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ril 19, 2024
KCNA Tongil Voice

《피에 절은 죄악의 력사》 11.《패망후까지도 조선인대량학살에 날뛴 살인마들》(1)

Date: 23/09/2021 | Source: Tongil Voice | Read original version at source

이 시간에는 련재기사 《피에 절은 죄악의 력사》 11. 《패망후까지도 조선인대량학살에 날뛴 살인마들》을 네번에 나누어 보내드리겠습니다.

오늘은 첫번째분입니다.

과거 일본이 조선인민에게 감행한 대규모의 집단학살만행들가운데는 《우끼시마마루》폭침사건도 있습니다. 이것은 일제가 패전직후에 감행한 극악한 조선인집단학살사건이였습니다.

1945년 8월 24일 오후 5시 20분경 4 730t급 일본해군수송선 《우끼시마마루》가 교또부 마이즈루항입구 해안선으로부터 약 300m떨어진 수심 16m정도의 바다에서 3~4번의 요란한 폭발과 함께 두동강이 나며 침몰되였습니다. 그 배에는 해방을 맞이하여 그립던 고향으로 돌아가게 된 기쁨을 안고 오른 수천명의 조선사람들이 타고있었습니다. 일본당국은 당시에 작성되였다고 하는 승선자명부에 따라 그 수를 3 735명이라고 발표하였는데 그 배에 탔다가 요행 살아남았던 조선사람들은 그 수가 7 000~8 000명 혹은 1만 3 000명 정도였다고 증언하였습니다.

그들은 강제로 일본땅에 끌려가 갖은 불행과 고통, 고역을 치르다가 겨우 살아남은 조선사람들과 그 자녀들이였습니다.

꿈결에도 그려보던 고향으로 돌아가 사랑하는 부모와 처자들, 형제자매들과 만나게 되였다는 기쁨으로 하여 모두들 마음을 진정하지 못하였으며 흥분으로 가슴들먹이였습니다. 《조선해방 만세!》의 웨침과 감격의 환호성이 연신 터졌습니다.

그러나 배를 폭파함으로써 그들을 모조리 죽일 흉계가 꾸며져있는 줄은 그들가운데 그 누구도 몰랐습니다.

1945년 8월 22일 밤 10시 혹가이도와 아오모리현의 군사기지건설장들에서 노예로동에 시달리였던 조선사람들을 태우고 아오모리현 오미나또의 군항을 떠난 《우끼시마마루》는 부산으로 간다고 하면서 일본의 서부해안선을 따라 남하하다가 교또부 북부의 해군군항인 마이즈루항가까이에 이르러 그쪽으로 키를 돌렸습니다. 물을 싣겠다는것이였습니다.

갑자기 《꽝!》하는 요란한 폭음이 서너번 나면서 그와 함께 배가 두동강났습니다. 깨여진 선체짬으로 집채같은 바다물이 쓸어들어와 수천명을 순식간에 삼켜버렸습니다. 해방의 기쁨으로 들뜬 그 많은 조선사람들이 조국땅을 밟아보지도 못하고 검푸른 날바다밑에 가라앉고말았습니다.

그러면 이 폭발이 어떻게 되여 일어났는가 하는것입니다.

일제는 그것이 미군이 부설한 기뢰에 의하여 《우발적으로》 일어난 《불가피한 사고》였다고 발표하였지만 그것은 새빨간 거짓말입니다. 이 폭침사건은 일제의 의도적인 조선인학살계획에 따라 조직되고 집행된 대집단살인사건이였습니다.

패망후 일제는 조선사람들을 강제련행, 랍치하여 일본땅의 곳곳에서 감행한 저들의 죄행이 드러나는것을 막기 위해 수많은 조선사람들을 학살하였습니다. 각종 비밀군사기지건설에 내몰았던 조선인로동자들을 모조리 죽임으로써 그 비밀을 지키며 비인도적학대행위와 살인범죄의 진상도 영원히 묻어버리려고 한것입니다. 수천명의 조선사람들을 집단수장한 《우끼시마마루》사건도 그 한 실례였던것입니다.

일제가 《우끼시마마루》폭침사건을 일으킨 다른 한가지 목적은 《대동아공영권》의 야망을 이루지 못하고 침략전쟁에서 패전의 쓴맛을 본것을 수천명의 조선사람을 살해하는것으로 분풀이와 앙갚음을 하려는데 있었습니다.

방송으로 나오는 《천황》의 무조건항복선언을 듣고 숱한 군국주의광신자들이 《황궁》을 향하여 무릎꿇고앉아 배를 갈라 자결하고있는 판국에 식민지노예에 불과하였던 조선사람들이 기쁨에 넘쳐있다니, 고스란히 기쁨을 맛보게 해줘서는 안된다, 《해방만세!》를 부르며 기뻐 어쩔줄 몰라 흥분하고있는 저들의 기를 꺾어놓아야 한다, 죽여버려야 한다, 바로 이것이 인간증오사상이 골수에 꽉 들어차고 살인기질이 몸에 푹 밴 일제살인귀들의 심리였고 이로부터 잔인한 살인흉계가 꾸며지게 되였던것입니다.

지금까지 련재기사 《피에 절은 죄악의 력사》 11. 《패망후까지도 조선인대량학살에 날뛴 살인마들》을 보내드렸습니다. 오늘은 첫번째분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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