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대들의 투쟁정신, 투쟁기풍을 따라배우자!

우리의 힘과 기술로 일떠세운 첫 수력발전소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당의 부름이라면 한마음한뜻으로 떨쳐일어나 산도 옮기고 바다도 메우는 기적을 끊임없이 창조해나가는것은 우리 인민의 투쟁전통이며 기질입니다.》

오늘 조국의 크고작은 강들에는 거창한 대규모수력발전소와 중소규모수력발전소들이 건설되여 자립경제의 발전을 힘있게 떠밀어주고있다.그중에는 우리의 힘과 기술로 일떠세운 첫 수력발전소인 장자강발전소도 있다.

이 자랑스러운 창조물에는 당과 혁명을 충직하게 받들어온 전세대 로동계급의 불굴의 투쟁정신이 뜨겁게 깃들어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력사적인 조선로동당 제３차대회에서 우리 나라 력사에서 처음으로 되는 제１차 ５개년계획의 휘황한 설계도를 펼쳐주시면서 우리의 힘과 기술로 장자강발전소를 완공할데 대한 영예로운 과업을 제시하시였다.

장자강발전소건설은 많은 로력과 자금, 자재가 요구되는 방대한 대자연개조공사였다.

그때 우리에게는 모든것이 부족하였다.반당종파분자들은 중기계 하나도 변변히 없는 형편에서 발전소를 건설할수 있겠는가고 떠벌이면서 건설자들의 앙양된 기세에 찬물을 끼얹었다.

하지만 당의 부름을 받들고 발전소건설장에 달려온 우리의 로동계급은 당이 제시한 날자까지 기어이 발전소를 일떠세우고야말 심장의 맹세를 다지며 산악같이 떨쳐나섰다.

건설자들은 혹한속에서도 두텁게 얼어붙은 얼음을 까내고 허리치는 찬물속에 뛰여들어 굴착작업을 진행하면서 가물막이공사를 중단하지 않았다.

예상치 못했던 큰물로 하여 가물막이뚝이 터져나갈 위험이 조성되였을 때에도 모래와 자갈을 채워넣은 가마니를 메고 물속에 앞을 다투어 뛰여든 건설자들은 어깨를 겯고 가슴으로 물을 막아나섰다.

그렇게 목숨을 내대고 가물막이뚝을 구원한 그들은 곧 타입전투에 진입하였다.비가 멎을 때까지 언제타입을 중지하자는 보수주의자들에게 건설자들은 단호한 어조로 말했다.

《언제타입을 중지하자는건 원쑤놈들과 사생결단의 싸움을 벌리다가 난관이 있다고 해서 총을 던지고 달아나는 행위와 같소.원쑤놈들은 １００년이 걸려도 우리가 다시 일어서지 못할것이라고 줴쳤소.우린 지금 원쑤놈들과 총포소리없는 전쟁을 하고있단 말이요.》

이런 결사의 각오와 의지를 안고 건설자들은 폭우속에서도 타입작업을 힘있게 내밀어 공사기일을 앞당겨나갔다.

그들은 기술혁신으로 막아서는 애로와 난관을 뚫고헤치며 일판을 통이 크게 벌리였다.

하차기를 한대 더 제작하여 두대로 하면 하루골재수송량을 늘일수 있다는 좋은 안도 제기되고 막돌제거기를 만들어 골재를 실을 때 리용하면 골재실수률을 훨씬 높일수 있다는 혁신적인 방안도 탐구도입된것을 비롯하여 건설장의 여기저기에서 언제콩크리트타입속도를 높이고 공사기일을 앞당길수 있는 훌륭한 창의고안들이 수없이 태여났다.

그들의 비등된 열의로 하여 온 건설장은 부글부글 끓어번지였다.

발전소건설자들이 이룩한 그때의 혁신적성과를 당시 《로동신문》은 이렇게 전하였다.

《언제건설의 마지막공정의 하나인 언주건설공사는 언제무넘이에 수천㎥의 콩크리트를 타입하여 １０여개의 언주를 세우고 이를 기둥삼아 １０여개의 수문을 설치하며 그우에 인도교를 가설하고…언제후면과 우안에 수만㎥의 콩크리트를 타입하기 위하여 진행된다.

이 공사는 높이 쌓아올린 언정에서 진행되며 구조물의 규격이 복잡하므로 높은 기능과 고도의 정밀성을 요하며 그중에서도 휘틀조립이 난공사로 제기된다.

발전소조업기일단축을 좌우하는 이 중요공사를 성과적으로 보장하기 위하여 언제사업소 로동자들은 중심공정인 휘틀조립을 담당할 두개의 돌격대를 조직하고 지난달 ２０일부터 작업에 착수하였다.

특히 그들은 대형휘틀을 도입하여 ４계단으로 나누어 진행하기로 되여있는 콩크리트타입을 ２계단으로 줄이여 공사기일을 ２０일간 단축시킬것을 발기하고 기술자들의 방조하에 집단적혁신운동을 전개하면서 날마다 새로운 기적을 창조하고있다.》

발전소건설자들은 골재채취로부터 수송, 선별, 타입에 이르기까지의 모든 공정도 거의 전부 기계화하여 공사속도를 부단히 높였다.

어느날 깊은 밤 갑자기 무더기비가 내리자 로동자들은 급히 현장으로 달려나갔다.물은 벌써 뽐프를 비롯한 설비들을 삼킬듯이 시시각각 높아지고있었다.이때 한 로동자가 허리에 바줄을 매고 물속에 뛰여들었다.억수로 퍼붓는 비도, 천지를 뒤흔드는 우뢰소리도, 쏜살같은 물결도 그를 가로막을수 없었다.그는 목숨을 내대고 설비들의 부속품을 하나하나 해체해내며 거듭 물에 뛰여들었다.그의 영웅적위훈에 의해 수많은 설비들이 구원되였다.

건설자들의 이런 드높은 열의속에 발전소건설장에서는 새로운 건설속도가 련일 창조되였다.

건설자들은 이렇듯 불굴의 투쟁정신과 기풍을 높이 발휘하여 끝끝내 장자강발전소를 우리의 힘, 우리의 기술로 훌륭히 완공하였다.이것은 우리 나라에서 천리마운동이 일어나던 격동적인 시기에 세상사람들을 놀래운 자랑찬 기적중의 하나였다.

발전소건설장은 건설자들을 정치사상적으로뿐 아니라 기술적으로도 튼튼히 준비시킨 하나의 대학과도 같았다.

건설자들이 장자강발전소건설장에 모였을 때 발전소건설은 너나할것없이 처음이였고 따라서 그에 정통한 기술력량도 없었다.그러던 그들이 건설의 나날에 유능한 다기능공이 되였고 기사, 기수로 자라났으며 심지어 어느 한 로동자는 １０여가지 기능을 소유하게 되였다.

그와 더불어 우리 나라에서는 그 어떤 대규모의 발전소도 자체로 설계하고 시공할수 있는 믿음직한 발전소건설자의 대부대가 자라나게 되였다.

천리마시대 영웅적로동계급이 발휘한 불굴의 투쟁정신과 투쟁기풍은 세기를 이어 꿋꿋이 이어지고있으며 오늘도 우리들을 새로운 승리를 향한 위훈창조에로 힘있게 고무추동하고있다.

본사기자 김진욱

장자강발전소건설이 힘있게 벌어지던 당시의 사진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