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0(2021)년 9월 26일 《로동신문》

인민대중중심의 우리 식 사회주의사회의 공고성과 위력을 더욱 강화하고 그 우월성과 생활력을 힘있게 과시하려면 일군들부터 정치사상적으로, 도덕적으로 더욱 수양되고 완성되여야 한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혁명의 지휘성원들인 일군들이 온 사회에 도덕기풍을 세우기 위한 사업에 앞장서야 하겠습니다.》

도덕은 일군들의 품격을 규정하는 중요한 징표이다. 아무리 혁명성이 강하고 실력이 높고 능력이 있다고 하여도 사업작풍이 거칠고 도덕이 없는 일군은 혁명의 지휘성원의 자격을 상실하게 된다.

일군들이 늘 자신을 채찍질하며 도덕적수양을 쌓기 위해 스스로 노력하여야 군중의 사랑과 존경을 받게 되며 그 일군이 속한 해당 단위, 해당 부문의 도덕적면모가 크게 달라지게 된다.

수령에 대한 충실성을 혁명적신념과 량심으로, 최고의 도덕의리로 간직하는것은 우리 일군들의 첫째가는 본분이다.

자기를 낳아주고 키워준 부모들을 잘 모시는것이 자식들의 도리인것처럼 일군들 한사람한사람을 천만자루의 품을 다해 키워주었으며 혁명의 길에 내세워주고 이끌어준 수령에게 충실하는것은 일군들의 마땅한 도덕의리이다.

항일혁명투사들과 우리 당의 기초축성시기 일군들은 수령의 사랑과 믿음, 한없이 뜨거운 그 은정은 목숨을 버릴지언정 저버릴수 없다는 강렬한 도덕의리심을 지니고 수령을 마음의 기둥으로 굳게 믿고 수령의 사상과 로선을 관철하기 위하여 견결히 투쟁하였다.

일군들은 혁명의 전세대 일군들처럼 티없이 맑고 깨끗한 혁명적량심을 지니고 누가 보건말건, 알아주건말건 수령의 사상과 의도대로 살며 투쟁하는것을 어길수 없는 생활륜리, 행동준칙으로 여기는 품성을 키워나가야 한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걱정하시는 문제, 당에서 바라고 의도하는 문제를 풀기 위하여 자기의 수준과 능력, 잠재력을 초월하여 분투하여야 하며 혁명적단련과 수양의 불길속에서 자신을 부단히 단련하여야 한다.

직무나 직위로써가 아니라 한없이 겸허하고 소탈한 품성과 따뜻한 인정미로 군중을 대하며 그들을 진심으로 아끼고 사랑하는 도덕품성은 일군들이 지녀야 할 기본품성이다.

우리 사회는 인민대중이 모든것의 주인이 된 사회이며 일군들은 인민의 심부름군이다.

일군들은 인민들을 친절하게, 겸손하고 례절있게 대하여야 하며 늘 군중속에 들어가 기쁨과 슬픔을 함께 나누면서 자기의 피와 땀, 열정을 깡그리 다 바쳐 인민들의 행복과 웃음을 떠올려야 한다.

일군들은 언어의 문화성을 높이고 언어례절을 잘 지키는데서도 대중의 모범이 되여야 한다.

말을 겸손하고 례절있게, 문화적으로 할수록 그 일군의 인품이 더욱 돋보이게 된다. 언제 어디서나 말 한마디를 하고 행동 하나를 하여도 지휘성원의 품격에 맞게 점잖고 례절바르게 하는 과정이 바로 정치도덕적으로 수양되고 인간적으로 세련된 인격자가 되는 길이다.

일군들이 혁명적도덕관의 체현자, 참다운 도덕품성의 소유자가 되여 자기 단위를 단합된 집단으로 만들 때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중심으로 하는 우리 인민의 사상의지적단결, 도덕의리적단결은 백방으로 강화되고 혁명의 새 승리는 더욱 앞당겨지게 될것이다.

김철