동지에게 레뜨노 레스따리 쁘리안싸리 마르

April 19, 2024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과 인도네시아공화국사이의 외교관계설정 60돐에 즈음하여 외무상 최선희동지에게 레뜨노 레스따리 쁘리안싸리 마르

여러 나라의 각계인사들 우리 나라 대표부들을 축하방문

여러 나라의 각계인사들 우리 나라 대표부들을 축하방문

위대한 수령 김일성 동지의 탄생 112돐에 즈음하여 여러 나라의 각계인사들이 3일부터 14일까지의 기간에 해당 나라 주재 우리 나라 대

April 18, 2024

위대한 수령 김일성 동지의 탄생 112돐에 즈음하여 여러 나라의 각계인사들이 3일부터 14일까지의 기간에 해당 나라 주재 우리 나라 대

영국을 뒤흔들고 있는 방랑자들에 대한 새로운 인권침해론난

영국을 뒤흔들고 있는 방랑자들에 대한 새로운 인권침해론난

최근 집이 없어 길거리에서 생활하는 사람들에 대한 정부의 인권침해행위에 대한 론난이 영국사회를 뒤흔들고있다. 론난의 발단으로 된것은

April 18, 2024

최근 집이 없어 길거리에서 생활하는 사람들에 대한 정부의 인권침해행위에 대한 론난이 영국사회를 뒤흔들고있다. 론난의 발단으로 된것은

중국 세계무역기구의 규칙을 준수하지 않고 있는 미국을 비난

중국 세계무역기구의 규칙을 준수하지 않고 있는 미국을 비난

중국상무부 대변인은 최근 미국이 발표한 《2024년 외국무역장벽평가보고서》에서 중국을 가장 주시하여야 할 국가에 포함시킨것과 관련하

April 18, 2024

중국상무부 대변인은 최근 미국이 발표한 《2024년 외국무역장벽평가보고서》에서 중국을 가장 주시하여야 할 국가에 포함시킨것과 관련하

벨라루씨외무성 부상일행 도착

벨라루씨외무성 부상일행 도착

예브게니 쉐스따꼬브 벨라루씨외무성 부상과 일행이 16일 평양에 도착하였다.(끝)

April 17, 2024

예브게니 쉐스따꼬브 벨라루씨외무성 부상과 일행이 16일 평양에 도착하였다.(끝)

중국주재 우리 나라 대사관 경축연회 마련

중국주재 우리 나라 대사관 경축연회 마련

위대한 수령 김일성 동지의 탄생 112돐에 즈음하여 중국주재 우리 나라 대사관이 12일 경축연회를 마련하였다. 연회에는 바터르 중국인

April 16, 2024

위대한 수령 김일성 동지의 탄생 112돐에 즈음하여 중국주재 우리 나라 대사관이 12일 경축연회를 마련하였다. 연회에는 바터르 중국인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께 몽골 대통령이 축전을 보내여왔다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께 몽골 대통령이 축전을 보내여왔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장이신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께 몽골 대통령 오흐나긴 후렐쑤흐가 15일 축전을 보내여왔다. 축전은 다

April 16, 2024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장이신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께 몽골 대통령 오흐나긴 후렐쑤흐가 15일 축전을 보내여왔다. 축전은 다

세계방방곡곡에서 울려나오는 칭송의 목소리

세계방방곡곡에서 울려나오는 칭송의 목소리

4월 15일은 사회주의조선의 시조이신 위대한 김일성 동지께서 탄생하신 112돐이 되는 뜻깊은 날이다. 이 날에 즈음하여 세계의 주체사

April 15, 2024

4월 15일은 사회주의조선의 시조이신 위대한 김일성 동지께서 탄생하신 112돐이 되는 뜻깊은 날이다. 이 날에 즈음하여 세계의 주체사

온 세계가 공인하는 위대한 사상

온 세계가 공인하는 위대한 사상

4월 15일은 온 세계가 우러러 흠모하는 불세출의 대성인이신 위대한 김일성 동지께서 탄생하신 날이다. 민족최대의 경사스러운 4월의

April 15, 2024

4월 15일은 온 세계가 우러러 흠모하는 불세출의 대성인이신 위대한 김일성 동지께서 탄생하신 날이다. 민족최대의 경사스러운 4월의

로씨야주재 우리 나라 대사관 연회 마련

로씨야주재 우리 나라 대사관 연회 마련

위대한 수령 김일성 동지의 탄생 112돐에 즈음하여 11일 로씨야주재 우리 나라 대사관이 연회를 마련하였다. 연회에는 알렉싼드르 꼬즐

April 14, 2024

위대한 수령 김일성 동지의 탄생 112돐에 즈음하여 11일 로씨야주재 우리 나라 대사관이 연회를 마련하였다. 연회에는 알렉싼드르 꼬즐

More Articl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