７０대의 로인이 우리앞에 있다.설계도면에 초점을 주며 주의깊게 세심히 살펴보는 그의 얼굴에는 사색의 빛이 력력하였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애국의 마음은 조국과 인민을 위한 실천활동에서 나타나야 합니다.》
이윽하여 우리는 그와 마주앉았다.힘들지 않은가고 묻는 우리에게 그는 《하고싶어 하는 일이야 힘든줄 모르지요.》라고 대답하였다.
송원군 읍에서 사는 김윤식로인, 그는 년로보장을 받은 몸이지만 근 １０년간 군에서 제기되는 크고작은 건설대상들의 설계를 스스로 맡아 책임적으로 해제끼고있다.
김윤식로인은 읍지구의 거리를 무심히 스쳐지나지 않는다.결코 이곳에서 오래동안 살면서 정이 들어서만이 아니다.
그는 나이가 되여 집에 들어가기 전까지 수십년간 군안의 여러 기관에서 일하였다.
그 나날 그는 많은 대상건설에 참가하였다.군급기관들이며 공장 등 이르는 곳마다에 그의 사색과 탐구, 헌신의 땀방울이 진하게 슴배여있다.
정든 산천을 귀중히 여기고 빛내이는데 한생을 깡그리 바치려는 그의 지향은 세월이 흐를수록 더욱 강렬해졌다.
년로보장을 받고있던 어느날 그는 군을 더욱 살기 좋은 고장으로 꾸리기 위한 사업이 진행된다는 사실을 알게 되였다.숨이 지는 마지막순간까지 나라를 위해 적은 힘이나마 이바지해야 한다는 로당원으로서의 자각과 사명감이 그의 온몸을 불태웠다.
그는 일군들을 찾아가 자기에게 일감을 맡겨줄것을 제기하였다.긍지높이 생을 총화할수 있게 로당원에게 분공을 달라고 절절히 청원하는 그에게 일군들은 더 다른 말을 할수가 없었다.
그는 지칠줄 모르는 열정을 안고 일에 파묻혀 살았다.
자연흐름식수도화공사를 진행할 때였다.설계와 자재보장은 물론 공사전반을 보느라 그는 왕복 １０리나 되는 산길을 하루에도 여러 차례, 어떤 때에는 열번이상 오갔다.그러느라 온몸을 땀으로 적시기가 일쑤였다.
그런 모습을 볼 때면 일군들은 건강을 돌보며 일하라고 사정하다싶이 말했다.허나 김윤식로인은 미소를 짓고 이렇게 밀막군 하였다.
《분공을 집행 못했는데 어떻게 쉴수 있겠소.》
로당원, 그 고귀한 부름을 가슴에 안고 그는 오늘도 건설장에 서있다.
머리에 흰서리가 내렸어도 당을 받드는 전사의 마음에는 애국이 영원한 당적분공으로 간직되여있는것이다.
본사기자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정령 제１６３３호 주체１１３(２０２４)년 ４월 １２일 모범적인 단위들에 사회주의애국림칭호를 수여함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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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il 20,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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