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ril 16, 2024
KCNA Ryomyong

참다운 삶의 길을 찾은 녀성종교인

Date: 26/09/2021 | Source: Ryomyong | Read original version at source

참다운 삶의 길을 찾은 녀성종교인

남조선민주녀성동맹 중앙위원회 초대위원장이였던 류영준선생은 해방은 되였으나 외세가 짓밟은 남조선땅에서 진정으로 나라를 위한 길을 찾고저 몸부림쳐온 평범한 녀성이였다.

그러했던 그가 삶의 희열을 받아안게 된것은 김일성주석님께서 자기를 믿어주시고 애국사업에 헌신하고있는것을 높이 평가해주고계신다는 말을 전해들은 때부터였다.

애국의 길에 자신을 바치고싶어 남조선에서 그래도 외세반대와 자주독립국가건설을 구호로 내들고  어느 한곳에 자리잡고있던 공산당을 찾아갔으나 그리스도교를 믿고있으며 과거 민족주의운동에 참여하였다는것으로 하여 배척받은 류영준선생은 안타까운 심연속에 빠져 자기나름대로 건국을 위한 사회운동에 참여하고있었다.

당시 남조선민주녀성동맹 위원장으로 선거되여 활동하면서 녀성의 몸으로 건국사업에 이바지하기 위해 애쓰는 그에 대하여 깊은 관심을 가지고계시던 위대한 김일성주석님께서는 려운형이나 김구를 비롯한 남조선인사들이 평양을 찾아올 때마다 류영준선생에 대해 자상히 알아보시였다.

처녀의 몸으로 나라의 독립을 위한 길에 나선 때로부터 옳바른 길을 찾지 못하여 겪지 않으면 안되였던 곡절많은 과거와 그의 가정래력, 나라와 민족을 위해 자기의 모든것을 다 바치려는 마음안고 녀맹사업에 헌신하고있다는것 등 …

그리하여 위대한 주석님께서는 기회가 있을 때마다 류영준선생에 대한 자신의 믿음을 표시하시며 높은 평가의 교시를 주군하시였던것이다.

류영준선생이 오직 위대한 김일성주석님만을 받들어 애국의 길을 걸으리라 더욱 굳은 결심을 가지게 된것은 38°선을 넘어 해주에 들어와 이미전부터 잘 알고있던 자기와 같은 그리스도교인인 안신호를 만났을 때였다.

이날 류영준선생은 민족주의자인 안창호의 동생이며 독실한 그리스도교신자인 안신호가 공화국에서 높은 정치적신임을 받아 녀맹간부로 활동하며 보람찬 생활을 누리고있는데 대하여 자상하게 들을수 있었다.

특히 류영준선생에게 커다란 감명을 준것은 안신호선생이 위대한 주석님의 뜻밖의 접견을 받은 1946년 2월에 있은 일이였다.

민족의 위대한 어버이를 만나뵙는 그 영광의 자리에서 안신호는 우리 인민정권이 섰구나 하고 생각하니 눈물이 앞선다고, 평범한 종교인인 자신을 국사를 론하는 회의에 참가시켜주신 장군님께 무슨 말로 감사를 올려야 할지 모르겠다고 자기의 솔직한 심정을 그대로 아뢰였는데 그러는 그에게 주석님께서는 녀성들과 종교인들을 건국사업에 불러일으켜야 한다고, 우리는 종교인들의 신앙생활을 반대하지 않는다고 하시면서 하느님을 믿을바에는 조선의 하느님을 믿어야 한다고 가르쳐주시였다고 한다.

참으로 크나큰 뜻으로 류영준선생의 가슴을 울려주는 의미깊은 말씀이였다.

하느님을 믿을바에는 조선의 하느님을 믿으라!

신앙생활에서 고질화되여온 사대주의와 민족허무주의를 버리고 민족의 주체성을 투철하게 살려나가야 한다는 애국애족의 숭고한 뜻이 담긴 이 말씀.

신앙보다 피줄을 같이하는 동족을 더 중시하라는 말도 있거니와 민족을 떠난 종교인이란 있을수 없고 나라가 있고서야 참다운 신앙생활도 있다는것을 통절히 체험한 류영준선생이였기에 안신호가 들려주는 주석님의 귀중한 말씀의 마디마디는 기념비의 글발처럼 자기의 심장에 새겨지는 금언이였다.

안신호와 회포를 나누면서 그에게 돌려주신 위대한 주석님의 믿음과 은정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또 그가 식전기도까지 드리는것을 본 류영준선생은 놀랍기도 하였지만 그보다 반가움이 더 컸다.

그리스도교를 믿는 신자라는것으로 하여 배척당하던 자기의 모습과는 너무도 대조되는 안신호의 생활이 몹시 부러웠다.

위대한 주석님의 품속에서만 그리스도교신자인 자기의 진정한 삶도 꽃펴날수 있음을 절감했다.

그리스도교신자인 안신호가 신임받는 일군으로 사회정치활동을 하고있는것이 자기 일처럼 기뻤고 과연 그럴가 하고 생각했던 마음 한구석의 의혹마저 씻은듯이 가셔지는것이였다.

그때까지만 하여도 공산주의자라고 하면 종교인들과 민족주의자들을 무턱대고 배척하는 사람들이라고만 생각해왔던 류영준선생이였다.

안신호의 이야기를 들으며 류영준선생은 지금까지 공산주의라면 프로레타리아만을 위하고 종교인도, 민족주의자도 반대하는 협애한 사상인줄 알았는데 주석님의 공산주의는 온 민족을 위하는 특유한 공산주의라고 생각되였다.

안신호의 모습을 통하여 김일성주석님이시야말로 종교인이건 민족주의자이건 애국의 마음을 지닌 사람이라면 그가 누구든지 한품에 안아 참된 길로 이끌어주시는 자애로운 어버이이시며 그이만을 따르는 길이 진정 나라를 위하고 민족을 위하는 참된 삶의 길이라는 확신이 가슴속깊이 자리잡은것이였다.

오직 김일성장군님 한분만을 믿고 따르자!

류영준선생은 일찌기 체험해보지 못한 새로운 정신적앙양을 느꼈고 위대한 민족의 어버이를 받들어 애국의 길에 몸과 마음 다 바칠 불같은 열의가 솟구쳐올랐다.

위대한 김일성주석님께서는 그후 류영준선생을 력사적인 남북련석회의의 주석단에도 앉혀주시였고 1949년 6월 조국전선결성대회에 참가하기 위하여 또다시 평양으로 온 그가 공화국에 남기로 하였다는것을 아시고 그의 사업과 생활을 따뜻이 돌봐주도록 하시고 최고인민회의 대의원으로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위원, 조국통일민주주의전선 중앙위원회 의장단 성원, 조선민주녀성동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등 중요직책들을 맡겨주시며 나라와 민족을 위한 길을 꿋꿋이 걸어나가도록 걸음걸음 손잡아 이끌어주시였다.

이처럼 뜻은 높았어도 갈길을 몰라 방황과 좌절의 심연속에 빠져있던 류영준선생이 옳바른 삶의 궤도를 정하고 곡절많은 인생을 애국의 길에 참다운 자욱을 새길수 있도록 해준것은 위대한 주석님의 숭고한 사랑과 믿음이 있었기때문이였다.

류영준선생이 받아안은 은정은 오랜 세월이 흐른 오늘에도 영원한 생명력을 가지고 후대들에게 참다운 인생길은 무엇에 의해 정해지는가를 가슴뜨겁게 가르쳐주고있다.

More From Ryomyong

무산광산련합기업소에서 50만산대발파 진행

무산광산련합기업소에서 50만산대발파 진행

지난 8일 무산광산련합기업소에서 철산봉을 진감하는 50만산대발파의 메아리가 장쾌하게 울려퍼졌다. 이것은 새해 첫달부터 높은 철정광생

January 10, 2024

지난 8일 무산광산련합기업소에서 철산봉을 진감하는 50만산대발파의 메아리가 장쾌하게 울려퍼졌다. 이것은 새해 첫달부터 높은 철정광생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중요군수공장들을 현지지도하시였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중요군수공장들을 현지지도하시였다

주체113(2024)년 1월 10일 《로동신문》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중요군수공장들을 현지지도하시였다조선로동당 총비서이시며 조선민주주의

January 10, 2024

주체113(2024)년 1월 10일 《로동신문》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중요군수공장들을 현지지도하시였다조선로동당 총비서이시며 조선민주주의

《거부권람발 윤석열정권 거부한다! 긴급행동》집회 진행

《거부권람발 윤석열정권 거부한다! 긴급행동》집회 진행

지난 6일 괴뢰지역에서 《민중의 소리》가 전한데 의하면 《전국비상시국회의》, 《전국민중행동》, 《시민사회련대》 등 82개 로동, 시민

January 10, 2024

지난 6일 괴뢰지역에서 《민중의 소리》가 전한데 의하면 《전국비상시국회의》, 《전국민중행동》, 《시민사회련대》 등 82개 로동, 시민

개천철도국 첫 한주일동안에 수천t의 화물을 증송

개천철도국 첫 한주일동안에 수천t의 화물을 증송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9차전원회의사상과 정신을 높이 받들고 개천철도국의 일군들과 로동계급이 새해 첫날부터 증송의 기적소리

January 09, 2024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9차전원회의사상과 정신을 높이 받들고 개천철도국의 일군들과 로동계급이 새해 첫날부터 증송의 기적소리

안주뽐프공장에서 관개용뽐프생산성과 확대

안주뽐프공장에서 관개용뽐프생산성과 확대

안주뽐프공장의 일군들과 로동계급이 새해의 첫날부터 올해 관개공사에 필수적인 각종 뽐프생산계획을 초과완수하고있다.조선로동당 제8차

January 09, 2024

안주뽐프공장의 일군들과 로동계급이 새해의 첫날부터 올해 관개공사에 필수적인 각종 뽐프생산계획을 초과완수하고있다.조선로동당 제8차

남양탄광에서 새로 설치한 3단계 벨트콘베아운영 시작

남양탄광에서 새로 설치한 3단계 벨트콘베아운영 시작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9차전원회의 결정관철에 떨쳐나선 남양탄광의 일군들과 탄부들이 새해벽두부터 석탄증산의 동음을 기세차게

January 08, 2024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9차전원회의 결정관철에 떨쳐나선 남양탄광의 일군들과 탄부들이 새해벽두부터 석탄증산의 동음을 기세차게

연백벌의 농업근로자들이 수만t의 거름을 포전에 실어냈다

연백벌의 농업근로자들이 수만t의 거름을 포전에 실어냈다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9차전원회의 결정을 높이 받들고 충천한 기세로 새해의 영농사업에 떨쳐나선 연백벌의 농업근로자들이 거름

January 08, 2024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9차전원회의 결정을 높이 받들고 충천한 기세로 새해의 영농사업에 떨쳐나선 연백벌의 농업근로자들이 거름

새해 첫날아침 펼쳐진 사랑의 화폭

새해 첫날아침 펼쳐진 사랑의 화폭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후대들을 위한 사업은 우리 당의 제일중대사입니다.》후대들에 대한 무한한 사랑의

January 08, 2024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후대들을 위한 사업은 우리 당의 제일중대사입니다.》후대들에 대한 무한한 사랑의

새해 정초에 꽃펴난 백살장수자가정의 기쁨

새해 정초에 꽃펴난 백살장수자가정의 기쁨

새해의 기쁨과 함께 명간군의 백살장수자가정에 경사가 났다.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께서는 백번째 생일을 맞이한 명간군 양천리 15인민반의

January 07, 2024

새해의 기쁨과 함께 명간군의 백살장수자가정에 경사가 났다.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께서는 백번째 생일을 맞이한 명간군 양천리 15인민반의

농업전선을 물심량면으로 지원

농업전선을 물심량면으로 지원

전국적으로 농촌을 적극 지원해주는 사회적분위기와 풍조를 더욱 고조시킬데 대한 조선로동당의 뜻을 받들고 화성지구건설에 참가한 일군들

January 07, 2024

전국적으로 농촌을 적극 지원해주는 사회적분위기와 풍조를 더욱 고조시킬데 대한 조선로동당의 뜻을 받들고 화성지구건설에 참가한 일군들

선별공의 의자

선별공의 의자

끝없이 이어지는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의 현지지도의 길우에 꽃펴나는 인민사랑의 이야기는 천이런가, 만이런가. 수도에서 멀리 떨어진 삼

January 06, 2024

끝없이 이어지는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의 현지지도의 길우에 꽃펴나는 인민사랑의 이야기는 천이런가, 만이런가. 수도에서 멀리 떨어진 삼

농기계의 만가동보장대책을 철저히

농기계의 만가동보장대책을 철저히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9차전원회의 결정을 높이 받들고 각지 농기계작업소들에서 올해 농사에 리용할 농기계수리에 박차를 가하고

January 06, 2024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9차전원회의 결정을 높이 받들고 각지 농기계작업소들에서 올해 농사에 리용할 농기계수리에 박차를 가하고

애국의 열정 안고 강철전선을 적극 지원

애국의 열정 안고 강철전선을 적극 지원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9차전원회의의 사상과 정신을 높이 받들고 강원도와 남포시의 일군들과 근로자들이 새해벽두부터 금속공업

January 06, 2024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9차전원회의의 사상과 정신을 높이 받들고 강원도와 남포시의 일군들과 근로자들이 새해벽두부터 금속공업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중요군용대차생산공장을 현지지도하시였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중요군용대차생산공장을 현지지도하시였다

주체113(2024)년 1월 5일 《로동신문》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중요군용대차생산공장을 현지지도하시였다조선로동당 총비서이시며 조선민

January 05, 2024

주체113(2024)년 1월 5일 《로동신문》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중요군용대차생산공장을 현지지도하시였다조선로동당 총비서이시며 조선민

윤석열역적패당의 언론장악책동을 비난

윤석열역적패당의 언론장악책동을 비난

지난 2일 괴뢰지역에서 《한겨레》가 전한데 의하면 언론단체들과 시민단체들이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역적패당의 언론장악책동을 강력히

January 05, 2024

지난 2일 괴뢰지역에서 《한겨레》가 전한데 의하면 언론단체들과 시민단체들이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역적패당의 언론장악책동을 강력히

두번이나 들어주신 소원

두번이나 들어주신 소원

김정숙평양제사공장 이불작업반 로동자들에게는 누구나 부러워하는 뜻깊은 기념사진이 있다. 자기들이 일하는 생산현장에서 경애하는 김정

January 05, 2024

김정숙평양제사공장 이불작업반 로동자들에게는 누구나 부러워하는 뜻깊은 기념사진이 있다. 자기들이 일하는 생산현장에서 경애하는 김정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농기계전시회장을 돌아보시였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농기계전시회장을 돌아보시였다

주체113(2024)년 1월 3일 《로동신문》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농기계전시회장을 돌아보시였다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9차전원회의사상과 정

January 04, 2024

주체113(2024)년 1월 3일 《로동신문》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농기계전시회장을 돌아보시였다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9차전원회의사상과 정

상원세멘트련합기업소에서 일정계획 초과완수

상원세멘트련합기업소에서 일정계획 초과완수

상원세멘트련합기업소가 새해의 진군보폭을 크게 내짚었다.사회주의전면적발전의 시대를 계속 빛내이기 위한 진로를 밝힌 조선로동당 중앙

January 04, 2024

상원세멘트련합기업소가 새해의 진군보폭을 크게 내짚었다.사회주의전면적발전의 시대를 계속 빛내이기 위한 진로를 밝힌 조선로동당 중앙

원산군민발전소에서 첫날 전력생산계획 넘쳐 수행

원산군민발전소에서 첫날 전력생산계획 넘쳐 수행

원산군민발전소가 정초부터 전력증산의 동음을 높이 울리고있다.2호발전소의 로동자, 기술자들이 발전기들의 만가동, 만부하를 보장하면서

January 04, 2024

원산군민발전소가 정초부터 전력증산의 동음을 높이 울리고있다.2호발전소의 로동자, 기술자들이 발전기들의 만가동, 만부하를 보장하면서

More Articl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