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tober 27, 2021
KCNA DPRK Today (Kr)

밤길을 걸으며

Date: 23/09/2021 | Source: DPRK Today (Kr) | Read original version at source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애국은 보석과 같다고 말할수 있습니다. 보석이 땅속에 묻혀있어도 빛을 잃지 않는것처럼 애국의 마음은 그것이 비록 크지 않아도 귀중한것이며 언제나 아름다운것입니다.》

얼마전 편집국에 제출할 기사집필을 끝마치고 밤늦게 퇴근길에 올랐을 때였다.

아빠트창가마다에서 흘러나오는 불빛들이 아름다운 수도의 거리를 환히 밝히고 사람들로 붐비던 거리도 한결 조용해졌다.

밤하늘에 반짝이는 별빛을 이고 시원한 밤공기를 한껏 들이키며 기쁜 마음을 안고 무궤도전차정류소에 이른 나는 앞에 서있는 두 녀성이 주고받는 말을 듣게 되였다.

《오늘 선생님이 또 밤길을 걷는구만요.》

《봄순이의 가야금소리가 하루가 다르게 영글어갑니다. 어쩌겠습니까. 경연날자가 며칠 안남았는데.》

《그래두 이렇게 매일…》

《봄순이어머니, 미안해하지 마십시오. 전 그저 봄순이가 경연에 나가 1등만 하면 더 바랄것이 없겠습니다. 이제 우리 봄순이가 세계적인 음악가로 자라난다고 한번 생각해보십시오. 저의 소원이라면 그저 내가 키운 제자들이 조국의 이름을 빛내이는 훌륭한 사람이 되는것뿐입니다.》

유치원교양원인듯 한 그 처녀는 봄순이라는 어린이의 예술적재능을 꽃피워주기 위해 이렇게 남모르는 밤길을 걷고있었던것이다.

한창 꽃피는 처녀시절에 밤이 지새도록 련인과 함께 사랑을 속삭이며 걷는 밤길이 아니라 조국의 미래를 키워가는 아름다운 밤길이였다.

그럴수록 나의 뇌리에는 이 시각 뭇별들이 반짝이는 밤길을 걷는 사람이 어찌 저 처녀뿐이랴 하는 생각이 갈마들었다.

저 멀리 함경남도의 피해복구전투장과 평양시 1만세대 살림집건설과 보통강강안다락식주택구건설을 비롯하여 사회주의대건설전투장마다에서 우리의 인민들과 인민군군인들이 불꽃튀는 전투를 벌리고있으리라.

어찌 그뿐이랴. 조국의 방선을 철벽으로 지켜선 인민군군인들이며 인민들의 생명과 건강을 위해 밤길을 걷는 의료일군들, 세계와 경쟁하며 과학탐구로 새날을 맞이하는 과학자, 기술자, 연구사들, 조국의 영예를 떨치기 위해 밤이 지새도록 훈련에 훈련을 이어가는 우리의 체육인들, 내 조국땅 그 어느 공장, 농장에 가보아도 이 밤을 밝히며 누가 보건말건 알아주건 말건 성실한 땀을 바쳐가는 유명무명의 수많은 사람들을 볼수 있다.

진정 내 조국의 아름다운 밤에 비껴있는 우리 인민의 모습은 마치도 밤하늘의 무수한 별들처럼 조국의 부강번영을 위해 자신의 모든것을 다 바쳐가는 참된 애국의 별로 빛나고있다.

어느새 우리앞에 무궤도전차가 와닿았다.

깊은 생각에 잠겨 무궤도전차에 오른 나의 눈앞에 하나의 글발이 뜨겁게 안겨왔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타보신 무궤도전차 주체107(2018)년 8월 3일》

그 글발과 더불어 나의 생각은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새형의 무궤도전차의 시운전을 지도하신 뜻깊은 그 밤에로 달려갔다.

수도의 려객수송문제해결을 위하여 크나큰 심혈과 로고를 바쳐오신 위대한 수령님들의 높으신 뜻을 받들고 그해 첫달에는 평양무궤도전차공장을 찾으시여 새형의 무궤도전차들을 보아주시고 2월에는 새형의 무궤도전차를 자신께서 타보아야 마음을 놓겠다고 하시며 또다시 바쁘신 시간을 내시여 늦은 밤 무궤도전차를 타시고 평양시내를 돌아보신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

뭇별들이 반짝이는 8월의 그날에도 밤거리가 환해지도록 밝은 미소를 지으시며 새형의 무궤도전차는 낮에 보아도 멋있고 밤에 보아도 멋있다고, 제손으로 훌륭한 무궤도전차와 궤도전차를 만들어 출퇴근하는 수도시민들을 금방석에 앉히고 사회주의웃음소리를 싣고 달리게 하는 일이 얼마나 보람있는 일인가고 못내 기뻐하시던 경애하는 원수님이시였다.

우리 인민을 행복의 요람속에 재우시고 사랑의 길을 끝없이 걸으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위민헌신의 자욱이 뜨겁게 어려와 나의 눈굽은 저도모르게 뜨거워올랐다.

문수물놀이장을 우리 인민들의 행복의 웃음소리 넘쳐나는 세계적인 물놀이장으로 꾸려주시려 우리 원수님 그 얼마나 많고많은 밤들을 바치시였던가. 사랑의 밤길은 미림승마구락부며 미래거리와 려명거리, 중평남새온실농장을 비롯하여 온 나라 방방곡곡에 우후죽순처럼 일떠서는 창조물들마다에로 끝없이 이어졌다.

우리 조국을 그 누구도 넘보지 못할 위대한 나라로 빛내주시려 깊은 밤, 이른 새벽에도 위험천만한 화선에 서슴없이 나서신분, 인민의 생명과 행복을 지켜 태풍의 흔적이 가셔지지 않은 위험천만한 밤길을 달려 인민들에게로 제일 선참 다가서시던 우리의 자애로운 어버이.

그렇다.

내 조국의 밤길은 조국과 인민을 심장을 바쳐 뜨겁게 사랑하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위민헌신의 길에서 시작되였고 그 길에서 끝없이 이어지고있다.

하기에 우리 인민들은 이 밤도 인민사랑의 길을 걷고걸으시는 자애로운 어버이의 안녕을 바라며, 위대한 내 조국을 온 세상에 떨쳐갈 열망으로 심장을 불태우며 애국의 밤길을 이어가는것이리라.

어느덧 무궤도전차는 정류소에 멎어섰다.

전차에서 내리기에 앞서 나는 다시금 경애하는 원수님의 령도사적을 전하는 그 글발을 바라보았다.

나의 마음속에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숭고한 위민헌신의 세계를 언제나 가슴에 새기고 조국의 번영과 인민의 행복을 위한 애국의 길에 자신을 깡그리 다 바쳐갈 맹세가 불타올랐다.

금성청년출판사 기자 권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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